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점 돌파-라운드 MVP-6연승! 타이스와 임성진의 ‘행복 가득 토요일’

4000점 돌파-라운드 MVP-6연승! 타이스와 임성진의 ‘행복 가득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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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점 돌파-라운드 MVP-6연승! 타이스와 임성진의 ‘행복 가득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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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경사가 겹치고 겹친 날이었다. 타이스와 임성진이 행복 가득한 토요일을 보냈다.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와 임성진은 한국전력을 이끄는 아웃사이드 히터 듀오다. 국적도, 코트 안에서의 주 역할도 다르지만 팀을 위하는 마음만큼은 똑같이 진심인 두 선수는 최근 1라운드의 부진을 딛고 반등에 성공한 한국전력의 상승세를 함께 이끌고 있다.

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도 두 선수는 동반 맹활약을 펼쳤다. 타이스는 60.87%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경기 최다인 18점을 퍼부었고, 서브 득점도 3개를 기록했다. 임성진은 40%의 리시브 효율을 기록하면서 블로킹 4개 포함 14점을 기록했다. 공수 양면에서 많은 역할을 수행한 것. 두 선수의 활약 속에 한국전력은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19, 25-15, 26-24)으로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두 선수는 함께 인터뷰실을 찾았다. 먼저 타이스는 “이 순간 기분이 너무 좋다. 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많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경기였다. 계속 이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서 임성진도 “3세트 때 약간의 고비가 있었다. 집중력과 몰입도가 조금 떨어진 탓이었는데, 다시 다잡고 승리를 거둬서 기분이 좋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팀적으로도 6연승과 함께 산뜻한 3라운드 출발을 알릴 수 있었지만, 두 선수는 개인적으로도 경사를 맞았다. 임성진은 2라운드의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 31표 중 11표(요스바니 6표, 타이스 5표, 정한용 3표, 마테이, 비예나 각 2표, 신영석 1표, 기권 1표)를 획득한 임성진은 데뷔 후 처음으로 라운드 MVP에 선정됐고 경기 시작 전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임성진은 “기분이 좋다. 하지만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기쁨은 오늘(2일)까지만 누리겠다. 우리 팀의 모든 사람들이 다 열심히 해줬고, 내가 그들을 대표해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나 혼자 잘해서 받은 상이 아니다”라며 겸손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타이스는 4000득점을 돌파한 V-리그 역대 일곱 번째 선수가 됐다. 3세트 10-10에서 한국민의 서브를 직접 받은 뒤 공격까지 연결하며 대기록을 달성한 타이스는 외국인 선수로만 한정하면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에 이어 두 번째로 4000득점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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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 역시 임성진처럼 덤덤하게 기쁨을 표현했다. 그는 “4000득점을 올렸다는 사실 자체를 전혀 몰랐다(웃음). 듣고 보니 좋은 수치인 것 같고, 지난 다섯 시즌 동안 V-리그에서 열심히 뛰면서 만들어낸 기록이다. 하지만 기록에 너무 신경 쓰지 않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할 것”이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또 한 번 의지를 다졌다.

타이스와 임성진은 역할의 특성상 자주 부딪히면서도 많은 대화를 나눠야 하는 동료가 있다. 주 공격수인 타이스는 세터 하승우가, 주 리시버인 임성진은 리베로 이가 료헤이(등록명 료헤이)가 그 대상이다. 이날 하승우와의 파이프 호흡이 아쉬울 때마다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눈 타이스는 “셧아웃으로 이겼어도 발전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건 나도 승우도 알고 있다. 지금 우리는 서로 믿음이 있기 때문에 서로에게 도움을 주려고 한다. 단순히 누가 잘못했는지를 따지는 게 아니라 서로에게 코트에서 필요한 피드백을 해줄 수 있는 상태”라며 하승우와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임성진 역시 코트 안팎에서 료헤이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료헤이도 조용한 선수다. 그런 면에서는 나와 비슷한 부분도 있다”고 밝힌 임성진은 “감독님께서 전적으로 수비에 대한 걸 료헤이에게 맡기고 계시고, 료헤이는 코트 위에서 전체적인 수비 위치나 인원수를 조율한다. 