'한화행' 이재원…17년간 정든 김광현의 진심 담긴 응원, "투수들에겐 최고의 포수"

'한화행' 이재원…17년간 정든 김광현의 진심 담긴 응원, "투수들에겐 최고의 포수"

최고관리자 0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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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35)이 한화 이글스로 떠난 포수 이재원(35)을 응원했다. 누구보다 ‘포수’ 이재원을 잘 아는 ‘투수’로서 진심이 담겨 있다.

한화는 28일 “베테랑 포수 이재원과 연봉 5000만 원에 입단 계약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한화 구단은 “한국시리즈 우승 등 경험이 풍부한 이재원을 영입해 최재훈, 박상언의 뒤를 받칠 백업 포수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기대했다.

손혁 단장은 "최재훈과 박상언 외 경험 있는 포수가 부족하고, 부상에 대한 대비와 뎁스를 강화할 필요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영입했다"며 "유망주 허인서가 내년 시즌 후반기에 상무에서 복귀할 때까지 이재원이 포수진에 무게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이재원의 한화행 소식이 알려진 뒤 김광현은 OSEN과 통화에서 “재원이 형은 정말 투수가 던지기 편하게 해주는 스타일이다. 투수들에게는 최고의 포수다. 내 공을 마음껏 던지게 해줄 수 있는 포수, 정말 좋은 포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SSG 전신 SK에 입단한 이재원, 2007년 입단한 김광현은 서로를 잘 알고, 왕조 시절을 함께 보낸 돈독한 사이다. 

이재원과 배터리를 이뤄본 투수라면, 김광현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좌완 오원석은 OSEN과 통화에서 “마운드에 올라가면 정말 편하게 공을 던질 수 있도록 해주는 선배님이다. 그간 잘 리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재원 선배님이 포수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정말 안정감이 있다”고 고마워했다. 또 “따뜻한 선배님이다. 많이 아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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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야구아카데미에서 투수 코치로 지내고 있는 정영일과 김태훈은 “우리 투수들은 다 알고 있다. 이재원이라는 포수는 얼마나 투수들이 마음 편하게 던질 수 있게 해 주는지 안다”고 말한 적도 있다.

그럼에도 이재원의 입지는 좁아진 상태였다. 좋은 리드,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포수임에도 타격 때문에 꼬였다.

사실 이재은 고교 시절부터 프로 데뷔 후 공격적인 면에서 더 많은 기대를 모았다. 2006년 입단한 이재원. 그는 박경완, 정상호라는 주전급 포수들 틈에서도 타격에서 인정을 받아 꾸준기 1군에서 기회를 받았다.

신인이던 첫해 23경기에서 타율 3할1푼3리 4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이듬해에는 66경기에서 타율 3할3푼3리 3홈런 21타점으로 존재감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 그는 상무에 다녀온 뒤 2014년부터 주전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이재원은 그해 120경기에서 타율 3할3푼7리 12홈런 83타점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공격형 포수로 주목을 받았지만, 안정적인 투수 리드로, 동료 투수들의 믿음도 쌓았다. 2015년 140경기에서 타율 2할8푼2리에 17홈런 100타점으로 정점을 찍었다. 2018시즌에는 주장을 맡아 주전 포수로 팀을 잘 이끌어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재원은 2018년 우승 이후 FA 자격을 얻어 4년 69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FA 계약 후 첫해, 2019년에는 139경기에서 타율 2할6푼8리 12홈런 75타점으로 괜찮았다. 이후 성적이 떨어졌다. 비시즌, 캠프 때 누구보다 열심히 운동했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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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투수들에게는 타격 잘 하는 포수보다 리드를 잘 해주는 포수가 더 좋다. 그래서 우리 팀 투수 모두 이재원이 SSG를 떠난다고 했을 때부터 많이 아쉬워했다”고 했다.

이재원은 한화에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2018년, 2022년 한국시리즈 우승 포수다. 김광현이 공을 던졌고, 이재원이 받으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그는 최근 OSEN과 통화에서 “18년 동안 함께 한 프런트에게 미안하다. 동료 선수들에게는 고맙다. 좋은 팀에서 뛰었다. 우승도 많이 했고, 주축 선수로 행복한 기억이 많다. 여기서 은퇴하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몸 상태는 좋다. 그래서 더 해보려고 한다”고 의지를 보였다.

