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가혹했던 '1부 승격→1분의 저주', 다시 시작하는 부산…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냐

너무나 가혹했던 '1부 승격→1분의 저주', 다시 시작하는 부산…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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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가혹했던 '1부 승격→1분의 저주', 다시 시작하는 부산…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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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드경기장/ K리그2/ 부산아이파크 vs 충북청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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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같은 여정'이었다. 하지만 마침표는 가혹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었다. 1분만 버텼다면 다른 세상을 만날 수 있었다. 후반 51분 충북청주FC 조르지의 발끝에서 믿기지 않는 동점골이 터지는 순간, 다이렉트 1부 승격의 꿈은 산산이 부서졌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그라운드는 '눈물 바다'였다. 감독은 풀죽은 목소리로 "하늘이 내 편이 아닌 것 같다"며 고개를 떨궜다.

부산 아이파크의 오늘이다. 충격의 나날이다. 상심은 말로 표현이 안된다. 부산은 시간이 지난 일요일인 26일 오전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러나 현실에서 이루어지지 않는 '고문'이다. 승부의 세계가 냉정한 이유다.

부산은 지난해 꼴찌에서 가까스로 탈출해 11개팀 가운데 10위에 머물렀다. 2부 리그는 변동성이 강한 무대다. 그래도 10위팀이 다음 시즌 우승을 노리는 건 쉽지 않다. 부산은 겨울과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체질개선을 단행했다. 지난해 6월 지휘봉을 잡은 부산 박진섭 감독이 출발부터 함께하는 첫 시즌이라 개혁의 칼날도 매서웠다. 기본으로 돌아가 체력부터 다잡았다.

열매는 화사했다. 부산은 6월 처음 1위에 등극했다. 박 감독이 사령탑에 오른 지 만 1년이 되던 날이었다. 7월과 8월에는 경남과 김천 상무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9월 3일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그리고 줄곧 1위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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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드경기장/ K리그2/ 부산아이파크 vs 충북청주FC/ 부산 페신 득점,단체/ 골 세레머니/ 사진 김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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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의 1위와 2위는 천양지차다. 1위만 다이렉트 승격의 기쁨을 누린다. 2위는 K리그1 11위와 승격 플레이오프(PO)를 치러야 한다. 가시밭길이다. 부산은 두 차례 우승 확정 기회가 있었다. 12일 전남 드래곤즈를 잡았더라면 승격 확정이었다. 하지만 0대3으로 패하며 발걸음을 최종전으로 돌렸다. 두 번째이자 마지막 D-데이는 26일이었다. 부산은 수 차례의 골기회에도 번번이 무산되며 애간장을 태웠지만 후반 23분 페신이 마침내 골네트를 가르며 환상에 젖었다. 하지만 '골을 넣어야 할 때 무조건 넣어야 한다'는 불문율은 경기 종료 직전 비수로 꽂혔다. 수 분전 경기를 먼저 끝낸 김천이 1대0 승리하며 정상에 등극했다.

그렇다고 마냥 눈물만 흘릴 순 없다. 1부 승격의 꿈은 여전히 불타고 있다. 시즌은 끝나지 않았고, 아직 기회가 남았다. 2위 부산은 K리그1 11위와 다음달 6일과 9일 승강 PO 1, 2차전을 치른다.

2016년 2부에 발을 들인 부산은 2019년 4전5기 끝에 1부 승격에 이르렀다. 그러나 한 시즌 만에 다시 2부로 강등됐다. 부산은 3년 만에 1부 승격에 재도전한다. 부산의 상대는 K리그1 파이널B의 최종전이 열리는 12월 2일 결정된다.

박 감독은 "분위기를 빨리 되돌려야 한다. K리그1 마지막 경기를 보고 분석을 해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골도 터져야 한다. 그는 "올 시즌 수비는 좋았다. 부족한 것은 득점력이다. 실점을 줄이려고 수비만 할 수 있는 건 없다. 득점력이 작년보다 좋아졌지만 남은 기간 동안 정비를 잘 해야 될 것 같다. 승강 PO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훈련을 통해서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부산의 외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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