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역자가 돌아온다, 맨유는 또 돈낭비 시작'...도르트문트 완전 영입 포기→하지만 텐 하흐가 맨유에서 잘릴 수 있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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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5 19:27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 가능성이 전해졌다.
산초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나 친정팀인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임대 형태로 올시즌 남은 경기를 도르트문트에서 뛰게 됐다.
산초가 맨유를 떠난 이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갈등 때문이다. 산초는 지난해 아스널과 맨유의 4라운드 명단에서 제외됐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의 훈련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산초의 생각은 달랐다. 산초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훈련을 성실하게 수행했다. 나는 불공평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의 인터뷰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항명’을 일으켰다.
결국 산초는 맨유의 1군 생활에서 제외됐다. 텐 하흐 감독은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했지만 산초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선수단도 산초에 등을 돌렸다. 결국 산초는 맨유 탈출을 준비했고 도르트문트 복귀를 택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전체 10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 14일에 펼쳐진 아인트호번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는 전반 3분 만에 득점을 기록하면서 2-0 승리와 함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끝난 후에는 산초는 다시 맨유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도르트문트는 맨유가 원하는 산초의 이적료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산초는 시즌이 끝나면 맨유로 돌아갈 것이다. 맨유는 또 한 번 산초를 임대로 내보내기 위해서는 많은 금액을 감당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물론 산초가 맨유로 돌아올 때 이전과 다른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 바로 텐 하흐 감독의 존재 여부다. 시즌 초에 비해 기대만큼 반등을 이뤄내지 못하면서 텐 하흐 감독 ‘경질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영국 ‘BBC’는 “멘유 고위층은 여전히 텐 하흐 감독을 지켜보고 있다. 맨유에서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라고 보도했다. 게다가 브라이튼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잉글랜드 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등이 후임으로 언급되고 있다. 산초뿐 아니라 텐 하흐 감독의 거취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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