그런 그에게 김광현은 진심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김광현은 “야구를 더 하기 위해서 간거다. 한화에서 잘 했으면 좋겠다. 적으로 만나겠지만, 최선을 다해 승부하겠다. 그게 프로의 자세이기도 하다. 그 가운데 마음속으로는 정말로 ‘항상 잘 했으면’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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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맨체스터 시티 FC 9 3 3 0 0
2 리버풀 FC 9 3 3 0 0
3 브라이턴 FC 7 3 2 1 0
4 아스널 FC 7 3 2 1 0
5 뉴캐슬 FC 7 3 2 1 0
6 브렌트퍼드 FC 6 3 2 0 1
7 애스턴빌라 FC 6 3 2 0 1
8 AFC 본머스 5 3 1 2 0
9 노팅엄 포레스트 5 3 1 2 0
10 토트넘 홋스퍼 FC 4 3 1 1 1
11 첼시 FC 4 3 1 1 1
12 풀럼 FC 4 3 1 1 1
13 웨스트햄 FC 3 3 1 0 2
14 맨체스터 UTD 3 3 1 0 2
15 레스터 시티 FC 1 3 0 1 2
16 크리스탈 팰리스 1 3 0 1 2
17 입스위치 타운 FC 1 3 0 1 2
18 울버햄튼 FC 1 3 0 1 2
19 사우샘프턴 FC 0 3 0 0 3
20 에버턴 FC 0 3 0 0 3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FC 바르셀로나 12 4 4 0 0
2 레알 마드리드 8 4 2 2 0
3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8 4 2 2 0
4 비야레알 CF 8 4 2 2 0
5 지로나 FC 7 4 2 1 1
6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7 4 2 1 1
7 CA 오사수나 7 4 2 1 1
8 RC 셀타 데 비고 6 4 2 0 2
9 CD 레가네스 5 4 1 2 1
10 RCD 마요르카 5 4 1 2 1
11 라요 바예카노 4 4 1 1 2
12 레알 소시에다드 4 4 1 1 2
13 아틀레틱 클루브 4 4 1 1 2
14 RCD 에스파뇰 4 4 1 1 2
15 레알 바야돌리드 4 4 1 1 2
16 헤타페 CF 3 3 0 3 0
17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2 3 0 2 1
18 UD 라스팔마스 2 4 0 2 2
19 세비야 FC 2 4 0 2 2
20 발렌시아 CF 1 4 0 1 3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1. FC 하이덴하임 6 2 2 0 0
2 FC 바이에른 뮌헨 6 2 2 0 0
3 RB 라이프치히 6 2 2 0 0
4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4 2 1 1 0
5 FC 우니온 베를린 4 2 1 1 0
6 묀헨글라트바흐 3 2 1 0 1
7 VfL 볼프스부르크 3 2 1 0 1
8 바이어 레버쿠젠 3 2 1 0 1
9 SC 프라이부르크 3 2 1 0 1
10 프랑크푸르트 3 2 1 0 1
11 TSG 1899 호펜하임 3 2 1 0 1
12 FSV 마인츠 05 2 2 0 2 0
13 SV 베르더 브레멘 2 2 0 2 0
14 VfB 슈투트가르트 1 2 0 1 1
15 FC 아우크스부르크 1 2 0 1 1
16 홀슈타인 킬 0 2 0 0 2
17 FC 장크트파울리 0 2 0 0 2
18 VfL 보훔 0 2 0 0 2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FC 인테르나치오날레 7 3 2 1 0
2 유벤투스 FC 7 3 2 1 0
3 토리노 FC 7 3 2 1 0
4 우디네세 칼초 7 3 2 1 0
5 엘라스 베로나 FC 6 3 2 0 1
6 SSC 나폴리 6 3 2 0 1
7 엠폴리 FC 5 3 1 2 0
8 SS 라치오 4 3 1 1 1
9 파르마 칼초 1913 4 3 1 1 1
10 제노아 CFC 4 3 1 1 1
11 ACF 피오렌티나 3 3 0 3 0
12 아탈란타 BC 3 3 1 0 2
13 US 레체 3 3 1 0 2
14 AC 밀란 2 3 0 2 1
15 몬차 2 3 0 2 1
16 AS 로마 2 3 0 2 1
17 칼리아리 칼초 2 3 0 2 1
18 볼로냐 FC 1909 2 3 0 2 1
19 베네치아 FC 1 3 0 1 2
20 코모 1907 1 3 0 1 2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파리 생제르맹 FC 9 3 3 0 0
2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7 3 2 1 0
3 FC 낭트 7 3 2 1 0
4 RC 랑스 7 3 2 1 0
5 AS 모나코 FC 7 3 2 1 0
6 릴 OSC 6 3 2 0 1
7 르아브르 AC 6 3 2 0 1
8 OGC 니스 4 3 1 1 1
9 스트라스부르 4 3 1 1 1
10 스타드 랭스 4 3 1 1 1
11 스타드 렌 FC 3 3 1 0 2
12 스타드 브레스투아 29 3 3 1 0 2
13 AJ 오세르 3 3 1 0 2
14 올랭피크 리옹 3 3 1 0 2
15 툴루즈 FC 2 3 0 2 1
16 몽펠리에 에로 SC 1 3 0 1 2
17 앙제 SCO 0 3 0 0 3
18 AS 생테티엔 0 3 0 0 3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KIA 132 80 2 50 0
2 삼성 133 74 2 57 7
3 LG 132 68 2 62 12
4 KT 133 66 2 65 15
