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본단자 감독도 믿고 쓰는 ‘서베로’ 박수연 “처음으로 서브 2점 냈어요”

아본단자 감독도 믿고 쓰는 ‘서베로’ 박수연 “처음으로 서브 2점 냈어요”

최고관리자 0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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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믿고 쓰는 ‘서베로’가 있다. 바로 프로 3년차 박수연이다.

박수연은 8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5라운드 정관장전에서 교체 투입돼 서브로만 2점을 터뜨렸다. 결정적인 순간 박수연의 돋보이는 활약에 힘입어 팀은 3-1(25-21, 19-25, 25-23, 25-19)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김연경이 24점을 올린 가운데 윌로우 존슨(등록명 윌로우)과 레이나 토코쿠(등록명 레이나)가 각각 17, 14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수연은 1세트 상대가 맹추격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19-17 교체 투입됐다. 서브 득점을 올리며 20-17을 만들었다. 세트 스코어 1-1 이후 3세트 20-20에서 다시 박수연이 코트 위에 올랐다. 레이나 대신 투입된 박수연은 바로 서브를 구사했고, 상대 이소영 공격 아웃으로 21-20이 됐다. 바로 박수연 서브 득점까지 나왔다. 흐름을 가져간 흥국생명이 3세트를 가져가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박수연이 한 경기에서 서브로 2점을 낸 것은 2021-22시즌 프로 데뷔 이후 처음이다.

아본단자 감독도 박수연의 성장에 미소를 지었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도 교체로 들어가서 서브, 리시브, 수비 등 중요한 상황에 잘해줬다. 이번 시즌에 한 스텝 크게 성장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곧 기회가 된다면 스스로 원하는 리베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우리가 계속 훈련을 하는 이유다. 그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03년생의 176cm 박수연은 2021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 지명을 받았다. 수비 능력이 좋은 선수다. 첫 시즌에는 3경기 7세트 1점에 그쳤지만, 지난 시즌 27경기 65세트 출전해 11점을 올렸다. 이 가운데 서브만 9점이었다.

올 시즌에도 ‘서베로’ 역할을 맡고 있는 박수연. 26경기 76세트를 치르면서 5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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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만난 박수연은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서브로 2점을 냈다. 굉장히 기뻤다”면서도 “서브는 좋았지만 리시브와 수비는 많이 아쉬웠다. 다른 날에 비해서는 만족하지 못하는 것 같다. 더 잘할 수 있는데 놓친 부분이 많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교체 투입돼 결정적인 상황에서 서브로 흐름을 바꾼 박수연이다. 이에 박수연은 “중요한 경기, 중요한 점수에 항상 들어간다. 긴장은 항상 한다. 마인드 컨트롤이라기보다는 아무 생각 없이 때린다. 미스만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때린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서브 훈련도 집중하고 있다. 박수연은 “평소에 목표물을 놓고 훈련을 하거나, 양팀 나눠서 경기하는 식으로 훈련을 많이 한다”고 전했다.

나중에는 리베로 박수연을 기다리고 있는 흥국생명이다. 박수연도 “서브가 아깝기는 하지만 좀 더 오래 살아남으려면 리베로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리베로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에는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과 도수빈도 있다. 이에 “정말 많이 보고 배우고, 느끼고 있다. 언니들도 많이 가르쳐주신다. 빨리 내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김연경도 후배 박수연에 대해 “몇 년 동안 같이 하고 있는데 확실히 많이 성장했다. 좋아지고 있다. 잘하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잠깐 성장이 멈추는 시기도 있었는데 이겨내서 올라가고 있다. 어려운 순간도 잘 이겨내는 것 같아서 대견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수연은 프로 데뷔 후 첫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차분하게 말을 이어갔다.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일단 중요한 점수에 들어가기 때문에 팀에 피해를 끼치지 말자고 생각한다. 플러스는 되지 못하더라도 마이너스는 되지 말자는 마음으로 매경기 임하고 있다”며 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올 시즌 흥국생명은 적절한 시기에 박수연은 물론 세터 김다솔을 교체 투입해 서브로 상대를 괴롭히고 있다. 성장하고 있는 박수연이다. 리베로 유니폼을 입고 코트 위에 오를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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