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저지의 천하, ML 파워랭킹 '3연속 정상 등극'

'홈런왕' 저지의 천하, ML 파워랭킹 '3연속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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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놀라운 홈런포를 계속해 터뜨리고 있는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 자리를 지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시즌 7번째 타자 파워랭킹 TOP10을 공개했다. 순위권 밖에서는 2명이 TOP10에 진입했다.

이에 따르면, 최고의 타자에는 역시 저지가 선정됐다. 지난 5월 30일 발표된 5번째 파워랭킹 이래 3차례 연속 정상을 차지한 것.

저지는 지난 27일까지 시즌 타율 0.309와 30홈런 77타점, 출루율 0.433 OPS 1.145 등을 기록했다. 놀라운 성적.

또 저지는 wRC+ 215로 유일하게 200을 넘겼다. 홈런, 타점, OPS, wRC+ 모두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최고 타자에 선정되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저지는 지난 27일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제 저지는 4개만 더 때리면 자신의 전반기 최다 홈런을 34개로 경신한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2위와 3위에는 오타니 쇼헤이와 거너 헨더슨이 올랐다. 오타니는 최근 약속의 6월이 무엇인지 보여주며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0순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오타니는 지난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시즌 25홈런을 기록하며, 10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이는 LA 다저스 구단 신기록이다.

또 헨더슨은 메이저리그 역대 유격수 최고 시즌을 향해 질주 중이다. 27일까지 시즌 26홈런으로 52홈런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거너 헨더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뛰어난 수비와 주루까지 보이고 있는 것. 이에 헨더슨은 시즌 막바지까지 저지와 아메리칸리그 MVP를 두고 다툴 전망이다.

계속해 4위와 5위에는 후안 소토와 브라이스 하퍼가 자리했다. 소토의 순위가 2위에서 4위로 떨어진 반면, 하퍼는 5위로 한 계단 점프했다.

이어 6~10위에는 스티븐 콴, 마르셀 오주나, 호세 라미레즈, 요르단 알바레즈, 로이스 루이스가 자리했다. 콴과 루이스는 새로 진입했다.

특히 6위에 오른 콴은 지난 27일까지 시즌 52경기에서 타율 0.377와 출루율 0.436 OPS 0.988 등을 기록했다. 놀라운 정확성을 보인 것.

스티븐 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콴은 부상으로 결장하며 아직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다. 하지만 27일까지 235타석으로 단 7타석 만을 남겼다. 규정타석 달성은 타율 1위 등극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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