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왜 포항을 떠나 서울로 갈까?

김기동, 왜 포항을 떠나 서울로 갈까?

최고관리자 0 475

김기동, 왜 포항을 떠나 서울로 갈까?


0000931340_001_20231212154101222.jpg?type=w647


한 해 농사를 마친 프로축구는 선수가 아닌 감독의 이적설로 시끌벅적하다.

포항 스틸러스를 상징하는 명장 김기동 감독(52)이 FC서울 지휘봉을 잡는다는 사실(11일 본지 단독 보도)은 이미 확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K리그 국내 최고 연봉 여부만 남긴 상황에서 이르면 13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의 한 선수는 “감독님이 일부 선수에게는 ‘앞으로 잘해보자’는 표현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을 정도다.

포항 역시 대안 마련을 서두르면서 포항의 또 다른 레전드인 박태하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의 선임을 마무리했다.

포항의 한 관계자는 “프로 무대에선 지도자도 변화를 추구하게 마련”이라면서 “지난해 3년 재계약을 맺을 때부터 우리보다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국내·외 구단이 나올 경우 위약금 없이 풀어주는 조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이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처럼 포항에서 오랜기간 지휘봉을 잡길 바랐던 포항 팬들에게는 아쉬운 대목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출신인 시메오네 감독은 2011년부터 지휘봉을 잡아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라는 양강 구도를 깬 신화적인 인물이다. 포항에서 은퇴한 김 감독도 ‘현대가’에 사실상 독점된 정상을 빼앗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실제로 김 감독은 올해 포항에서 K리그1 2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대한축구협회(FA)컵에선 우승했다는 점에서 비슷한 흐름을 타고 있었다.

그러나 김 감독이 포항에서 시메오네의 길을 따르기에는 상황이 너무 달랐다. 최소한 시메오네 감독은 매년 빅네임을 데려올 수 있다는 희망이 있는 것과 달리 포항에서는 구단이 키워낸 빅네임을 파는 일이 반복되고 있어서다. 김 감독도 알지 못했던 송민규의 전북행을 비롯해 일류첸코, 김승대 등의 이적이 그 증거다. 우승컵을 들어올린 올해와 달리 내년은 혹한기를 각오해야 하는 상황도 영향을 미쳤다. 성적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수비 라인에서 박승욱(입대)과 심상민, 김용환(이상 FA) 등이 이탈하는 것은 큰 부담이다.

김 감독을 둘러싼 평가가 ‘가성비’ 성적에 한정되는 것도 서울행을 자극했다. 최고의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지금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어야 모든 지도자의 꿈인 축구대표팀 사령탑도 도전할 수 있다. 포항에서 그런 성과를 낼 수 있다면 더 할 나위가 없겠지만, 현실은 분명 달랐다.

축구 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사실 김 감독을 둘러싼 평가는 그를 상대한 팀들에서 더 좋았다. 올해 K리그1의 히트 상품인 광주 이정효 감독은 “(김기동 감독은)보통 양반이 아니라 내가 대응하면, 또 대응을 한다”고 인정했다. 포항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상대했던 중국의 우한 싼전도 두 차례에 걸쳐 김 감독에게 영입 제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과 포항이 가장 좋은 타이밍에 이별했다고 보는 편이 옳다.

