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팀이야" 홍명보+최용수+황선홍, A대표팀 차기 감독은 외인 아닌 선 굵은 국내 지도자

"이게 팀이야" 홍명보+최용수+황선홍, A대표팀 차기 감독은 외인 아닌 선 굵은 국내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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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견된 수순이었다.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가 15일 위르겐 클린스만 A대표팀 감독의 경질 의견을 전달했다. 이제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마지막 결정만 남았다.

하지만 이미 둑이 터졌다. '경질 대세'를 거스를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13일 열린 축구협회 경기인 출신 임원회의에서도 '클린스만 감독으로는 힘들지 않겠느냐'는 의견에 힘이 실렸다. 독일 레전드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2월 대한민국 A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다. 선임 때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감독 선임 기구인 전력강화위원회는 철저하게 배제됐고, 결국 '톱다운 방식'으로 사령탑이 결정됐다. 그래도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일말의 기대는 있었다. 그러나 역대 최악의 사령탑으로 역사에 남는 것은 시간문제다. 한국 축구는 그야말로 경험하지 못한 대위기에 내몰려 있다. 재택 근무, '투잡(two job)', 잦은 외유, 무(無)전술 등 클린스만 감독의 온갖 논란을 더 이상 거론할 여유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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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8일 오후 귀국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손을 흔들며 웃고 있다. 인천공항=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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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가 열렸다. 회의 결과 브리핑하고 있는 황보관 KFA기술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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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가 열렸다. 회의 결과 브리핑하고 있는 황보관


한국 축구의 근간인 A대표팀이 무너지고 있다. 국제적 망신거리로 전락했다. '캡틴' 손흥민(32·토트넘)과 '미래'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의 '탁구 충돌'은 도저히 벌어져선 안되는 충격이다. 이강인이 선을 넘었다. 주장의 말에 격분한 것은 용납이 안된다. 이강인이 사과의 글을 올렸지만 팬들의 원성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여기서 멈출 수 없다. 축구는 계속된다. 다음달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이 재개된다. 수습이 급선무다. 하지만 유야무야 덮어선 안된다. 사실 A대표팀의 균열 조짐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때 이미 나타났다. '2701호 논란'이 단면이다. 그것이 눈덩이처럼 커져버렸다. 현역 선수 생활이 유한한 것을 망각하고 현재의 유명세에 파묻히다보니 모두 '초심'을 잃었다.

이참에 갈등 봉합에 그쳐선 안된다.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가 약속돼야 한다. 또 수술을 무서워할 필요도 없다. 북중미월드컵 본선까지 2년여의 시간이 남았다. 도려낼 부분에는 과감하게 칼을 대야 한다. A대표팀 차기 사령탑도 더 이상 외국인은 안된다. 외국인 사령탑의 경우 분위기 파악에만 수개월이 걸린다. '해외파의 늪'에 빠질 수 있다. 현재 필요한 리더십은 강력한 카리스마다. 그래야 풍전등화의 A대표팀을 제자리에 돌려놓을 수 있다. 팀을 장악할 수 있는 국내 출신 감독이 불을 꺼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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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 경기에서 패한 대한민국 손흥민이 아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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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 이강인이 판정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감독 자원은 충분하다. 홍명보 울산 HD 감독은 임원회의에서 이미 대안으로 거론된 인물이다. 그는 대표팀 사령탑 경험이 풍부하다. 2009년 이집트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2012년 런던올림픽 축구 사상 첫 동메달 등이 환희의 발자취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선 아픔이 있었다. 그러나 불가항력이었다. 월드컵 티켓을 이미 거머쥔 A대표팀을 '유일한 대안'이라는 미명하에 등 떠밀려 맡았다. 