료헤이가 많은 리드를 해주고 있어서 정신없을 때 많은 도움이 된다”며 료헤이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두 선수는 1라운드 당시 배구장 안팎을 뜨겁게 달궜던 한국전력의 구단 매각 이슈에 대해서도 짧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임성진은 “1라운드에 경기력이 잘 나오지 않다 보니 매각설이 핑계 아닌 핑계처럼 돼버린 것 같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경기력이 나오지 않아서 약간 당황을 했지만, 차근차근 기본부터 맞춰가자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타이스는 “매각설에 대해 알고는 있었다. 그러나 나에게는 영향력이 0%였다. 난 배구하러 온 사람이니까 배구나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었다”며 유쾌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동료들에 대한 굳은 신뢰와 외부의 이슈에도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을 기반으로, 타이스와 임성진은 팀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과연 이들이 중심이 돼 이끄는 한국전력의 연승 가도는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현재 기록 중인 6연승은 한국전력의 구단 최다 연승 기록 2위 기록이고, 1위 기록은 2014-2015시즌에 기록한 9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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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맨체스터 시티 FC 14 6 4 2 0
2 아스널 FC 14 6 4 2 0
3 첼시 FC 13 6 4 1 1
4 리버풀 FC 12 5 4 0 1
5 애스턴빌라 FC 12 5 4 0 1
6 풀럼 FC 11 6 3 2 1
7 뉴캐슬 FC 11 6 3 2 1
8 브라이턴 FC 9 6 2 3 1
9 노팅엄 포레스트 9 6 2 3 1
10 토트넘 홋스퍼 FC 7 5 2 1 2
11 맨체스터 UTD 7 5 2 1 2
12 브렌트퍼드 FC 7 6 2 1 3
13 AFC 본머스 5 5 1 2 2
14 웨스트햄 FC 5 6 1 2 3
15 에버턴 FC 4 6 1 1 4
16 레스터 시티 FC 3 6 0 3 3
17 크리스탈 팰리스 3 6 0 3 3
18 입스위치 타운 FC 3 5 0 3 2
19 사우샘프턴 FC 1 5 0 1 4
20 울버햄튼 FC 1 5 0 1 4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FC 바르셀로나 21 7 7 0 0
2 레알 마드리드 17 7 5 2 0
3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15 7 4 3 0
4 RCD 마요르카 14 8 4 2 2
5 비야레알 CF 14 7 4 2 1
6 아틀레틱 클루브 13 7 4 1 2
7 CA 오사수나 11 7 3 2 2
8 라요 바예카노 10 8 2 4 2
9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10 8 3 1 4
10 RC 셀타 데 비고 9 7 3 0 4
11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9 7 2 3 2
12 지로나 FC 8 7 2 2 3
13 세비야 FC 8 7 2 2 3
14 헤타페 CF 7 8 1 4 3
15 RCD 에스파뇰 7 7 2 1 4
16 CD 레가네스 7 8 1 4 3
17 레알 소시에다드 5 7 1 2 4
18 발렌시아 CF 5 7 1 2 4
19 레알 바야돌리드 5 8 1 2 5
20 UD 라스팔마스 3 7 0 3 4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FC 바이에른 뮌헨 12 4 4 0 0
2 RB 라이프치히 11 5 3 2 0
3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0 5 3 1 1
4 바이어 레버쿠젠 9 4 3 0 1
5 1. FC 하이덴하임 9 5 3 0 2
6 프랑크푸르트 9 4 3 0 1
7 SC 프라이부르크 9 5 3 0 2
8 VfB 슈투트가르트 8 5 2 2 1
9 FC 우니온 베를린 8 5 2 2 1
10 묀헨글라트바흐 6 5 2 0 3
11 FSV 마인츠 05 5 5 1 2 2
12 SV 베르더 브레멘 5 4 1 2 1
13 VfL 볼프스부르크 4 5 1 1 3
14 FC 장크트파울리 4 5 1 1 3
15 FC 아우크스부르크 4 5 1 1 3
16 TSG 1899 호펜하임 3 4 1 0 3
17 VfL 보훔 1 5 0 1 4
18 홀슈타인 킬 1 4 0 1 3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AC 밀란 11 6 3 2 1
2 FC 인테르나치오날레 11 6 3 2 1
3 토리노 FC 11 5 3 2 0
4 유벤투스 FC 10 6 2 4 0
5 SSC 나폴리 10 5 3 1 1
6 우디네세 칼초 10 6 3 1 2
7 엠폴리 FC 9 5 2 3 0
8 SS 라치오 7 5 2 1 2
9 AS 로마 6 5 1 3 1
10 엘라스 베로나 FC 6 5 2 0 3
11 ACF 피오렌티나 6 5 1 3 1
12 아탈란타 BC 6 5 2 0 3
13 볼로냐 FC 1909 6 5 1 3 1
14 제노아 CFC 6 6 1 3 2
15 파르마 칼초 1913 5 5 1 2 2
16 코모 1907 5 5 1 2 2
17 US 레체 5 6 1 2 3
18 베네치아 FC 4 5 1 1 3
19 몬차 3 5 0 3 2
20 칼리아리 칼초 2 5 0 2 3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파리 생제르맹 FC 16 6 5 1 0
2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13 5 4 1 0
3 AS 모나코 FC 13 5 4 1 0
4 RC 랑스 10 6 2 4 0
5 OGC 니스 8 6 2 2 2
6 FC 낭트 8 5 2 2 1
7 스타드 랭스 8 5 2 2 1
8 스타드 렌 FC 7 6 2 1 3
9 릴 OSC 7 5 2 1 2
