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을 향한 아흐메드의 ‘트루 러브’ “여러분들이 있기에, 우린 절대 포기할 수 없다”

팬들을 향한 아흐메드의 ‘트루 러브’ “여러분들이 있기에, 우린 절대 포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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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에서도 열렬한 응원을 보내준 현대캐피탈의 팬들에게 아흐메드가 진심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현대캐피탈과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에게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5라운드는 그야말로 고난의 행군이었다. 6경기 중 5경기가 풀세트를 향하면서, 선수들은 매 경기 기진맥진한 상태에 빠져야 했다. 많은 공격 타수를 책임져야 하는 아흐메드는 특히나 부담이 컸다.

그런 현대캐피탈과 아흐메드로서는 2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한국전력과의 6라운드 맞대결은 꿀맛 같은 경기였다. 세트스코어 3-0(25-20, 26-24, 25-12) 완승을 거두면서 봄배구 경쟁을 계속 이어감과 동시에 체력 안배까지 성공했다. 아흐메드는 이날 블로킹 6개 포함 26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아흐메드는 곧바로 체력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했다. 그는 “ 5라운드 때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쉬운 경기가 하나도 없었다. 6라운드 첫 경기를 시원하게 셧아웃 승리로 시작해서 너무 좋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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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허수봉과 전광인의 공격 컨디션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아흐메드는 두 선수의 몫까지 도맡으며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이런 아흐메드의 활약 덕에 공격에서 그다지 큰 공백은 느껴지지 않았다. 그는 “누구든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은 있기 마련이다. 내가 좋지 않을 때는 두 선수가 나를 도와주곤 했다. 이번 경기는 내가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를 해야 하는 날이었을 뿐”이라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아흐메드가 좋은 활약을 보일 수 있는 데는 세터 김명관의 좋은 패스 역시 한몫했다. 아흐메드는 “그간 김명관과는 공격적인 부분에서 호흡이 맞지 않는 경기들도 좀 있었지만, 이번 경기에서의 패스에는 너무나 만족한다. 내가 잘 때릴 수 있는 공을 많이 올려줬다”며 김명관의 패스를 칭찬했다.

한편 이날 아흐메드의 블로킹과 서브는 명암이 갈렸다. 블로킹은 6개를 잡아내며 오랜만에 사이드에 철벽을 세운 반면, 서브에서는 잦은 범실을 저질렀고 들어가는 서브의 위력도 그리 강하지 않았다. 아예 이시우에게 서브 차례를 맡기기까지 했을 정도였다.

아흐메드는 먼저 잘된 블로킹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그간 블로킹 쪽에서 별로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린 것 같다. 손 모양 같은 것들이 좀 흔들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부분에 대해 많은 피드백을 받으면서 수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번 경기에서는 준비한 대로, 코치님들이 주문한 대로 하자고 마음을 먹었고 그게 경기에 잘 적용된 것 같다”며 코칭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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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아흐메드는 서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힘들었던 5라운드를 거치면서 약간 서브 리듬이 처진 것 같다. 훈련을 통해 다시 강한 서브 감각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잘 풀리지 않았다. 다시 훈련하면서 원래의 위력을 되찾는 것이 중요한 과제일 것 같다”며 이 역시 훈련을 통해 정비할 것임을 전했다.

이제 현대캐피탈과 아흐메드에게 정규리그 경기는 다섯 경기만이 남았다. 매 경기가 봄배구에 가냐 못 가냐를 판가름할 부담스러운 일전들이다. 그러나 아흐메드는 “남은 다섯 경기를 다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은 있지만, 나 혼자 그걸 모두 책임져야 한다는 과한 부담감은 느끼지 않는다. 우리 팀은 원 팀이고,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맡고 있다. 다들 각자의 역할에 집중하면서 좋은 플레이를 한다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좋아질 것”이라며 팀원들과 함께 남은 고비들을 잘 헤쳐나갈 것임을 밝혔다.

끝으로 아흐메드는 이날 엄청난 응원으로 수원 실내체육관을 마치 천안 유관순체육관처럼 만들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팬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자마자 미소를 지은 아흐메드는 “정말 어떻게 감사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홈이든 원정이든 항상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시고, 우리를 기다려주시는 분들이다. 팬 여러분들 덕분에 우린 끝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며 감사를 전함과 동시에 의지를 불태웠다.

흔히 ‘용병’이라는 표현으로 불릴 정도로 외국인 선수들은 승리와 우승을 위해 고용되는 특수 요원 같은 취급을 받기도 한다. 그래서 외국인 선수들 스스로도 팀에 엄청난 애정을 갖기보다는 주어진 일을 하는데만 집중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아흐메드는 끝까지 포기할 수 없는 가장 큰 원동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언급했고, 그 말을 꺼낼 때 그의 표정은 어느 대답을 할 때보다 진심이 어려 있었다. 아흐메드의 팬들을 향한 마음은 그야말로 ‘트루 러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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