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문의가 가장 많았던…" LG로 간 롯데 블루칩, 야구인생 바뀔 타이밍 왔다

"트레이드 문의가 가장 많았던…" LG로 간 롯데 블루칩, 야구인생 바뀔 타이밍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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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수

롯데와 LG는 지난 26일 1대1 맞트레이드에 합의했다. LG가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35)과 2+1년 최대 9억원의 조건에 FA 계약을 체결한 다음에 롯데로 보내는 이른바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성사한 것이다. 롯데는 김민성을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LG에 내야수 김민수(26)를 건넸다.

선수로서 커리어를 보면 아무래도 김민성에게 무게추가 쏠리는 것이 사실이다. 김민성은 올해로 프로 18년차를 맞은 베테랑 내야수로 프로 통산 1696경기에 나와 타율 .269 1406안타 131홈런 725타점 52도루를 남긴 선수다. 지난 해에는 LG에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하며 112경기에서 타율 .249 8홈런 41타점 2도루를 남겼다.

비록 김민수는 아직까지 1군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는 아니었지만 대형 내야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갖춘 선수로 평가 받았다. 2017년 롯데에 입단한 김민수는 2021년 82경기에서 타율 .241 3홈런 25타점을 남기며 조금씩 1군 주전과 가까워지는 듯 했으나 2022년 57경기에서 타율 .257 11타점에 그쳤고 지난 해에는 25경기에서 타율 .209 2타점을 남기는데 만족해야 했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56경기 타율 .331 7홈런 35타점. 이미 2군에서는 더이상 보여줄 것이 없는 선수라 할 수 있다.

내야에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나름 펀치력도 갖췄다는 평가. 그래서일까. 그동안 김민수에 관심을 보이는 팀들도 제법 있었다. 지난 해 한 롯데 관계자가 "우리 구단에 트레이드 문의가 가장 많은 선수 중 1명이 김민수"라고 말할 정도였다. 롯데 뿐 아니라 다른 구단에서도 "이제는 터질 때가 됐다"라는 시선을 갖고 있는 것이다.

과연 김민수에게 이번 트레이드는 야구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전환점이 될까. 26일 '스포티비뉴스'와 연락이 닿은 김민수는 "구단에서 발표를 하기 전에 기사가 먼저 나왔다. 당시 나는 운동을 하고 있었다. 주위에서 연락을 많이 하더라. 그때까지만 해도 별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구단 전화를 받으니까 싱숭생숭했다"라고 트레이드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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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수


김민수는 구단에서 발표가 나기도 전에 기사를 통해 트레이드 소식이 퍼지면서 주위로부터 수많은 연락을 받아야 했다. "주변 지인들은 '잘 된 일인 것 같다'라고 말씀해주시고 아쉬워하는 분들도 계셨다"라고 전한 김민수는 "처가가 양산에 있는데 아내는 '걱정 반 기대 반'이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제 김민수가 뛰어야 할 LG는 지난 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한다. 경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작 당사자는 덤덤했다. 김민수는 "롯데에 있을 때도 기회라고 했지만 늘 경쟁이었다. 어떤 선수든 항상 경쟁을 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이제 새로운 팀에서 나에게 원하는 위치가 있으면 그 위치에 맞게 잘 준비하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미 그는 올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는 상태다.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안 든 시즌이었다"라고 지난 시즌을 돌아본 김민수는 "마무리캠프가 끝나고 쉬지도 않고 운동에 들어갔다. 몸 상태는 정말 좋은 것 같다"라고 올 시즌 활약을 자신했다.

올해 타격에서의 성장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그는 "개인적으로 타율도 올라와야 하고 장타율도 올라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새로운 팀에서 원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 부분에 잘 맞추도록 하겠다"라고 팀이 원하는 방향에 맞춰 팀에 기여하는 선수가 될 것임을 다짐했다.