10 스트라스부르 6 5 1 3 1
11 르아브르 AC 6 5 2 0 3
12 AJ 오세르 6 6 2 0 4
13 스타드 브레스투아 29 6 6 2 0 4
14 툴루즈 FC 5 5 1 2 2
15 올랭피크 리옹 4 5 1 1 3
16 몽펠리에 에로 SC 4 5 1 1 3
17 AS 생테티엔 3 5 1 0 4
18 앙제 SCO 2 5 0 2 3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KIA 143 86 2 55 0
2 삼성 144 78 2 64 9
3 LG 144 76 2 66 11
4 두산 144 74 2 68 13
5 KT 144 72 2 70 15
6 SSG 143 71 2 70 15
7 한화 143 66 2 75 20
8 롯데 143 65 4 74 20
9 NC 141 60 2 79 25
10 키움 143 58 0 85 29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필라델피아 160 94 0 66 0
2 애틀랜타 158 87 0 71 6
3 뉴욕M 158 87 0 71 6
4 워싱턴 160 70 0 90 24
5 마이애미 160 60 0 100 34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밀워키 160 92 0 68 0
2 세인트루이스 160 82 0 78 10
3 시카고C 160 82 0 78 10
4 신시내티 160 76 0 84 16
5 피츠버그 160 75 0 85 17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LAD 160 96 0 64 0
2 샌디에이고 160 92 0 68 4
3 애리조나 160 88 0 72 8
4 샌프란시스코 160 79 0 81 17
5 콜로라도 160 61 0 99 35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뉴욕Y 160 93 0 67 0
2 볼티모어 160 89 0 71 4
3 보스턴 160 80 0 80 13
4 탬파베이 160 79 0 81 14
5 토론토 160 74 0 86 19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클리블랜드 160 92 0 68 0
2 디트로이트 160 86 0 74 6
3 캔자스시티 160 85 0 75 7
4 미네소타 160 82 0 78 10
5 시카고W 160 39 0 121 53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휴스턴 160 87 0 73 0
2 시애틀 160 83 0 77 4
3 텍사스 160 76 0 84 11
4 오클랜드 160 69 0 91 18
5 LAA 160 63 0 97 24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요미우리 141 76 7 58 0
2 한신 140 72 6 62 4
3 요코하마 135 67 3 65 8
4 히로시마 138 66 5 67 10
5 야쿠르트 139 60 4 75 17
6 주니치 139 58 8 73 17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소프트뱅크 138 86 3 49 0
2 닛폰햄 137 73 8 56 10
3 지바롯데 138 68 6 64 17
4 라쿠텐 135 66 3 66 19
5 오릭스 139 61 3 75 26
6 세이부 139 47 2 90 40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원주 DB 54 41 13 0
2 창원 LG 54 36 18 5
3 수원 KT 54 33 21 8
4 서울 SK 54 31 23 10
5 부산 KCC 54 30 24 11
6 울산 현대모비스 54 26 28 15
7 대구 한국가스공사 54 21 33 20
8 고양 소노 54 20 34 21
9 안양 정관장 54 18 36 23
10 서울 삼성 54 14 40 27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KB스타즈 30 27 3 0
2 우리은행 30 23 7 4
3 삼성생명 30 16 14 11
4 하나원큐 30 10 20 17
5 신한은행 30 8 22 19
6 BNK 썸 30 6 24 21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보스턴 82 64 18 0
2 뉴욕 82 50 32 14
3 밀워키 82 49 33 15
4 클리블랜드 82 48 34 16
5 올랜도 82 47 35 17
6 인디애나 82 47 35 17
7 필라델피아 82 47 35 17
8 마이애미 82 46 36 18
9 시카고 82 39 43 25
10 애틀랜타 82 36 46 28
11 브루클린 82 32 50 32
12 토론토 82 25 57 39
13 샬럿 82 21 61 43
14 워싱턴 82 15 67 49
15 디트로이트 82 14 68 50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오클라호마시티 82 57 25 0
2 덴버 82 57 25 0
3 미네소타 82 56 26 1
4 LAC 82 51 31 6
5 댈러스 82 50 32 7
6 피닉스 82 49 33 8
7 LAL 82 47 35 10
8 뉴올리언스 82 49 33 8
9 새크라멘토 82 46 36 11
10 골든스테이트 82 46 36 11
11 휴스턴 82 41 41 16
12 유타 82 31 51 26
13 멤피스 82 27 55 30
14 샌안토니오 82 22 60 35
15 포틀랜드 82 21 61 36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대한항공 36 23 13 71
2 우리카드 36 23 13 70
3 OK금융그룹 36 20 16 58
4 현대캐피탈 36 18 18 55
5 한국전력 36 18 18 53
6 삼성화재 36 19 17 50
7 KB손해보험 36 5 31 21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현대건설 36 26 10 80
2 흥국생명 36 28 8 79
3 정관장 36 20 16 61
4 GS칼텍스 36 18 18 51
5 IBK기업은행 36 17 19 51
6 한국도로공사 36 12 24 39
7 페퍼저축은행 36 5 3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