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C+ 207' 오타니, 올라갈 곳 더 있었다 '신의 타격'

'wRC+ 207' 오타니, 올라갈 곳 더 있었다 '신의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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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더 오를 곳이 있었다. 놀라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타격 성적이 끝을 모르고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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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1회 총알과도 같은 2루타를 시작으로 6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루타만 3방.

이에 오타니는 최근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5경기 만에 3안타 경기를 작성했다. 타격감이 절정에 이른 것.

연속 출루 부문에서는 더욱 놀라운 모습. 지난 3월 30일 이후 매 경기 출루로 22경기 연속이다. 타격에만 집중하는 오타니가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는 것.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1회 2루타 이후 7-2로 크게 앞선 8회 1타점 2루타를 기록했고, 9회에도 1타점 2루타로 기세를 올렸다. 2루타만 3방.

이로써 오타니는 이날까지 시즌 타율 0.371와 6홈런 16타점 22득점 39안타, 출루율 0.433 OPS 0.1.128 등을 기록했다.

또 전날까지 202를 기록한 오타니의 wRC+는 207로 상승했다. 202에서 더 올라갈 힘이 남아 있었던 것. 오타니의 위대함을 엿볼 수 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이날 투타에서 워싱턴을 압도하며 11-2 대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랜던 낵의 6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와 20안타-11득점을 타선이 조화를 이뤘다.

오타니와 함께 테이블 세터를 책임진 무키 베츠는 6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또 앤디 파헤스는 홈런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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