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마스터스 앞두고 ‘금욕생활’ …6번째 우승 겨냥?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출전할 예정이며 경기에 대비해 ‘금욕생활’에 들어갔다.
우즈의 친구는 “그는 집중하고 있다. 체육관에서 정말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제대로 된 식사도 하고 있다. 심지어 성관계도 안 한다”고 5일(한국시각) 뉴욕 포스트에 밝혔다.
이어 “금욕생활은 대회가 끝날 때까지 계속할 거다. 그는 그 어떤 것도 그의 집중력을 앗아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즈는 스트레스를 성관계로 해소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섹스중독증 치료를 받은 적도 있다.
우즈는 에리카 허먼과 약 6년 간 교제하다 2022년 하반기 헤어진 후 ‘솔로’로 지내고 있다.
허먼은 우즈와 함께 살던 집에서 쫓겨난 후 2022년 11월 3000만 달러의 피해배상을 요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2023년 6월 취하했다. 우즈와 합의한 비밀 유지 협약 무효 소송은 법원에서 기각됐다.
운동선수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금욕생활을 하는 것은 비교적 흔한 일이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일 수 있어 복싱 혹은 종합 격투기 선수들 사이에서 활용하는 사례가 많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마이크 타이슨은 전성기 시절 5년 동안 성관계를 맺지 않았다고 말한 적이 있으며, 무하마드 알리는 큰 시합 6주 전부터 관계를 멀리 했다고 밝혔다.
반면 경기 전 성관계가 운동선수에게 불필요한 긴장감을 푸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권장하는 이도 많다.
우즈는 마스터스 출전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친구는 우즈가 대회장소인 오거스타 내셔널골프클럽에서 이미 연습 라운딩도 했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출전 계획을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우즈는 총 15개의 메이저 타이틀 중 마스터스에서만 5번 우승했다.
우즈는 지난 2월 10개월 만의 남자프로골프(PGA) 투어 복귀전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2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감기로 컨디션이 엉망이 됐기 때문이었다. 이후 공식전 출전이 없다.
우즈는 지난 해 마스터스에도 출전했으나 발목부상으로 3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한 바 있다.
올 마스터스는 오는 11일(현지시각)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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