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3콘테스트서 김주형 백 멘 류준열, 우승은 리키 파울러
꾸러기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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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 11:03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 개막에 앞서 열린 ‘파3 콘테스트’에서 배우 류준열이 김주형의 백을 메고 등장해 화제다.
류준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파3 콘테스트에 올해 마스터스 출전자 김주형의 ‘일일 캐디’를 맡았다. 파3 9개 홀에서 열리는 파3 콘테스트는 선수와 가족, 지인들이 축제 분위기 속에서 치르는 이벤트. 가족이나 지인들이 백을 메고, 때론 선수를 대신해 직접 샷을 하기도 한다.
류준열은 평소 친분이 있는 김주형의 캐디를 맡아 흰색 캐디복과 초록색 모자를 쓴 채 필드를 누볐다. 김주형 대신 그린에서 퍼터를 잡기도 한 류준열은 135야드 9번 홀에선 직접 클럽을 잡고 파를 작성하기도 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샘 번스(이상 미국)와 같은 조에서 친 김주형은 경기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류준열, 동반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우리 형, 같이 좋은 추억 만들어서 너무 좋았어”라고 적었다. 류준열은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를 통해 “김주형의 초대를 받아 마스터스 전통을 경험하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며 “김주형 선수가 이번 마스터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응원 하겠다”고 전했다.
올 파3 콘테스트 우승은 5언더파를 적어낸 아내, 딸과 함께 참가한 리키 파울러(미국)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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