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방패' 앞세운 우리은행, 하나원큐 잡으며 5연승 질주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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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7 01:30
강한 수비를 앞세워 완승을 거둔 우리은행이다.
아산 우리은행은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60-4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5연승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에서는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김단비가 16점을 올리며 경기 최다 득점자가 됐다. 최이샘 역시 14점을 올리며 제 역할을 다했다. 박지현과 이명관은 활동량을 앞세워 공수에 헌신했다.
1쿼터, 우리은행 17-12 하나원큐 : 하나원큐의 파울 트러블, 이를 이용한 우리은행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팽팽한 경기를 치렀다. 김정은이 3점슛으로 경기 첫 득점을 신고. 거기에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다. 우위를 점한 하나원큐였다. 그러자 우리은행은 김단비와 박지현을 앞세워 응수했다. 두 팀 모두 탄탄한 수비 이후 빠른 공격으로 상대 수비를 공략. 김단비의 속공 득점과 이명관의 3점슛으로 반격하며 12-10을 만들었다.
하나원큐는 비교적 이른 시간 팀 파울에 걸렸다. 이는 불리하게 작용됐다. 파울을 범했고, 이는 우리은행의 자유투 득점으로 연결됐다. 그러나 우리은행 선수들의 자유투는 정확하지 않았다. 하나원큐의 문제는 득점이었다. 약 4분간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1쿼터 마지막 5분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렇게 12-1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우리은행 27-19 하나원큐 : 강한 수비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린 우리은행
하나원큐는 쿼터 시작 20초 만에 정에림이 3점슛을 성공. 1쿼터 후반 득점을 만들지 못한 분위기를 바꾸려 했다. 그러나 해당 득점 이후 추가 득점이 나왔다. 2쿼터 초반, 하나원큐가 올린 득점은 3점에 불과했다. 다만 우리은행도 다량 득점에는 실패. 4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점수 차는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이명관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거기에 노현지와 이명관의 득점까지 더하며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다만 쿼터 종료 10초 전 양인영에게 골밑 득점을 내준 것은 아쉬웠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은행의 우위였다. 2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27-19였다.
3쿼터, 우리은행 51-29 하나원큐 : 승부가 갈린 시점, 3쿼터
우리은행은 최이샘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3쿼터를 시작. 하나원큐도 김정은의 연속 득점으로 응수했다. 3쿼터에도 대량 득점이 나온 것은 아니었다. 먼저 치고 나간 팀은 우리은행이었다. 박지현과 이명관이 공수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거기에 김단비의 득점까지 나왔다. 교체 투입된 나윤정의 득점을 더한 우리은행은 41-27을 만들었다.
한번 흐름을 잡은 우리은행은 계속 몰아쳤다.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로 공격권을 유지. 스틸 이후 속공 득점까지 나왔다. 10-2런을 통해 승기를 완전하게 잡았다. 쿼터 종료 7초 전에는 최이샘의 3점슛까지 나왔다. 기분 좋게 3쿼터를 마무리한 우리은행이다.
4쿼터, 우리은행 60-48 하나원큐 : 5연승에 성공한 우리은행
우리은행의 강력한 수비는 4쿼터에도 이어졌다. 쿼터 첫 5분간 5점만 허용. 우리은행의 공격이 풀리지 않았지만, 점수 차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 점수 차가 컸지만, 우리은행 선수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반대로 하나원큐도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중에 다소 잠잠했던 양인영이 본격적으로 공격에 나섰기 때문. 골밑 득점과 미드-레인지 득점을 추가. 그러나 점수 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렇게 경기 종료 4분 27초에 주축 선수들을 모두 교체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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