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18:00 NPB 라쿠텐 : 오릭스
◈라쿠텐
키시 타카유키(1패 4.91)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0일 오릭스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키시는 첫 등판의 부진을 이겨냈다는게 다행스럽습니다. 기본적으로 홈 경기에 강점을 가진 투수고 오릭스 상대론 항상 첫 경기만 힘들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충분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천적 타지마 다이키를 무너뜨리면서 6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제구가 흔들린 타지마를 완벽히 공략해 내면서 승리를 가져가는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이후 경기력을 본다면 라쿠텐 공격시 비가 오지 않았다면 상당히 힘들었을듯합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스즈키 소라가 지금보다 더 중요할때 제 몫을 해줘야 합니다.
◈오릭스
앤더슨 에스피노자(2승 0.69)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6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7이닝 5안타 6삼진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에스피노자는 오픈전의 부진이 거짓말처럼 느껴지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평균 구속 150Km의 투심 투구에 타자들이 대처를 하지 못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1회초 코디 폰세를 공략하면서 2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오릭스의 타선은 이후 모든 득점 찬스를 중심 타자들이 날려버린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혼자서 공수에서 완벽하게 경기를 말아먹은 모리 토모야는 데뷔 후 최악의 스타트를 보여주는 중입니다. 5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낸 불펜은 상대의 예봉을 잘 꺾어 놓은듯 합니다.
◈코멘트
오릭스의 기세는 비와 함께 날아가버렸습니다. 그러나 비가 그친 뒤의 경기력을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는 이야기가 많이 달라질듯합니다. 에스피노자의 투심은 조조 마린의 바람을 완벽히 극복해 냈고 이번 경기의 호투도 기대할 여지가 많다. 물론 키시의 투구도 기대를 할수 있지만 이번 경기는 전날 경기와 날씨가 비슷한 상황이고 이 점이 키시에게 불리하게 작용할수 있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오릭스 승
[[핸디]] : 오릭스 승
[[U/O]] : 언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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