, , , , , , , ,

0 Comments
스포츠뉴스
제목
-->
종목별 팀순위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리버풀 FC 18 7 6 0 1
2 맨체스터 시티 FC 17 7 5 2 0
3 아스널 FC 17 7 5 2 0
4 첼시 FC 13 6 4 1 1
5 애스턴빌라 FC 13 6 4 1 1
6 뉴캐슬 FC 12 7 3 3 1
7 풀럼 FC 11 7 3 2 2
8 토트넘 홋스퍼 FC 10 6 3 1 2
9 브렌트퍼드 FC 10 7 3 1 3
10 브라이턴 FC 9 6 2 3 1
11 노팅엄 포레스트 9 6 2 3 1
12 웨스트햄 FC 8 7 2 2 3
13 AFC 본머스 8 7 2 2 3
14 맨체스터 UTD 7 6 2 1 3
15 레스터 시티 FC 6 7 1 3 3
16 에버턴 FC 5 7 1 2 4
17 입스위치 타운 FC 4 7 0 4 3
18 크리스탈 팰리스 3 7 0 3 4
19 사우샘프턴 FC 1 7 0 1 6
20 울버햄튼 FC 1 7 0 1 6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FC 바르셀로나 21 8 7 0 1
2 레알 마드리드 18 8 5 3 0
3 비야레알 CF 17 8 5 2 1
4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16 8 4 4 0
5 CA 오사수나 15 9 4 3 2
6 아틀레틱 클루브 14 8 4 2 2
7 RCD 마요르카 14 9 4 2 3
8 RC 셀타 데 비고 13 9 4 1 4
9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12 8 3 3 2
10 라요 바예카노 11 9 2 5 2
11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10 8 3 1 4
12 RCD 에스파뇰 10 9 3 1 5
13 지로나 FC 9 8 2 3 3
14 세비야 FC 9 8 2 3 3
15 레알 소시에다드 8 8 2 2 4
16 헤타페 CF 8 9 1 5 3
17 CD 레가네스 8 9 1 5 3
18 발렌시아 CF 6 9 1 3 5
19 레알 바야돌리드 6 9 1 3 5
20 UD 라스팔마스 3 9 0 3 6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FC 바이에른 뮌헨 13 5 4 1 0
2 프랑크푸르트 12 5 4 0 1
3 SC 프라이부르크 12 6 4 0 2
4 RB 라이프치히 11 5 3 2 0
5 바이어 레버쿠젠 11 6 3 2 1
6 FC 우니온 베를린 11 6 3 2 1
7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0 6 3 1 2
8 1. FC 하이덴하임 9 5 3 0 2
9 VfB 슈투트가르트 8 5 2 2 1
10 FSV 마인츠 05 8 6 2 2 2
11 SV 베르더 브레멘 8 6 2 2 2
12 VfL 볼프스부르크 7 6 2 1 3
13 FC 아우크스부르크 7 6 2 1 3
14 묀헨글라트바흐 6 6 2 0 4
15 FC 장크트파울리 4 6 1 1 4
16 TSG 1899 호펜하임 3 5 1 0 4
17 홀슈타인 킬 2 6 0 2 4
18 VfL 보훔 1 6 0 1 5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SSC 나폴리 16 7 5 1 1
2 우디네세 칼초 13 7 4 1 2
3 유벤투스 FC 12 6 3 3 0
4 AC 밀란 11 6 3 2 1
5 FC 인테르나치오날레 11 6 3 2 1
6 토리노 FC 11 6 3 2 1
7 엠폴리 FC 10 6 2 4 0
8 SS 라치오 10 6 3 1 2
9 아탈란타 BC 10 7 3 1 3
10 AS 로마 9 6 2 3 1
11 엘라스 베로나 FC 9 7 3 0 4
12 코모 1907 8 7 2 2 3
13 ACF 피오렌티나 7 6 1 4 1
14 볼로냐 FC 1909 7 6 1 4 1
15 파르마 칼초 1913 5 6 1 2 3
16 칼리아리 칼초 5 6 1 2 3
17 제노아 CFC 5 7 1 2 4
18 US 레체 5 7 1 2 4
19 베네치아 FC 4 7 1 1 5
20 몬차 3 6 0 3 3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파리 생제르맹 FC 16 6 5 1 0
2 AS 모나코 FC 16 6 5 1 0
3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14 7 4 2 1
4 릴 OSC 11 7 3 2 2
5 스타드 랭스 11 6 3 2 1
6 RC 랑스 10 6 2 4 0
7 FC 낭트 9 6 2 3 1
8 스트라스부르 9 6 2 3 1
9 OGC 니스 8 6 2 2 2
10 스타드 렌 FC 7 6 2 1 3
11 올랭피크 리옹 7 6 2 1 3
12 AS 생테티엔 7 7 2 1 4
13 툴루즈 FC 6 7 1 3 3
14 스타드 브레스투아 29 6 6 2 0 4
15 AJ 오세르 6 7 2 0 5
16 르아브르 AC 6 6 2 0 4
17 몽펠리에 에로 SC 4 6 1 1 4
18 앙제 SCO 3 7 0 3 4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KIA 144 87 2 55 0
2 삼성 144 78 2 64 9
3 LG 144 76 2 66 11
4 두산 144 74 2 68 13
5 KT 144 72 2 70 15
6 SSG 144 72 2 70 15
7 롯데 144 66 4 74 20
8 한화 144 66 2 76 21
9 NC 144 61 2 81 26
