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챔프전 경험이 없는 김다인, 2024년 목표도 우승...“마지막까지 잘해야”

아직 챔프전 경험이 없는 김다인, 2024년 목표도 우승...“마지막까지 잘해야”

최고관리자 0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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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선두 질주 중이다. 그럼에도 현대건설은 ‘마지막’을 강조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3년 마지막 날, V-리그 4라운드 흥국생명전에서 3-0(25-20, 25-20, 25-19) 완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은 나란히 15승5패를 기록했지만, 현대건설이 승점 47점으로 5점 앞서면서 1위를 지키고 있다.

1, 2라운드 흥국생명전에서 모두 2-3으로 패했던 현대건설. 3라운드 3-1 승리에 이어 4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승수를 쌓고 포효했다. 특히 3라운드에서는 주전 세터 김다인이 감기 증상으로 결장했고, 프로 2년차 김사랑이 깜짝 선발 기용됐지만 마지막까지 코트를 지키며 팀 승리까지 이끌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1, 2라운드에서는 아쉽게 졌지만 3라운드에서 이기면서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안 좋은 상황에서도 승리를 했다는 것이 큰 힘이 됐다”며 힘줘 말했다.

이날 현대건설의 리시브 효율은 흥국생명보다 낮았다. 흥국생명의 38.24%보다 낮은 30.36%를 기록한 것. 하지만 공격 효율은 오히려 더 높았다. 37.29%로 상대 21.19%보다 높았다.

동시에 공격수들의 고른 배분도 돋보였다. 38.14%의 공격 비중을 가져간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함께 정지윤과 양효진은 각각 18.64%, 16.95%를 기록했다.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도 16.1%의 공격 비중을 가져갔다. 이다현도 9.32%를 기록했다.

강 감독도 “리시브가 안 좋았을 때, 두 번째로 수비가 됐을 때 분배가 잘 됐다. 중앙을 쓰거나, 위파위와 모마를 적절히 잘 썼다”며 김다인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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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다인의 세트 성공률은 42.86%였다. 상대 ‘원 블로킹’ 앞 공격 시도 점유율도 38.46%로 높았다. 득점원들을 고루 활용하며 상대 블로킹을 따돌릴 수 있었다.

3라운드 흥국생명전을 TV로만 봤던 김다인은 “대박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너무 잘했다. 그래서 기쁘게 봤던 것 같다. 걱정보다는 행복하게 봤던 것 같다. 사랑이에게는 잘했다고 해줬다”며 활짝 웃었다.

‘4라운드 흥국생명전도 대박이었나’에 대한 질문에는 “오늘은 기분이 좋긴 하지만 36경기 중 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차분하게 답했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부상 악재를 딛고 맹추격 끝에 선두 흥국생명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리그 후반기 현대건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까지 부상 복귀를 하면서 선수 활용의 폭이 넓어졌다.

김다인은 “우선 팀이 2년 동안 마지막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잘 끌고 가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한다. 마지막 6라운드까지 잘할 수 있도록 (김)연견 언니도 말을 많이 해주고, (양)효진 언니도 잘해주고 해서 믿고 따라가면 될 것 같다. 좋다”며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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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감다인은 아직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김다인은 2020-21시즌부터 기회를 얻기 시작했지만, 2020-21시즌 정규리그 6위에 그쳤다. 2021-22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포스트시즌이 열리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2019-20시즌에도 같은 이유로 정규리그 1위로만 시즌을 마감해야만 했다. 얄궂은 운명이었다. 봄배구와 인연이 닿지 않았다.

2022-23시즌에는 정규리그 2위 기록, 한국도로공사와 플레이오프 2경기를 펼쳤지만 모두 패하면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봄배구에서 나아가 챔피언결정전 무대가 간절한 김다인이다.

김다인은 “2024년에는 부상 없이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이룰 수 없는 목표를 세워서 계속 꿈을 꾸고, 꿈을 찾는 사람이 되고 싶다. 목표는 크게 세우라고 했다. 그 꿈은 새해에 세우겠다”고 말하며 새해맞이에 나섰다.

