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AD 없이 대이변' 원정 팀의 무덤 극복한 LAL, 리그 1위 보스턴 격파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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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 12:27
레이커스가 원투펀치 결장에도 웃었다.
LA 레이커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14-105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원투펀치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의 결장에도 이변을 일으켰다. 원정 성적 7승 17패의 레이커스와 홈 성적 22승 2패의 보스턴이 TD 가든에서 만났지만 결과는 레이커스의 승리였다.
레이커스는 오스틴 리브스가 32점을 쏟아내며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여기에 하치무라 루이(15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비롯해 다른 선수들도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했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23점을 기록했지만 홈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제일런 브라운(8점)의 부진이 아쉬웠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진 가운데 레이커스가 먼저 치고 나갔다. 1쿼터 중반 레이커스는 리브스와 하치무라의 3점슛으로 우위를 점했고 보스턴의 득점을 오랜 시간 틀어막았다. 하지만 샘 하우저에게 잇달아 외곽포를 허용하며 쫓긴 레이커스는 28-25로 1쿼터를 마쳤다.
주춤한 레이커스는 2쿼터에 다시 달렸다. 디안젤로 러셀이 공격의 물꼬를 텄고, 크리스찬 우드와 맥스 크리스티도 힘을 보탰다.
보스턴이 벤치 유닛들의 득점으로 따라오자 재러드 밴더빌트, 리브스, 크리스티가 3점슛을 꽂으며 리드를 사수했다. 외곽 지원에 힘입은 레이커스는 수비에서도 에너지 레벨이 빛났고, 60-46까지 도망가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 접어든 레이커스는 리브스가 공격을 이끌며 보스턴을 몰아붙였다. 위기의 보스턴은 테이텀이 급한 불을 껐고 하우저와 페이튼 프리차드가 힘을 보태며 점수 간격이 줄어들었다. 6점 차까지 추격 당한 레이커스는 그래도 러셀이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꾸며 88-78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레이커스는 좀처럼 무너지지 않았다. 보스턴이 포르징기스를 앞세워 점수를 쌓자 하치무라가 힘을 내며 반격했다. 하치무라가 고비에서 활약한 레이커스는 러셀의 3점슛으로 종료 3분을 남기고 12점 차를 만들었다.
시종일관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인 보스턴은 점수 차가 쉽게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백기를 들었다. 원투펀치의 결장에도 투지를 보인 레이커스가 값진 승리를 거두며 터닝 포인트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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