김민수는 그동안 롯데에서만 7년을 뛰면서 롯데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던 선수였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나를 사랑해주셨던 팬들이 많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는 김민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원에 만족할 만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감사하면서도 죄송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다"라고 롯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비록 롯데에서는 야구 인생의 꽃을 피우지 못했지만 LG는 그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수도 있다. 그동안 트레이드로 야구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선수도 여러 명 있었다. 이번 트레이드가 김민수의 야구 인생에 어떤 의미로 남을지 흥미롭게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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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맨체스터 시티 FC 12 4 4 0 0
2 아스널 FC 10 4 3 1 0
3 뉴캐슬 FC 10 4 3 1 0
4 리버풀 FC 9 4 3 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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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브라이턴 FC 8 4 2 2 0
7 노팅엄 포레스트 8 4 2 2 0
8 첼시 FC 7 4 2 1 1
9 브렌트퍼드 FC 6 4 2 0 2
10 맨체스터 UTD 6 4 2 0 2
11 AFC 본머스 5 4 1 2 1
12 풀럼 FC 5 4 1 2 1
13 토트넘 홋스퍼 FC 4 4 1 1 2
14 웨스트햄 FC 4 4 1 1 2
15 레스터 시티 FC 2 4 0 2 2
16 크리스탈 팰리스 2 4 0 2 2
17 입스위치 타운 FC 2 4 0 2 2
18 울버햄튼 FC 1 4 0 1 3
19 사우샘프턴 FC 0 4 0 0 4
20 에버턴 FC 0 4 0 0 4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FC 바르셀로나 15 5 5 0 0
2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11 5 3 2 0
3 레알 마드리드 11 5 3 2 0
4 비야레알 CF 11 5 3 2 0
5 아틀레틱 클루브 10 6 3 1 2
6 RC 셀타 데 비고 9 5 3 0 2
7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8 5 2 2 1
8 RCD 마요르카 8 6 2 2 2
9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7 5 2 1 2
10 라요 바예카노 7 5 2 1 2
11 지로나 FC 7 5 2 1 2
12 RCD 에스파뇰 7 5 2 1 2
13 CA 오사수나 7 5 2 1 2
14 세비야 FC 5 5 1 2 2
15 CD 레가네스 5 6 1 2 3
16 레알 소시에다드 4 6 1 1 4
17 레알 바야돌리드 4 5 1 1 3
18 헤타페 CF 3 5 0 3 2
19 UD 라스팔마스 2 5 0 2 3
20 발렌시아 CF 1 5 0 1 4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FC 바이에른 뮌헨 9 3 3 0 0
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7 3 2 1 0
3 RB 라이프치히 7 3 2 1 0
4 1. FC 하이덴하임 6 3 2 0 1
5 바이어 레버쿠젠 6 3 2 0 1
6 SC 프라이부르크 6 3 2 0 1
7 프랑크푸르트 6 3 2 0 1
8 SV 베르더 브레멘 5 3 1 2 0
9 FC 우니온 베를린 5 3 1 2 0
10 VfB 슈투트가르트 4 3 1 1 1
11 FC 아우크스부르크 4 3 1 1 1
12 VfL 볼프스부르크 3 3 1 0 2
13 묀헨글라트바흐 3 3 1 0 2
14 TSG 1899 호펜하임 3 3 1 0 2
15 FSV 마인츠 05 2 3 0 2 1
16 VfL 보훔 0 3 0 0 3
17 FC 장크트파울리 0 3 0 0 3
18 홀슈타인 킬 0 3 0 0 3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우디네세 칼초 10 4 3 1 0
2 SSC 나폴리 9 4 3 0 1
3 FC 인테르나치오날레 8 4 2 2 0
4 유벤투스 FC 8 4 2 2 0
5 토리노 FC 8 4 2 2 0
6 SS 라치오 7 4 2 1 1
7 엘라스 베로나 FC 6 4 2 0 2
8 엠폴리 FC 6 4 1 3 0
9 아탈란타 BC 6 4 2 0 2
10 AC 밀란 5 4 1 2 1
11 제노아 CFC 5 4 1 2 1
12 파르마 칼초 1913 4 4 1 1 2
13 US 레체 4 4 1 1 2
14 ACF 피오렌티나 3 4 0 3 1
15 몬차 3 4 0 3 1
16 AS 로마 3 4 0 3 1
17 볼로냐 FC 1909 3 4 0 3 1
18 코모 1907 2 4 0 2 2
19 칼리아리 칼초 2 4 0 2 2
20 베네치아 FC 1 4 0 1 3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파리 생제르맹 FC 12 4 4 0 0
2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10 4 3 1 0
3 AS 모나코 FC 10 4 3 1 0
4 RC 랑스 8 4 2 2 0
5 FC 낭트 7 4 2 1 1
6 스타드 랭스 7 4 2 1 1
7 스타드 렌 FC 6 4 2 0 2
8 릴 OSC 6 4 2 0 2
9 르아브르 AC 6 4 2 0 2
10 스트라스부르 5 4 1 2 1