결국 시간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홍 감독은 꽤 오랫동안 '야인 생활'을 하다 K리그 울산에서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2022년 17년 만의 K리그1 우승컵을 선물했고, 지난해에는 창단 후 첫 2연패를 달성했다. "이게 팀이야"는 홍 감독의 대명사다. 팀 장악력은 설명이 필요없다. 다만 홍 감독은 현재 팀을 맡고 있고, K리그1 개막도 목전이라 자리을 옮길 수 있을지는 물음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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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당의 대가'인 최용수 감독도 훌륭한 후보다. 대표팀 지도자 경험은 없지만 프로무대에서 잔뼈가 굵다. 그는 개성 강한 FC서울 선수들을 쥐락펴락하며 전성기를 열었다. 감독대행을 거쳐 2012년, 정식 감독 첫 해 K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13년에는 아시챔피언스리그(ACL) 준우승을 기록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수여하는 '올해의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중국 장쑤 쑤닝도 지휘한 최 감독은 2021년 11월에는 도민구단 강원FC의 사령탑을 맡았다. 당시 이영표 강원 대표이사가 집요하게 매달려 설득한 끝에 인연이 됐다. '최용수 매직'은 유효했다. 기적에 가까운 잔류에 이어 이듬해에는 팀을 파이널A에 진출시켰다. 양현준(셀틱)이라는 새 작품도 탄생시켰다. 최 감독은 지난해 강원 사령탑에서 물러나 팀을 맞는데 자유롭다. 황선홍 감독도 자격은 충분하지만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겸임이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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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맨체스터 시티 FC 12 4 4 0 0
2 아스널 FC 10 4 3 1 0
3 뉴캐슬 FC 10 4 3 1 0
4 리버풀 FC 9 4 3 0 1
5 애스턴빌라 FC 9 4 3 0 1
6 브라이턴 FC 8 4 2 2 0
7 노팅엄 포레스트 8 4 2 2 0
8 첼시 FC 7 4 2 1 1
9 브렌트퍼드 FC 6 4 2 0 2
10 맨체스터 UTD 6 4 2 0 2
11 AFC 본머스 5 4 1 2 1
12 풀럼 FC 5 4 1 2 1
13 토트넘 홋스퍼 FC 4 4 1 1 2
14 웨스트햄 FC 4 4 1 1 2
15 레스터 시티 FC 2 4 0 2 2
16 크리스탈 팰리스 2 4 0 2 2
17 입스위치 타운 FC 2 4 0 2 2
18 울버햄튼 FC 1 4 0 1 3
19 사우샘프턴 FC 0 4 0 0 4
20 에버턴 FC 0 4 0 0 4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FC 바르셀로나 15 5 5 0 0
2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11 5 3 2 0
3 레알 마드리드 11 5 3 2 0
4 비야레알 CF 11 5 3 2 0
5 아틀레틱 클루브 10 6 3 1 2
6 RC 셀타 데 비고 9 5 3 0 2
7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8 5 2 2 1
8 RCD 마요르카 8 6 2 2 2
9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7 5 2 1 2
10 라요 바예카노 7 5 2 1 2
11 지로나 FC 7 5 2 1 2
12 RCD 에스파뇰 7 5 2 1 2
13 CA 오사수나 7 5 2 1 2
14 세비야 FC 5 5 1 2 2
15 CD 레가네스 5 6 1 2 3
16 레알 소시에다드 4 6 1 1 4
17 레알 바야돌리드 4 5 1 1 3
18 헤타페 CF 3 5 0 3 2
19 UD 라스팔마스 2 5 0 2 3
20 발렌시아 CF 1 5 0 1 4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FC 바이에른 뮌헨 9 3 3 0 0
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7 3 2 1 0
3 RB 라이프치히 7 3 2 1 0
4 1. FC 하이덴하임 6 3 2 0 1
5 바이어 레버쿠젠 6 3 2 0 1
6 SC 프라이부르크 6 3 2 0 1
7 프랑크푸르트 6 3 2 0 1
8 SV 베르더 브레멘 5 3 1 2 0
9 FC 우니온 베를린 5 3 1 2 0
10 VfB 슈투트가르트 4 3 1 1 1
11 FC 아우크스부르크 4 3 1 1 1
12 VfL 볼프스부르크 3 3 1 0 2
13 묀헨글라트바흐 3 3 1 0 2
14 TSG 1899 호펜하임 3 3 1 0 2
15 FSV 마인츠 05 2 3 0 2 1
16 VfL 보훔 0 3 0 0 3
17 FC 장크트파울리 0 3 0 0 3
18 홀슈타인 킬 0 3 0 0 3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우디네세 칼초 10 4 3 1 0
2 SSC 나폴리 9 4 3 0 1
3 FC 인테르나치오날레 8 4 2 2 0
4 유벤투스 FC 8 4 2 2 0
5 토리노 FC 8 4 2 2 0
6 SS 라치오 7 4 2 1 1
7 엘라스 베로나 FC 6 4 2 0 2
8 엠폴리 FC 6 4 1 3 0
9 아탈란타 BC 6 4 2 0 2
10 AC 밀란 5 4 1 2 1
11 제노아 CFC 5 4 1 2 1
12 파르마 칼초 1913 4 4 1 1 2
13 US 레체 4 4 1 1 2
14 ACF 피오렌티나 3 4 0 3 1
15 몬차 3 4 0 3 1
16 AS 로마 3 4 0 3 1
17 볼로냐 FC 1909 3 4 0 3 1
18 코모 1907 2 4 0 2 2
19 칼리아리 칼초 2 4 0 2 2
20 베네치아 FC 1 4 0 1 3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파리 생제르맹 FC 12 4 4 0 0
2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10 4 3 1 0
3 AS 모나코 FC 10 4 3 1 0
4 RC 랑스 8 4 2 2 0
5 FC 낭트 7 4 2 1 1
6 스타드 랭스 7 4 2 1 1
