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빅6 이적 ‘공개 희망’…“빅6 이적, 마다할 선수 없다”

EPL 빅6 이적 ‘공개 희망’…“빅6 이적, 마다할 선수 없다”

최고관리자 0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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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빌라의 돌풍 주역 중 한 명인 레온 베일리(26)가 프리미어리그 빅6 이적에 관심을 드러냈다. 베일리는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빅6 이적을 마다할 선수는 없다며 자신의 꿈을 밝혔다.

베일리는 22일(한국시간) 팟캐스트 방송 ‘레츠 비 어니스트’에서 “잉글랜드에선 스스로를 빅6라고 부르는 구단들이 있고, 아스널과 첼시가 속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건 제 꿈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누가 거대한 팀에 가고 싶어 하지 않겠나? 특히 자메이카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건 국가에 큰일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애스턴 빌라가 리그 4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가운데, 베일리의 활약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번 시즌 베일리는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를 뚫어내며 우나이 에메리(52·스페인) 감독의 지시를 완벽히 따르고 있다. 베일리는 리그 1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애스턴 빌라에 역사적인 승리를 안기기도 했다.

베일리의 돌파력이 나오길 기다렸던 애스턴 빌라는 3시즌 만에 원하는 결과를 받았다. 베일리의 존재감이 떠오르자, 애스턴 빌라는 지난 1월 베일리와 장기 재계약을 맺으며 동행을 연장했다. 그런데 재계약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베일리가 ‘폭탄 발언’을 했다.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더 큰 구단에서 뛰는 게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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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리는 “더 많은 빛을 발할 수 있는 데다가 언제나 그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제 사례를 통해 국가와 유망주들이 더 빛을 발했으면 한다. 우리 자메이카인들은 유럽 진출을 꿈꾸는 것조차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축구 변방국인 자메이카 출신의 베일리는 자신을 보고 더 많은 자메이카 선수가 유럽에 진출하길 바랐다.

이어 “빅6 이적에 관해 어떻게 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지금은 조금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축구를 정말 즐기고 있고,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애스턴 빌라에만 초점을 뒀다. 축구계에선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다만 현재 애스턴 빌라에서 행복하고 편안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베일리는 KRC 헹크, 레버쿠젠을 거쳐 2021년부터 애스턴 빌라에서 활약하고 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자랑하는 베일리는 레버쿠젠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빅 클럽들의 구애를 받았다. 그런데 애스턴 빌라가 그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36억 원)를 지출하면서 빅 클럽과 영입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에스턴 빌라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베일리는 에메리 감독의 지도를 받은 후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경기력을 끌어올린 베일리는 이번 시즌 공식전 40경기에서 12골 10도움을 올렸다. 올리 왓킨스(28)와 함께 최고의 시즌을 만들며 애스턴 빌라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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