11 툴루즈 FC 5 4 1 2 1
12 OGC 니스 4 4 1 1 2
13 올랭피크 리옹 4 4 1 1 2
14 스타드 브레스투아 29 3 4 1 0 3
15 AJ 오세르 3 4 1 0 3
16 AS 생테티엔 3 4 1 0 3
17 앙제 SCO 1 4 0 1 3
18 몽펠리에 에로 SC 1 4 0 1 3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KIA 138 83 2 53 0
2 삼성 139 76 2 61 8
3 LG 137 71 2 64 12
4 두산 137 69 2 66 14
5 KT 139 69 2 68 15
6 SSG 136 66 2 68 16
7 롯데 136 62 4 70 19
8 한화 137 63 2 72 20
9 NC 136 60 2 74 22
10 키움 137 57 0 80 27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필라델피아 152 91 0 61 0
2 뉴욕M 152 84 0 68 7
3 애틀랜타 152 82 0 70 9
4 워싱턴 152 68 0 84 23
5 마이애미 152 56 0 96 35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밀워키 152 88 0 64 0
2 세인트루이스 152 77 0 75 11
3 시카고C 152 77 0 75 11
4 신시내티 153 74 0 79 15
5 피츠버그 152 71 0 81 17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LAD 152 90 0 62 0
2 샌디에이고 153 87 0 66 4
3 애리조나 152 84 0 68 6
4 샌프란시스코 152 74 0 78 16
5 콜로라도 153 59 0 94 32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뉴욕Y 152 89 0 63 0
2 볼티모어 152 84 0 68 5
3 보스턴 152 76 0 76 13
4 탬파베이 152 74 0 78 15
5 토론토 152 72 0 80 17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클리블랜드 153 88 0 65 0
2 캔자스시티 153 82 0 71 6
3 미네소타 152 80 0 72 8
4 디트로이트 153 80 0 73 8
5 시카고W 153 36 0 117 52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휴스턴 152 82 0 70 0
2 시애틀 152 77 0 75 5
3 텍사스 152 73 0 79 9
4 오클랜드 153 67 0 86 16
5 LAA 152 62 0 90 20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요미우리 133 71 7 55 0
2 한신 134 70 6 58 2
3 히로시마 130 64 5 61 7
4 요코하마 129 64 3 62 7
5 야쿠르트 132 56 4 72 16
6 주니치 134 54 8 72 17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소프트뱅크 131 81 3 47 0
2 닛폰햄 130 69 8 53 9
3 라쿠텐 128 64 3 61 16
4 지바롯데 133 65 6 62 16
5 오릭스 132 58 3 71 24
6 세이부 132 44 2 86 38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원주 DB 54 41 13 0
2 창원 LG 54 36 18 5
3 수원 KT 54 33 21 8
4 서울 SK 54 31 23 10
5 부산 KCC 54 30 24 11
6 울산 현대모비스 54 26 28 15
7 대구 한국가스공사 54 21 33 20
8 고양 소노 54 20 34 21
9 안양 정관장 54 18 36 23
10 서울 삼성 54 14 40 27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KB스타즈 30 27 3 0
2 우리은행 30 23 7 4
3 삼성생명 30 16 14 11
4 하나원큐 30 10 20 17
5 신한은행 30 8 22 19
6 BNK 썸 30 6 24 21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보스턴 82 64 18 0
2 뉴욕 82 50 32 14
3 밀워키 82 49 33 15
4 클리블랜드 82 48 34 16
5 올랜도 82 47 35 17
6 인디애나 82 47 35 17
7 필라델피아 82 47 35 17
8 마이애미 82 46 36 18
9 시카고 82 39 43 25
10 애틀랜타 82 36 46 28
11 브루클린 82 32 50 32
12 토론토 82 25 57 39
13 샬럿 82 21 61 43
14 워싱턴 82 15 67 49
15 디트로이트 82 14 68 50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오클라호마시티 82 57 25 0
2 덴버 82 57 25 0
3 미네소타 82 56 26 1
4 LAC 82 51 31 6
5 댈러스 82 50 32 7
6 피닉스 82 49 33 8
7 LAL 82 47 35 10
8 뉴올리언스 82 49 33 8
9 새크라멘토 82 46 36 11
10 골든스테이트 82 46 36 11
11 휴스턴 82 41 41 16
12 유타 82 31 51 26
13 멤피스 82 27 55 30
14 샌안토니오 82 22 60 35
15 포틀랜드 82 21 61 36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대한항공 36 23 13 71
2 우리카드 36 23 13 70
3 OK금융그룹 36 20 16 58
4 현대캐피탈 36 18 18 55
5 한국전력 36 18 18 53
6 삼성화재 36 19 17 50
7 KB손해보험 36 5 31 21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현대건설 36 26 10 80
2 흥국생명 36 28 8 79
3 정관장 36 20 16 61
4 GS칼텍스 36 18 18 51
5 IBK기업은행 36 17 19 51
6 한국도로공사 36 12 24 39
7 페퍼저축은행 36 5 3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