10 키움 144 58 0 86 30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필라델피아 162 95 0 67 0
2 뉴욕M 162 89 0 73 6
3 애틀랜타 162 89 0 73 6
4 워싱턴 162 71 0 91 24
5 마이애미 162 62 0 100 33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밀워키 162 93 0 69 0
2 세인트루이스 162 83 0 79 10
3 시카고C 162 83 0 79 10
4 신시내티 162 77 0 85 16
5 피츠버그 162 76 0 86 17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LAD 162 98 0 64 0
2 샌디에이고 162 93 0 69 5
3 애리조나 162 89 0 73 9
4 샌프란시스코 162 80 0 82 18
5 콜로라도 162 61 0 101 37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뉴욕Y 162 94 0 68 0
2 볼티모어 162 91 0 71 3
3 보스턴 162 81 0 81 13
4 탬파베이 162 80 0 82 14
5 토론토 162 74 0 88 20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클리블랜드 161 92 0 69 0
2 캔자스시티 162 86 0 76 7
3 디트로이트 162 86 0 76 7
4 미네소타 162 82 0 80 11
5 시카고W 162 41 0 121 52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휴스턴 161 88 0 73 0
2 시애틀 162 85 0 77 4
3 텍사스 162 78 0 84 11
4 오클랜드 162 69 0 93 20
5 LAA 162 63 0 99 26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요미우리 143 77 7 59 0
2 한신 143 74 6 63 4
3 요코하마 142 70 3 69 9
4 히로시마 143 68 5 70 10
5 주니치 142 60 8 74 16
6 야쿠르트 143 62 4 77 17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소프트뱅크 143 91 3 49 0
2 닛폰햄 142 75 8 59 13
3 지바롯데 143 71 6 66 19
4 라쿠텐 140 66 3 71 24
5 오릭스 142 62 3 77 29
6 세이부 142 49 2 91 42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원주 DB 54 41 13 0
2 창원 LG 54 36 18 5
3 수원 KT 54 33 21 8
4 서울 SK 54 31 23 10
5 부산 KCC 54 30 24 11
6 울산 현대모비스 54 26 28 15
7 대구 한국가스공사 54 21 33 20
8 고양 소노 54 20 34 21
9 안양 정관장 54 18 36 23
10 서울 삼성 54 14 40 27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KB스타즈 30 27 3 0
2 우리은행 30 23 7 4
3 삼성생명 30 16 14 11
4 하나원큐 30 10 20 17
5 신한은행 30 8 22 19
6 BNK 썸 30 6 24 21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보스턴 82 64 18 0
2 뉴욕 82 50 32 14
3 밀워키 82 49 33 15
4 클리블랜드 82 48 34 16
5 올랜도 82 47 35 17
6 인디애나 82 47 35 17
7 필라델피아 82 47 35 17
8 마이애미 82 46 36 18
9 시카고 82 39 43 25
10 애틀랜타 82 36 46 28
11 브루클린 82 32 50 32
12 토론토 82 25 57 39
13 샬럿 82 21 61 43
14 워싱턴 82 15 67 49
15 디트로이트 82 14 68 50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오클라호마시티 82 57 25 0
2 덴버 82 57 25 0
3 미네소타 82 56 26 1
4 LAC 82 51 31 6
5 댈러스 82 50 32 7
6 피닉스 82 49 33 8
7 LAL 82 47 35 10
8 뉴올리언스 82 49 33 8
9 새크라멘토 82 46 36 11
10 골든스테이트 82 46 36 11
11 휴스턴 82 41 41 16
12 유타 82 31 51 26
13 멤피스 82 27 55 30
14 샌안토니오 82 22 60 35
15 포틀랜드 82 21 61 36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대한항공 36 23 13 71
2 우리카드 36 23 13 70
3 OK금융그룹 36 20 16 58
4 현대캐피탈 36 18 18 55
5 한국전력 36 18 18 53
6 삼성화재 36 19 17 50
7 KB손해보험 36 5 31 21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현대건설 36 26 10 80
2 흥국생명 36 28 8 79
3 정관장 36 20 16 61
4 GS칼텍스 36 18 18 51
5 IBK기업은행 36 17 19 51
6 한국도로공사 36 12 24 39
7 페퍼저축은행 36 5 3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