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이원석, 그들에겐 올겨울이 너무나 혹독하다

삼성과 이원석, 그들에겐 올겨울이 너무나 혹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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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이원석, 그들에겐 올겨울이 너무나 혹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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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23, 206.5cm)이 성장통을 극복할 수 있을까.

서울 삼성은 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세 번째 맞대결에서 67-91로 패배했다.

최하위에 위치한 삼성과 최상단에 위치한 DB. 순위에서 알 수 있듯, 양 팀의 분위기는 경기 시작 전부터 명확하게 대비됐다. 여기에 삼성은 원정 최다 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었다. 삼성이 연패를 멈추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은 리그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팀 중 하나인 DB였다.

올 시즌, 삼성을 마주하는 사령탑들은 항상 코피 코번의 높이와 그로부터 파생되는 외곽슛을 가장 경계한다.

다양한 공격 옵션을 구축해 코번 의존도를 줄여야 하는 삼성이지만, 쉽지만은 않다. 코번이 인사이드에서 킥아웃 패스로 외곽 찬스를 살펴준다 한들, 3점슛 성공률도 29.3%로 높은 편은 아니다. 리그 9위에 해당하는 수치.

더군다나 김종규-강상재-디드릭 로슨으로 연결되는 DB의 스카이라인 견제를 위해서는 코번, 앞선 자원들뿐만 아니라 토종 빅맨 이원석의 역할도 중요했다.

경기 전 은희석 감독도 이원석을 언급하며 김종규 제어라는 단어를 덧붙이기도 했다.

최근까지 독감으로 컨디션 난조에 시달렸던 이원석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연패 탈출 의지를 피력했다.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가와 페인트존 득점, 트랜지션 상황에서 트레일러 역할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접전을 이끌었다.

평균 7.6점을 기록하고 있는 이원석은 DB를 상대로 전반에만 7점 5리바운드를 만들며 삼성에 큰 힘이 되어줬다.

하지만 후반에 삼성은 다시 코번에 의존하기 바빴다. 골밑에서 코번 조력자 역할을 해줘야 할 이원석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후반 무득점에 그쳤다.

림에서 멀어질수록 자신감도 떨어진 모습이었다. 평균 0.4개의 3점슛을 성공하고 있는 이원석은 이날뿐만 아니라 3점슛 라인 밖에만 서면 주춤거리는 장면을 많이 연출하고 있다. 은희석 감독도 이원석의 이러한 모습에 거듭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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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은 감독은 “(이)원석이도 안정적으로 득점하고 공을 잡아주고 상대를 수비해야 한다. 그래야 가드진이 답답할 때 끊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은 감독은 “지금도 늦지 않았다. 단추를 하나 잘못 채우면 다시 풀어야 한다. 일찍 프로에 와서 잘못 채운 단추는 내가 다시 도와줘야 한다. 그게 내가 감독으로 온 이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DB와의 경기를 대패한 후, 은희석 감독은 이원석을 두고 성장세가 더디다는 말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직전 고양 소노와의 홈경기를 앞두고서도 은 감독은 이원석이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그러한 이유가 있었다.

현재 이원석의 드래프트 동기인 하윤기와 이정현은 리그와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로 발돋움했다. 하윤기는 직전 시즌부터 새로운 무기인 미드-레인지 점퍼를 장착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고 있다. 더해, 뛰어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한 수비는 두말하면 잔소리다.

이정현도 소노를 완벽하게 이끄는 리그 탑 가드 반열로 올라섰다. 그에 반해 이원석은 잦은 부상, 2% 아쉬운 공격 적극성, 애매모호한 롤로 부침을 겪고 있다.

그러나 아직 모든 것을 판단하긴 이르다.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라는 타이틀이 증명하듯, 이원석의 잠재 가치는 무궁무진한 상황. 얼리 엔트리로 프로에 들어섰기에 아직 어리다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한다.

풀어나가야 할 숙제도 많은 만큼 그에게 거는 희망도 크다. 과연 이원석은 성장통을 극복하고 재차 삼성의 원석으로 빛날 수 있을까. 이원석과 삼성 모두에게 혹독한 겨울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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