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도, 상황도 최악 중의 최악...대표팀 공격수 황의조의 추락

여론도, 상황도 최악 중의 최악...대표팀 공격수 황의조의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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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도, 상황도 최악 중의 최악...대표팀 공격수 황의조의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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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31·노리치 시티)가 소속팀에서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대한축구협회가 그를 대표팀에 당분간 뽑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로 다음 날이었다. 그러나 팬 여론은 ‘황의조가 없어 아쉽다’ 보다는 ‘안 뽑길 잘했다’ 쪽에 여론이 휩쓸린다. 

황의조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퍼드와의 2023~24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 노리치의 선발 공격수로 출전, 전반 12분 2-0을 만드는 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리그 3번째 득점이며, 26일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의 17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다. 노리치는 2골을 넣고도 내리 3실점 해 2-3으로 패배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전날인 28일 성행위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황의조를 대표팀에 선발할 것인지에 관한 회의를 열었다. 그 결과 그가 불기소 처분을 받을 때까지 국가대표에 뽑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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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황의조 사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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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불법촬영 의혹 관련 메시지 내용 공개하는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
축구대표팀은 지난 21일 중국 선전에서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원정 경기를 치르면서 올해 예정된 경기를 마무리했다. 내년 1월에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다음 일정이다. 

황의조는 지난 6월 전 연인과 성관계 장면이 담긴 영상 유출에 관한 피해를 호소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여성의 동의 없이 촬영됐다는 피해자의 주장에 따라 황의조는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도덕적이지 못한 사생활 논란만으로도 국가대표로서의 품위를 지키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는 그가 피의자로 조사를 받았고, 이런 상황에서 21일 중국전에 뛰었다는 것에 대해 비난 여론이 높아졌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조건부로 황의조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했다. 

황의조를 옹호하는 의견도 있다.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유죄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황의조를 죄인 취급하면 안 된다는 의견이다. 사생활과 국가대표 발탁은 별개 아니냐는 반론도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은 중국전 후 황의조 출전에 대해 “아직 혐의가 밝혀진 게 없다. 그는 아직 우리 선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는 황의조의 국가대표 선발이 부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28일 황의조 문제와 관련된 회의를 주재한 이윤남 대한축구협회 윤리위원장은 “국가대표는 고도의 도덕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자기관리를 해야 하며 국가대표팀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할 위치에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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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튀니지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팀의 네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황의조는 이번 사건으로 선수 생활에 큰 위기를 맞았다. 

황의조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한 이후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러나 국가대표 선발이 막히면서 내년 아시안컵에 출전할 가능성은 매우 작아졌다. 

박병주 법률사무소의 박병주 변호사는 “이번 사건처럼 가해자와 피해자의 주장이 전혀 다를 경우 누구 주장을 더 믿을지 판단하는 것이 수사의 핵심이며, 이 부분이 가장 어렵다. 통상적으로 경찰 최종 결정이 나오기까지 최소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황의조가 최종적으로 혐의를 벗게 되더라도 현실적으로 내년 1월 아시안컵에 참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뜻이다. 

현재 대표팀 공격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는 것도 황의조에겐 악재다. 

최근 대표팀에서는 원톱 자원 조규성(미트윌란)이 황의조를 제치고 선발로 더 자주 출전하고 있다. 22세의 젊은 공격수 오현규(셀틱) 역시 클린스만 감독에게 자주 부름을 받고 있다. 황의조가 빠진 사이에 또 다른 새 얼굴이 경쟁에 가세할 경우 황의조가 향후 대표팀에 복귀한다 해도 설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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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로 향하는 황의조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 대표팀 황의조가 하프 타임 때 몸을 푼 뒤 벤치로 향하고 있다.
또한 이번 불법 촬영 혐의로 인한 수사 과정에서 황의조 커리어에 더욱 치명적인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수사를 받다가 혐의가 인정되어 출국금지 조치를 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박병주 변호사는 “조사 후 혐의가 인정된다면 정상적인 차후 형사절차(검찰 송치, 법원 기소) 진행과 본 사건에 대한 국민 여론에 따라 황의조에게 출국금지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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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잉글랜드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와 QPR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17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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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잉글랜드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와 QPR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17라운드.
만일 이렇게 될 경우 황의조는 해외리그 활동에 치명타를 입는다. 더구나 그는 프랑스 리그1에서 좋은 활약을 하다가 지난해 그리스 리그로 이적했지만, 적응을 잘 하지 못해 고생한 경험이 있다. 이후 어려운 과정을 겪다가 올 시즌 노리치에서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이런 변수가 발생한다면 그야말로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황의조의 혐의가 확정될 경우에 상황은 더 나빠진다. 

