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김주형 메모리얼 토너먼트 1R 공동 12위 출발

‘상승세’ 김주형 메모리얼 토너먼트 1R 공동 12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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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주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던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273억 원) 첫날 일정을 무난하게 마무리했다.

김주형은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 골프클럽(파72·7천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애덤 해드윈(캐나다·6언더파)과는 4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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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3 4번 홀에서 4.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김주형은 파5 7번 홀에서는 벙커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홀컵 1.5m 옆에 떨궈 또 1타를 줄였다. 13번(파4) 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적어내며 주춤했지만 마지막 18번(파4) 홀에서 버디를 잡아 2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주 ‘RBC 캐나다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을 거두며 본격적인 반등을 예고했던 김주형은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차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김주형은 현재 세계랭킹 22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다. 안병훈(26위), 임성재(32위), 김시우(46위)에 앞서 있어 파리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해드윈에 이어 ‘월드 넘버1’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5언더파 67타로 1타 차 2위에 랭크됐고, 잰더 쇼플리와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등 4명이 4언더파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안병훈은 1언더파 공동 19위, 김시우는 이븐파 공동 26위로 1라운드를 마쳤지만 임성재는 4오버파를 쳐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잭 니클라우스가 호스트를 맡고 있는 이 대회는 73명만 출전해 컷 없이 총상금 2000만 달러를 놓고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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