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수원삼성

강등된 팀은 시즌 첫 4경기 중 2패를 당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지만, 교체 선수 김현이 인저리 타임에 극적인 골을 넣으며 청주 원정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3위로 올라섰습니다. 시즌 초반 선수들의 잇따른 퇴장과 2선에서 해결책을 찾지 못하며 우승 경쟁에서 뒤처졌던 팀에게 중요한 승점 3점이었고, 이제 친정팀을 상대로 2연승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경기에는 주중에 잠시 출전했던 김현, 김주찬, 이종성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2.전남 

컵 대회 포함 4연승을 거두며 리그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전반기에 고전하고 후반기에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승격을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김종민의 골로 부산을 꺾었는데,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발디비아가 벤치로 물러나면서 라인업을 로테이션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컸습니다.

3.분석

저는 수원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전남은 고태원, 유지하, 김예성 등 수비 라인이 탄탄하고 최조훈의 수비 헌신도도 뛰어나죠. 하지만 뮬리치, 김현, 김주찬 등 다양한 개성을 가진 선수들이 경기 내내 공격적으로 골을 노리고 미드필드에서 이종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수원을 상대로 원정에서 고전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