과거 2018년 장현수가 병역 특례 봉사활동 서류를 조작했다가 국가대표 자격 영구박탈과 함께 벌금 3000만원의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만일 황의조가 이번 혐의에 대해 최종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장현수처럼 국가대표 자격 영구박탈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황의조의 선수 커리어에서 매우 치명적인 불명예 기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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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맨체스터 시티 FC 14 6 4 2 0
2 아스널 FC 14 6 4 2 0
3 첼시 FC 13 6 4 1 1
4 리버풀 FC 12 5 4 0 1
5 애스턴빌라 FC 12 5 4 0 1
6 뉴캐슬 FC 11 6 3 2 1
7 노팅엄 포레스트 10 6 2 4 0
8 브라이턴 FC 9 6 2 3 1
9 풀럼 FC 9 6 2 3 1
10 브렌트퍼드 FC 9 6 3 0 3
11 토트넘 홋스퍼 FC 7 5 2 1 2
12 맨체스터 UTD 7 5 2 1 2
13 크리스탈 팰리스 6 6 1 3 2
14 AFC 본머스 5 5 1 2 2
15 웨스트햄 FC 4 6 1 1 4
16 레스터 시티 FC 3 6 0 3 3
17 입스위치 타운 FC 3 5 0 3 2
18 사우샘프턴 FC 1 5 0 1 4
19 울버햄튼 FC 1 5 0 1 4
20 에버턴 FC 1 6 0 1 5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FC 바르셀로나 21 7 7 0 0
2 레알 마드리드 17 7 5 2 0
3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15 7 4 3 0
4 RCD 마요르카 14 8 4 2 2
5 비야레알 CF 14 7 4 2 1
6 아틀레틱 클루브 13 7 4 1 2
7 라요 바예카노 12 8 3 3 2
8 CA 오사수나 11 7 3 2 2
9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10 8 3 1 4
10 RC 셀타 데 비고 9 7 3 0 4
11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9 7 2 3 2
12 지로나 FC 8 7 2 2 3
13 세비야 FC 8 7 2 2 3
14 헤타페 CF 7 8 1 4 3
15 RCD 에스파뇰 7 7 2 1 4
16 CD 레가네스 6 8 1 3 4
17 레알 소시에다드 5 7 1 2 4
18 발렌시아 CF 5 7 1 2 4
19 레알 바야돌리드 5 8 1 2 5
20 UD 라스팔마스 3 7 0 3 4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FC 바이에른 뮌헨 12 4 4 0 0
2 RB 라이프치히 11 5 3 2 0
3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0 5 3 1 1
4 바이어 레버쿠젠 9 4 3 0 1
5 프랑크푸르트 9 4 3 0 1
6 1. FC 하이덴하임 9 5 3 0 2
7 SC 프라이부르크 9 5 3 0 2
8 FC 우니온 베를린 9 5 2 3 0
9 VfB 슈투트가르트 8 5 2 2 1
10 FSV 마인츠 05 5 5 1 2 2
11 SV 베르더 브레멘 5 4 1 2 1
12 VfL 볼프스부르크 4 5 1 1 3
13 묀헨글라트바흐 4 5 1 1 3
14 FC 장크트파울리 4 5 1 1 3
15 FC 아우크스부르크 4 5 1 1 3
16 TSG 1899 호펜하임 3 4 1 0 3
17 VfL 보훔 1 5 0 1 4
18 홀슈타인 킬 1 4 0 1 3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AC 밀란 11 6 3 2 1
2 FC 인테르나치오날레 11 6 3 2 1
3 토리노 FC 11 5 3 2 0
4 SSC 나폴리 10 5 3 1 1
5 우디네세 칼초 10 6 3 1 2
6 유벤투스 FC 9 5 2 3 0
7 엠폴리 FC 9 5 2 3 0
8 SS 라치오 7 5 2 1 2
9 AS 로마 6 5 1 3 1
10 엘라스 베로나 FC 6 5 2 0 3
11 ACF 피오렌티나 6 5 1 3 1
12 아탈란타 BC 6 5 2 0 3
13 볼로냐 FC 1909 6 5 1 3 1
14 파르마 칼초 1913 5 5 1 2 2
15 코모 1907 5 5 1 2 2
16 제노아 CFC 5 5 1 2 2
17 US 레체 5 6 1 2 3
18 베네치아 FC 4 5 1 1 3
19 몬차 3 5 0 3 2
20 칼리아리 칼초 2 5 0 2 3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파리 생제르맹 FC 16 6 5 1 0
2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13 5 4 1 0
3 AS 모나코 FC 13 5 4 1 0
4 RC 랑스 9 5 2 3 0
5 FC 낭트 8 5 2 2 1
6 스타드 랭스 8 5 2 2 1
7 OGC 니스 7 5 2 1 2
8 스타드 렌 FC 7 6 2 1 3
9 릴 OSC 7 5 2 1 2
10 스트라스부르 6 5 1 3 1
11 르아브르 AC 6 5 2 0 3
12 AJ 오세르 6 6 2 0 4
13 스타드 브레스투아 29 6 6 2 0 4
14 툴루즈 FC 5 5 1 2 2
15 올랭피크 리옹 4 5 1 1 3
16 몽펠리에 에로 SC 4 5 1 1 3
17 AS 생테티엔 3 5 1 0 4
18 앙제 SCO 2 5 0 2 3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KIA 143 86 2 55 0
