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힐, 7G 연속 QS → '신인왕-사이영상 동시에?'
[동아닷컴]
최근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투수와 신인상을 휩쓴 루이스 힐(26, 뉴욕 양키스)이 이달 첫 경기에서도 완벽을 자랑했다. 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다.
뉴욕 양키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 힐은 6이닝 동안 88개의 공(스트라이크 53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펄펄 날았다. 탈삼진은 6개.
이로써 힐은 지난 5월의 첫 등판인 5월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을 시작으로 최근 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또 힐은 이 기간 동안 무려 44 2/3이닝 동안 단 3점만 내줬다. 평균자책점이 0.60에 불과하다. 신인 투수의 기록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
이로써 힐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99에서 1.82로 낮췄다. 또 69 1/3이닝 동안 삼진 85개를 잡으며, 탈삼진 능력까지 선보였다.
더 이상 하락하기 어려운 평균자책점을 1.82까지 낮춘 힐. 이제 힐은 태너 하욱을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2위에 올랐다. 1위는 1.72의 세스 루고다.
당초 뉴욕 양키스는 게릿 콜의 복귀 시점에 힐을 선발진에서 제외할 계획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수술 후 복귀한 힐에 대한 관리 차원.
하지만 힐은 지난달을 거치며 초특급 선발투수로 성장했다. 이에 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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