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릴 먼로처럼 뛰는 오마리 스펠맨? 정관장은 '슈퍼맨을 기다린다'

대릴 먼로처럼 뛰는 오마리 스펠맨? 정관장은 '슈퍼맨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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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릴 먼로처럼 뛰는 오마리 스펠맨? 정관장은 '슈퍼맨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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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리 스펠맨(203cm, F)이 복귀 후 대릴 먼로(198cm, F)처럼 뛰고 있다.

안양 정관장이 지난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77-108로 패했다. 4연패에 빠진 5위 정관장 시즌 전적은 9승 8패다.

2022~2023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정관장은 선수단에 큰 변화를 마주했다. 변준형(185cm, G)과 한승희(196cm, F)는 국군체육부대에서 병역 의무를 다하고 있다. 주장 양희종(194cm, F)은 은퇴했다.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은 오세근(200cm, C)은 서울 SK로 깜짝 이적했다. 문성곤(196cm, F) 역시 수원 KT로 향했다.

정관장도 빠져나간 선수들 빈자리를 빠르게 채웠다. 최성원(184cm, G), 정효근(202cm, F), 이종현(203cm, C)을 FA로 영입했다. 식스맨으로 활약했던 박지훈(184cm, G), 배병준(189cm, F), 렌즈 아반도(188cm, G)의 성장도 기대했다.

그럼에도 중심을 잡아야 하는 선수들은 따로 있었다. 2021~2022시즌부터 3시즌째 정관장과 함께하고 있는 스펠맨과 먼로가 그 주인공이었다. 스펠맨은 압도적인 운동능력과 폭발적인 3점으로 공격에서 힘을 쏟는다. 먼로도 뛰어난 농구 지능과 이타적인 플레이로 흐름을 반전해 왔다.

그러나 정관장이 2023~2024시즌 시작부터 스펠맨과 먼로 조합을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못했다. 스펠맨은 개막 직전 왼 정강이 피로골절로 7주 진단을 받았다. 부상 회복까지 기약 없는 시간을 보내야 했다.

정관장은 재빨리 대체 외국 선수를 찾았다. 정관장의 선택은 윌리엄 존스 컵에서 짧게나마 함께 했던 듀반 맥스웰(198cm, F)이었다. 맥스웰은 스펠맨의 폭발력을 채워주지는 못했지만, 높은 에너지 레벨과 성실한 태도로 정관장 국내 선수진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던 정관장은 고민 끝에 스펠맨 복귀를 결정했다. 애초 예정된 복귀 경기는 지난 11월 24일 수원 KT전이었다. 경기 출전으로 몸 상태와 경기 감각을 찬찬히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스펠맨은 오락가락했다. 갑작스러운 두통으로 KT전과 KT전 다음 경기였던 원주 DB와 경기까지 결장했다. 맥스웰 일시 대체 기간을 연장하지 않았던 정관장은 완전히 낭패였다. 노장 먼로가 오롯이 스펠맨 공백을 떠안아야 했다.

스펠맨은 지난 11월 28일 고양 소노와 경기에서 어렵사리 복귀했다. 17분 47초 동안 3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슛에 머물렀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 전 "(오마리) 스펠맨이 코트 밖에서 (대릴) 먼로 플레이를 많이 봤다. 하던 대로 공격하지 않고, 자꾸 패스만 하더라. 이날 경기에서는 하던 플레이를 하라고 했다. 공격하면서, 경기 감각과 체력을 올려야 한다"고 전했다.

스펠맨이 1쿼터에 어느 정도 김상식 감독 주문을 이행했다. 2번 시도했던 3점은 림을 돌아 나왔지만, 적극적인 페인트존 공략으로 6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게이지 프림(206cm, C)과 힘싸움을 피하지 않았다.

그러나 2쿼터부터 소노전에 선보였던 소극적인 태도로 돌아간 스펠맨이었다. 스펠맨은 2쿼터 5분 13초 동안 야투 2번을 시도하는 데 그쳤다. 2쿼터 기록은 고작 1어시스트에 불과했다.

스펠맨은 크게 밀렸던 3쿼터에도 변화를 맞이하지 못했다. 4분 35초 동안 야투 시도는 2번에 그쳤고, 먼로와 바통 터치했다. 기대 이하였다.

스펠맨은 20점 차 이상으로 크게 밀렸던 4쿼터에 10분을 모두 소화했다. 6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더했지만, 가비지 타임이었기에 큰 의미는 없었다. 김상식 감독도 가비지 타임에 쌓은 스펠맨 이날 경기 기록을 평가 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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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펠맨의 소극적인 공격이 스펠맨 잘못만은 아니었다. 먼로나 맥스웰과 경기하는 데 익숙해진 정관장 국내 선수들은 주도적으로 공격을 전개하려고 했다.

스펠맨은 2022~2023시즌과 달리 코트에서 겉돌았다. 좀처럼 슈팅할 만한 패스를 받지 못했다. 대부분 야투 시도는 공격 제한 시간 임박했던 순간에 나왔다. 스펠맨에게 어려운 공격 시도를 강제하기도 했다.

물론 스펠맨도 좋은 위치에 자리 잡지 못했다. 완벽하지 않았던 몸 상태로 아쉬움을 남겼던 장면도 여럿 나왔다. 새로운 정관장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펠맨이다.

그럼에도 정관장이 스펠맨을 기다리고 있다. 4연패에 빠진 정관장을 살릴 선수는 스펠맨밖에 없다. 스펠맨은 컨디션 회복과 시스템 변화 적응까지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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