7 스타드 렌 FC 6 4 2 0 2
8 릴 OSC 6 4 2 0 2
9 르아브르 AC 6 4 2 0 2
10 스트라스부르 5 4 1 2 1
11 툴루즈 FC 5 4 1 2 1
12 OGC 니스 4 4 1 1 2
13 올랭피크 리옹 4 4 1 1 2
14 스타드 브레스투아 29 3 4 1 0 3
15 AJ 오세르 3 4 1 0 3
16 AS 생테티엔 3 4 1 0 3
17 앙제 SCO 1 4 0 1 3
18 몽펠리에 에로 SC 1 4 0 1 3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KIA 138 83 2 53 0
2 삼성 139 76 2 61 8
3 LG 137 71 2 64 12
4 두산 137 69 2 66 14
5 KT 139 69 2 68 15
6 SSG 136 66 2 68 16
7 롯데 136 62 4 70 19
8 한화 137 63 2 72 20
9 NC 136 60 2 74 22
10 키움 137 57 0 80 27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필라델피아 152 91 0 61 0
2 뉴욕M 152 84 0 68 7
3 애틀랜타 152 82 0 70 9
4 워싱턴 152 68 0 84 23
5 마이애미 152 56 0 96 35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밀워키 152 88 0 64 0
2 세인트루이스 152 77 0 75 11
3 시카고C 152 77 0 75 11
4 신시내티 153 74 0 79 15
5 피츠버그 152 71 0 81 17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LAD 152 90 0 62 0
2 샌디에이고 153 87 0 66 4
3 애리조나 152 84 0 68 6
4 샌프란시스코 152 74 0 78 16
5 콜로라도 153 59 0 94 32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뉴욕Y 152 89 0 63 0
2 볼티모어 152 84 0 68 5
3 보스턴 152 76 0 76 13
4 탬파베이 152 74 0 78 15
5 토론토 152 72 0 80 17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클리블랜드 153 88 0 65 0
2 캔자스시티 153 82 0 71 6
3 미네소타 152 80 0 72 8
4 디트로이트 153 80 0 73 8
5 시카고W 153 36 0 117 52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휴스턴 152 82 0 70 0
2 시애틀 152 77 0 75 5
3 텍사스 152 73 0 79 9
4 오클랜드 153 67 0 86 16
5 LAA 152 62 0 90 20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요미우리 133 71 7 55 0
2 한신 134 70 6 58 2
3 히로시마 130 64 5 61 7
4 요코하마 129 64 3 62 7
5 야쿠르트 132 56 4 72 16
6 주니치 134 54 8 72 17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소프트뱅크 131 81 3 47 0
2 닛폰햄 130 69 8 53 9
3 라쿠텐 128 64 3 61 16
4 지바롯데 133 65 6 62 16
5 오릭스 132 58 3 71 24
6 세이부 132 44 2 86 38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원주 DB 54 41 13 0
2 창원 LG 54 36 18 5
3 수원 KT 54 33 21 8
4 서울 SK 54 31 23 10
5 부산 KCC 54 30 24 11
6 울산 현대모비스 54 26 28 15
7 대구 한국가스공사 54 21 33 20
8 고양 소노 54 20 34 21
9 안양 정관장 54 18 36 23
10 서울 삼성 54 14 40 27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KB스타즈 30 27 3 0
2 우리은행 30 23 7 4
3 삼성생명 30 16 14 11
4 하나원큐 30 10 20 17
5 신한은행 30 8 22 19
6 BNK 썸 30 6 24 21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보스턴 82 64 18 0
2 뉴욕 82 50 32 14
3 밀워키 82 49 33 15
4 클리블랜드 82 48 34 16
5 올랜도 82 47 35 17
6 인디애나 82 47 35 17
7 필라델피아 82 47 35 17
8 마이애미 82 46 36 18
9 시카고 82 39 43 25
10 애틀랜타 82 36 46 28
11 브루클린 82 32 50 32
12 토론토 82 25 57 39
13 샬럿 82 21 61 43
14 워싱턴 82 15 67 49
15 디트로이트 82 14 68 50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오클라호마시티 82 57 25 0
2 덴버 82 57 25 0
3 미네소타 82 56 26 1
4 LAC 82 51 31 6
5 댈러스 82 50 32 7
6 피닉스 82 49 33 8
7 LAL 82 47 35 10
8 뉴올리언스 82 49 33 8
9 새크라멘토 82 46 36 11
10 골든스테이트 82 46 36 11
11 휴스턴 82 41 41 16
12 유타 82 31 51 26
13 멤피스 82 27 55 30
14 샌안토니오 82 22 60 35
15 포틀랜드 82 21 61 36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대한항공 36 23 13 71
2 우리카드 36 23 13 70
3 OK금융그룹 36 20 16 58
4 현대캐피탈 36 18 18 55
5 한국전력 36 18 18 53
6 삼성화재 36 19 17 50
7 KB손해보험 36 5 31 21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현대건설 36 26 10 80
2 흥국생명 36 28 8 79
3 정관장 36 20 16 61
4 GS칼텍스 36 18 18 51
5 IBK기업은행 36 17 19 51
6 한국도로공사 36 12 24 39
7 페퍼저축은행 36 5 3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