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메이저리그 이달의 팀이 발표됐다. 지난 3월과 4월에 최고의 모습을 보인 오타니 쇼헤이가 제외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각) 이달의 팀을 선정해 공개했다. 야수 10명, 투수 7명. 총 17명이다.

이에 따르면, 이번 시즌 지명타자로 타격에만 집중하고 있는 오타니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브렌트 루커가 이달의 팀 지명타자에 선정됐다.

오타니는 지난 5월 24경기에서 타율 0.312와 7홈런 19타점 16득점 29안타, 출루율 0.385와 OPS 0.976을 기록했다. 지난 3월과 4월 OPS 1.017보다 소폭 하락.

이는 오타니가 최근 햄스트링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오타니의 시즌 OPS는 1.100대에서 1.000까지 하락했다.
 

브렌트 루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를 물리치고 이달의 팀 지명타자에 오른 루커는 5월 26경기에서 타율 0.330과 6홈런 22타점 16득점 33안타, 출루율 0.407 OPS 0.997 등을 기록했다.

이는 오타니와 큰 격차는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표에서 오타니보다 나은 성적을 낸 것도 사실. 루커의 이달의 팀 선정에는 문제가 없다.
 

이달의 팀 야수 명단.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이달의 팀 내야에는 포수 윌리엄 콘트레라스, 1루수 브라이스 하퍼, 2루수 브라이슨 스탓, 3루수 호세 라미레즈, 유격수 코리 시거가 자리했다.

또 외야에는 애런 저지, 카일 터커, 후안 소토가 이름을 올렸고, 라파엘 데버스가 유틸리티로 선정됐다. 뉴욕 양키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2명씩 나왔다.
 

이달의 팀 투수 명단.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이어 선발진은 크리스 세일-개럿 크로셰-세스 루고-루이스 힐-칼 콴트릴이 올랐다. 콴트릴은 쿠어스 필드를 홈구장으로 쓰면서도 이 명단에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구원진에는 엠마누엘 클라세와 제레미아 에스트라다가 자리했다. 클라세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역대급 불펜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