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을 들으면, 몸이 저절로 움직여요” 김지한은 잘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함성을 들으면, 몸이 저절로 움직여요” 김지한은 잘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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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우리카드의 간판스타로 성장한 김지한이 팬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전했다.

김지한은 지난 2022-2023시즌 개막을 앞두고 2:2 트레이드를 통해 우리카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개막 전 컵대회에서 보여줬던 맹활약은 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1999년생의 어린 나이와 많지 않은 경험을 생각했을 때 그 기대감에도 어느 정도의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김지한은 두 번째 시즌 만에 우리카드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불안 요소였던 리시브에서도 생각보다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기대를 모았던 공격과 사이드 블록에서는 기대치를 충족시키면서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과 함께 팀의 고공행진을 이끄는 쌍포로 활약 중이다.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맞대결에서도 김지한의 활약은 대단했다. 17점을 올리며 마테이에 이어 경기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백어택‧블로킹‧서브 득점을 모두 3개씩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가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달성한 트리플 크라운이다. 김지한의 활약 속에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23)으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트리플 크라운 기념사진까지 촬영한 김지한은 홀가분한 표정으로 인터뷰실을 방문했다. 그는 “우선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추격하는 팀들과의 격차를 벌려 기쁘다. 네트에 맞고 떨어지는 행운의 서브 득점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해서 더 좋다. 운이 좋았다”며 은은한 미소와 함께 승리와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지한은 1세트부터 맹위를 떨쳤다. 85.71%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서브 득점 1개‧블로킹 1개 포함 8점을 터뜨렸다. 경기 전에 컨디션이 특별히 좋았는지 묻자 김지한은 “사실 컨디션은 매 경기 비슷하다. 다만 경기 전날 연습에서 좋은 기억이 있었다. 그래서 그 느낌을 유지하려고 했고, 경기를 하면서 잘 풀리고 있다는 느낌은 계속 받았다”는 대답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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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3세트 20-19에서 행운의 서브 득점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기 전, 김지한은 또 하나의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왼쪽으로 쭉 뻗어나가는 깔끔한 백패스로 마테이의 득점을 만들어낸 것. 지난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한성정이 이상현과 백A 속공 호흡을 맞추기도 했기에, 우리카드의 공격수들이 연결 훈련을 특별히 열심히 하는지가 궁금해졌다. 김지한은 “연습 때도 다양한 연결을 오히려 약간은 장난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거부감 없이 준비하고 있다. 경기 때도 그런 연습의 결과가 드러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한편 김지한은 서브 득점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뒤, 팬들이 자신에게 환호를 보내자 손으로 더 큰 소리를 내달라는 제스처를 취하며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리기도 했다. 어느 정도 의식한 제스처였는지 묻자 김지한은 “의식한다기보다는 몸이 저절로 움직이는 것 같다. 내 제스처를 팬 여러분들이 좋아해주신다면 나도 좋다”며 웃어보였다.

김지한은 계속해서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매번 홈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시고, 함성을 보내주신다. 유독 함성이 큰 날에는 선수들끼리도 경기가 끝나고 놀라움과 감사한 마음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경기 중에도 팬 분들의 목소리가 큰 힘이 된다”며 홈팬들이 보내주는 응원에 대한 놀라움과 감사를 표했다.

지난 시즌보다 훨씬 발전한 모습으로 팀의 고공행진에 일조하고 있지만, 김지한은 지금의 경기력에 100% 만족하고 있지는 않다. 그는 여전히 발전과 보완을 원한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공격 폼의 경우 많이 익숙해졌지만, 지금도 계속 교정 중이다. 특히 공격 때 볼을 끄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도 많은 지적을 받는다. 그 부분을 고치면 더 좋아질 것”이라며 공격 폼 수정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꺼낸 김지한은 “지금 내가 부족한 부분이 서브라고 생각하고 있다. 서브를 좀 더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지금 서브를 때릴 때는 범실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는데, 강도를 더 끌어올리고 싶다”며 서브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김지한은 자신에게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감사할 줄 알았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더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았다.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음에도 운이 좋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고, 신영철 감독의 피드백은 열심히 수용하려고 했다. 프로 선수가 갖춰야 할 덕목들을 모두 갖춘 채 시즌에 임하고 있는 김지한이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임을 느낄 수 있는 인터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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