주장 김연견도 “일단 우리팀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치렀으면 좋겠다. 또 마무리가 중요하니깐 이번 시즌에는 잘 마무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고, 강 감독도 “최종적인 목표는 플레이오프까지 좋은 경기력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여기에 집중을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2024년 ‘해피엔딩’을 꿈꾸는 현대건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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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KIA 144 87 2 55 0
2 삼성 144 78 2 64 9
3 LG 144 76 2 66 11
4 두산 144 74 2 68 13
5 KT 144 72 2 70 15
6 SSG 144 72 2 70 15
7 롯데 144 66 4 74 20
8 한화 144 66 2 76 21
9 NC 144 61 2 81 26
10 키움 144 58 0 86 30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필라델피아 162 95 0 67 0
2 애틀랜타 162 89 0 73 6
3 뉴욕M 162 89 0 73 6
4 워싱턴 162 71 0 91 24
5 마이애미 162 62 0 100 33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밀워키 162 93 0 69 0
2 세인트루이스 162 83 0 79 10
3 시카고C 162 83 0 79 10
4 신시내티 162 77 0 85 16
5 피츠버그 162 76 0 86 17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LAD 162 98 0 64 0
2 샌디에이고 162 93 0 69 5
3 애리조나 162 89 0 73 9
4 샌프란시스코 162 80 0 82 18
5 콜로라도 162 61 0 101 37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뉴욕Y 162 94 0 68 0
2 볼티모어 162 91 0 71 3
3 보스턴 162 81 0 81 13
4 탬파베이 162 80 0 82 14
5 토론토 162 74 0 88 20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클리블랜드 161 92 0 69 0
2 캔자스시티 162 86 0 76 7
3 디트로이트 162 86 0 76 7
4 미네소타 162 82 0 80 11
5 시카고W 162 41 0 121 52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휴스턴 161 88 0 73 0
2 시애틀 162 85 0 77 4
3 텍사스 162 78 0 84 11
4 오클랜드 162 69 0 93 20
5 LAA 162 63 0 99 26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요미우리 143 77 7 59 0
2 한신 143 74 6 63 4
3 요코하마 143 71 3 69 8
4 히로시마 143 68 5 70 10
5 야쿠르트 143 62 4 77 17
6 주니치 143 60 8 75 17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소프트뱅크 143 91 3 49 0
2 닛폰햄 143 75 8 60 14
3 지바롯데 143 71 6 66 19
4 라쿠텐 143 67 4 72 24
5 오릭스 143 63 3 77 28
6 세이부 143 49 3 91 42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서울 SK 10 8 2 0
2 울산 현대모비스 10 7 3 1
3 대구 한국가스공사 10 7 3 1
4 수원 KT 11 7 4 2
5 고양 소노 10 5 5 3
6 부산 KCC 9 4 5 4
7 안양 정관장 10 4 6 4
8 창원 LG 10 3 7 5
9 원주 DB 11 3 8 6
10 서울 삼성 9 2 7 6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BNK 썸 7 6 1 0
2 우리은행 7 5 2 1
3 KB스타즈 8 4 4 3
4 삼성생명 8 4 4 3
5 신한은행 8 2 6 5
6 8 2 6 5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클리블랜드 17 16 1 0
2 보스턴 15 12 3 3
3 뉴욕 15 9 6 6
4 올랜도 17 10 7 6
5 마이애미 13 6 7 8
6 애틀랜타 16 7 9 9
7 디트로이트 17 7 10 9
8 브루클린 15 6 9 9
9 샬럿 15 6 9 9
10 인디애나 15 6 9 9
11 밀워키 15 6 9 9
12 시카고 16 6 10 10
13 토론토 16 4 12 12
14 워싱턴 13 2 11 12
15 필라델피아 14 2 12 13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골든스테이트 14 11 3 0
2 오클라호마시티 16 12 4 0
3 휴스턴 16 11 5 1
4 LAL 15 10 5 2
5 덴버 13 8 5 3
6 피닉스 16 9 7 3
7 멤피스 16 9 7 3
8 LAC 16 9 7 3
9 댈러스 15 8 7 4
10 미네소타 15 8 7 4
11 새크라멘토 15 8 7 4
12 샌안토니오 16 8 8 4
13 포틀랜드 15 6 9 6
14 뉴올리언스 16 4 12 8
15 유타 15 3 12 9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현대캐피탈 8 7 1 20
2 대한항공 9 6 3 20
3 한국전력 9 5 4 11
4 우리카드 8 4 4 11
5 삼성화재 9 3 6 11
6 KB손해보험 9 3 6 10
7 8 2 6 7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흥국생명 8 8 0 23
2 현대건설 9 7 2 21
3 IBK기업은행 9 7 2 18
4 정관장 8 3 5 10
5 한국도로공사 9 2 7 8
6 페퍼저축은행 9 2 7 6
7 GS칼텍스 8 1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