5 두산 133 65 2 66 16
6 SSG 132 62 2 68 18
7 롯데 129 59 4 66 19
8 한화 130 60 2 68 19
9 NC 130 58 2 70 21
10 키움 132 56 0 76 25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필라델피아 145 87 0 58 0
2 뉴욕M 145 79 0 66 8
3 애틀랜타 145 79 0 66 8
4 워싱턴 144 64 0 80 23
5 마이애미 145 54 0 91 33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밀워키 144 83 0 61 0
2 시카고C 145 75 0 70 9
3 세인트루이스 144 72 0 72 11
4 신시내티 146 71 0 75 13
5 피츠버그 145 69 0 76 15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LAD 145 86 0 59 0
2 샌디에이고 146 82 0 64 5
3 애리조나 145 81 0 64 5
4 샌프란시스코 145 71 0 74 15
5 콜로라도 145 54 0 91 32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뉴욕Y 145 83 0 62 0
2 볼티모어 146 83 0 63 1
3 보스턴 145 73 0 72 10
4 탬파베이 145 71 0 74 12
5 토론토 146 69 0 77 15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클리블랜드 145 83 0 62 0
2 캔자스시티 146 80 0 66 4
3 미네소타 145 77 0 68 6
4 디트로이트 145 74 0 71 9
5 시카고W 146 33 0 113 51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휴스턴 144 77 0 67 0
2 시애틀 145 73 0 72 5
3 텍사스 145 70 0 75 8
4 오클랜드 145 63 0 82 15
5 LAA 145 60 0 85 18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요미우리 126 67 6 53 0
2 히로시마 123 63 5 55 3
3 한신 129 65 6 58 4
4 요코하마 123 62 2 59 6
5 주니치 128 53 8 67 14
6 야쿠르트 125 51 4 70 17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소프트뱅크 125 77 3 45 0
2 닛폰햄 126 67 8 51 8
3 지바롯데 127 64 6 57 13
4 라쿠텐 123 59 3 61 17
5 오릭스 127 58 3 66 20
6 세이부 126 40 2 84 38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원주 DB 54 41 13 0
2 창원 LG 54 36 18 5
3 수원 KT 54 33 21 8
4 서울 SK 54 31 23 10
5 부산 KCC 54 30 24 11
6 울산 현대모비스 54 26 28 15
7 대구 한국가스공사 54 21 33 20
8 고양 소노 54 20 34 21
9 안양 정관장 54 18 36 23
10 서울 삼성 54 14 40 27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KB스타즈 30 27 3 0
2 우리은행 30 23 7 4
3 삼성생명 30 16 14 11
4 하나원큐 30 10 20 17
5 신한은행 30 8 22 19
6 BNK 썸 30 6 24 21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보스턴 82 64 18 0
2 뉴욕 82 50 32 14
3 밀워키 82 49 33 15
4 클리블랜드 82 48 34 16
5 올랜도 82 47 35 17
6 인디애나 82 47 35 17
7 필라델피아 82 47 35 17
8 마이애미 82 46 36 18
9 시카고 82 39 43 25
10 애틀랜타 82 36 46 28
11 브루클린 82 32 50 32
12 토론토 82 25 57 39
13 샬럿 82 21 61 43
14 워싱턴 82 15 67 49
15 디트로이트 82 14 68 50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오클라호마시티 82 57 25 0
2 덴버 82 57 25 0
3 미네소타 82 56 26 1
4 LAC 82 51 31 6
5 댈러스 82 50 32 7
6 피닉스 82 49 33 8
7 LAL 82 47 35 10
8 뉴올리언스 82 49 33 8
9 새크라멘토 82 46 36 11
10 골든스테이트 82 46 36 11
11 휴스턴 82 41 41 16
12 유타 82 31 51 26
13 멤피스 82 27 55 30
14 샌안토니오 82 22 60 35
15 포틀랜드 82 21 61 36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대한항공 36 23 13 71
2 우리카드 36 23 13 70
3 OK금융그룹 36 20 16 58
4 현대캐피탈 36 18 18 55
5 한국전력 36 18 18 53
6 삼성화재 36 19 17 50
7 KB손해보험 36 5 31 21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현대건설 36 26 10 80
2 흥국생명 36 28 8 79
3 정관장 36 20 16 61
4 GS칼텍스 36 18 18 51
5 IBK기업은행 36 17 19 51
6 한국도로공사 36 12 24 39
7 페퍼저축은행 36 5 3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