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손흥민 중심으로 팀 만들 계획"...18개월 남은 계약 '반드시' 연장 추진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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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4 10:07
"포스테코글루, 손흥민 중심으로 팀 만들 계획"...18개월 남은 계약 '반드시' 연장 추진
토트넘 훗스퍼는 손흥민과의 새로운 계약을 추진할 전망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12일(한국시간) 데스티니 우도기의 재계약과 더불어 앞으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로운 계약을 추진해야 하는 선수 7명을 언급했다. 여기에 손흥민이 포함되어 있었다. 손흥민은 2025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현재 31살이지만, 그는 구단이 필요로 할 때마다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향후 몇 년 역시 손흥민을 중심으로 팀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의 계약 안에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지만 현재로서는 계약 기간이 18개월 남은 상태다"고 보도했다.
또한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계속해서 많은 골을 넣고 있고, 올 시즌 이미 리그 10골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해리 케인처럼 스타 플레이어의 계약이 끝나기 직전 거취를 결정해야 하는 위험을 감수할 생각이 없다. 또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행복해 보이기 때문에 반드시 합의가 이뤄질 것이다"고 밝혔다.
어느새 토트넘에서 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이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그는 데뷔 시즌 이후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첫 번째 시즌에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잉글랜드 무대 적응에 애를 먹으며 프리미어리그(PL) 28경기에 출전해 4골에 그쳤다. 이 때문에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설이 발생하기도 했다.
사진=토트넘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아 다시 한번 자신의 증명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행히 두 번째 시즌부터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기 시작했다. 특히, 리그 기준으로 매 시즌 꾸준하게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그 중 절정의 득점 감각을 뽐낸 건 2021-22시즌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23골로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약간의 부침이 있었다. 부상 등 악재가 겹쳤다. 시즌 전반기 좀처럼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비판을 받았다. 실제로 몇 차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적이 있었다. 여기에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안와골절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다행히 조금씩 살아났다.
결국 지난 시즌 역시 리그에서 10골을 넣으며 다시 한번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동시에 지난 4월 브라이튼전에서 리그 100호골까지 성공시켰다. 이는 PL 역사상 34번째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의 대기록이었다.
사진=토트넘
올 시즌에는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가 떠난 가운데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이 되어 팀을 이끌고 있다. 지금까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개막 후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8승 2무)을 달리며 한때 선두 자리까지 올라섰다. 이후 무승의 늪에 빠지며 순위가 다소 떨어졌지만, 얼마 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4-1로 대파하며 반전을 이뤄냈다.
특히, 손흥민은 해당 경기에서 리그 10호골을 신고했다. 엘링 홀란드(맨시티, 14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11골)에 이어 득점 3위에 올랐다. 또한 첫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웨인 루니(11시즌 연속), 프랭크 램파드(10시즌), 세르히오 아구에로, 해리 케인(이상 9시즌), 티에리 앙리, 사디오 마네(이상 8시즌)에 이어 7번째로 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은 더 오래 이어질 예정이다. 영국 '90min'은 이와 관련해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모색하고 있다. 이제 토트넘에서 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는 계약 기간은 18개월 남았다. 그러나 구단은 계약 연장을 준비하고 있다. 크리스마스까지는 합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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