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아웃' 이정후, 어깨 수술 성공 '6개월 재활 돌입'
[동아닷컴]
지난달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히며 시즌 아웃된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수술을 받았다. 이제 재활에 돌입한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5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발표를 인용해 이정후가 무사히 어깨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이정후는 지난달 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도중 펜스에 부딪혀 왼쪽 어깨 탈구 부상을 입었다. 이후 검사에서 구조적 손상이 확인됐다.
결국 이정후는 시즌 아웃됐다. 또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앞서 지난 1일 이정후가 미국 LA에서 수술을 받을 것이라 밝혔다.
수술은 이 분야 권위자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집도했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수많은 야구 선수에게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준 인물이다.
이제 이정후는 6개월 간의 긴 재활에 돌입한다. 목표는 2025시즌 개막전 선발 출전. 다행인 점은 우투좌타인 이정후가 던지는 어깨를 다치지 않은 점이다.
이정후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1억 1300만 달러의 놀라운 계약을 체결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에게 아시아 야수 최고 대우를 한 것.
이후 이정후는 부상 전까지 시즌 37경기에서 타율 0.262와 2홈런 8타점 15득점 38안타, 출루율 0.310 OPS 0.641 등을 기록했다.
이제 이정후는 수술 후 재활 훈련을 하며 2025시즌에 대비한다. 이정후가 2025시즌 개막전에 샌프란시스코의 1번, 중견수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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