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이 아담스를 영입했다.

'ESPN'은 2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휴스턴 로케츠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HOU Get : 스티븐 아담스 
MEM get : 빅터 올라디포, 2라운드 지명권 3장 

두 선수 모두 부상 여파로 현재는 경기에 결장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올라디포는 비시즌에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이번 시즌 1경기도 나서지 못했으며 아담스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미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휴스턴으로선 이번 시즌 이후의 미래를 바라본 선택이다. 지난 시즌 평균 8.6점 11.5리바운드를 기록한 아담스는 골밑에서 버텨주는 힘과 리바운드 잡는 능력은 확실한 선수다.

이미 팀의 핵심으로 거듭난 알퍼렌 센군의 약점을 메워줄 수 있는 카드다. 휴스턴은 지난 여름에도 브룩 로페즈에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등 높이에 대한 갈증을 보여온 바 있다. 센군과 아담스가 같이 나서는 트윈타워 라인업을 자주 보게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멤피스는 이번 시즌 뛸 수 없는 아담스를 보내면서 2라운드 지명권 3장을 확보했다. 여기에 샐러리 캡 유동성까지 키우면서 비시즌 더 폭넓은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