2 삼성 144 78 2 64 9
3 LG 144 76 2 66 11
4 두산 144 74 2 68 13
5 KT 144 72 2 70 15
6 SSG 143 71 2 70 15
7 한화 143 66 2 75 20
8 롯데 143 65 4 74 20
9 NC 141 60 2 79 25
10 키움 143 58 0 85 29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필라델피아 160 94 0 66 0
2 애틀랜타 158 87 0 71 6
3 뉴욕M 158 87 0 71 6
4 워싱턴 160 70 0 90 24
5 마이애미 160 60 0 100 34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밀워키 160 92 0 68 0
2 세인트루이스 160 82 0 78 10
3 시카고C 160 82 0 78 10
4 신시내티 160 76 0 84 16
5 피츠버그 160 75 0 85 17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LAD 160 96 0 64 0
2 샌디에이고 160 92 0 68 4
3 애리조나 160 88 0 72 8
4 샌프란시스코 160 79 0 81 17
5 콜로라도 160 61 0 99 35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뉴욕Y 160 93 0 67 0
2 볼티모어 160 89 0 71 4
3 보스턴 160 80 0 80 13
4 탬파베이 160 79 0 81 14
5 토론토 160 74 0 86 19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클리블랜드 160 92 0 68 0
2 디트로이트 160 86 0 74 6
3 캔자스시티 160 85 0 75 7
4 미네소타 160 82 0 78 10
5 시카고W 160 39 0 121 53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휴스턴 160 87 0 73 0
2 시애틀 160 83 0 77 4
3 텍사스 160 76 0 84 11
4 오클랜드 160 69 0 91 18
5 LAA 160 63 0 97 24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요미우리 141 76 7 58 0
2 한신 140 72 6 62 4
3 요코하마 135 67 3 65 8
4 히로시마 138 66 5 67 10
5 야쿠르트 139 60 4 75 17
6 주니치 139 58 8 73 17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소프트뱅크 138 86 3 49 0
2 닛폰햄 137 73 8 56 10
3 지바롯데 138 68 6 64 17
4 라쿠텐 135 66 3 66 19
5 오릭스 139 61 3 75 26
6 세이부 139 47 2 90 40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원주 DB 54 41 13 0
2 창원 LG 54 36 18 5
3 수원 KT 54 33 21 8
4 서울 SK 54 31 23 10
5 부산 KCC 54 30 24 11
6 울산 현대모비스 54 26 28 15
7 대구 한국가스공사 54 21 33 20
8 고양 소노 54 20 34 21
9 안양 정관장 54 18 36 23
10 서울 삼성 54 14 40 27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KB스타즈 30 27 3 0
2 우리은행 30 23 7 4
3 삼성생명 30 16 14 11
4 하나원큐 30 10 20 17
5 신한은행 30 8 22 19
6 BNK 썸 30 6 24 21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보스턴 82 64 18 0
2 뉴욕 82 50 32 14
3 밀워키 82 49 33 15
4 클리블랜드 82 48 34 16
5 올랜도 82 47 35 17
6 인디애나 82 47 35 17
7 필라델피아 82 47 35 17
8 마이애미 82 46 36 18
9 시카고 82 39 43 25
10 애틀랜타 82 36 46 28
11 브루클린 82 32 50 32
12 토론토 82 25 57 39
13 샬럿 82 21 61 43
14 워싱턴 82 15 67 49
15 디트로이트 82 14 68 50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오클라호마시티 82 57 25 0
2 덴버 82 57 25 0
3 미네소타 82 56 26 1
4 LAC 82 51 31 6
5 댈러스 82 50 32 7
6 피닉스 82 49 33 8
7 LAL 82 47 35 10
8 뉴올리언스 82 49 33 8
9 새크라멘토 82 46 36 11
10 골든스테이트 82 46 36 11
11 휴스턴 82 41 41 16
12 유타 82 31 51 26
13 멤피스 82 27 55 30
14 샌안토니오 82 22 60 35
15 포틀랜드 82 21 61 36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대한항공 36 23 13 71
2 우리카드 36 23 13 70
3 OK금융그룹 36 20 16 58
4 현대캐피탈 36 18 18 55
5 한국전력 36 18 18 53
6 삼성화재 36 19 17 50
7 KB손해보험 36 5 31 21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현대건설 36 26 10 80
2 흥국생명 36 28 8 79
3 정관장 36 20 16 61
4 GS칼텍스 36 18 18 51
5 IBK기업은행 36 17 19 51
6 한국도로공사 36 12 24 39
7 페퍼저축은행 36 5 3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