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00경기 출전 자랑스러워…런던은 제2의 고향”
‘주장’ 손흥민(31)이 토트넘 홋소퍼 소속으로 4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한 뒤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뛰었다. 2015년 토트넘 입단후 공식전 400번째 출전 기록을 세웠다.
1882년 창단해 142년의 역사를 지닌 토트넘에서 400경기 이상 출전 기록을 세운 선수는 14명뿐이며, 비유럽 출선 선수로는 손흥민이 최초다.
손흥민은 경기 다음날인 4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 클럽에서 400번의 출전은 특별한 이정표이자 나와 가족에게 정말 자랑스러운 느낌”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경쟁 중인 토트넘(30경기 승점 57)은 웨스트햄과 1-1로 비겨, 4일 맨체스터 시티에 1-4로 진 4위 애스턴 빌라(31경기 승점 59)에 승점 2 뒤진 5위에 자리했다.
웨스트햄을 2골 차 이상 꺾었다면 골득실에서 앞서 4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이에 손흥민은 “어젯밤 우리가 원했던 결과는 아니”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과 함께 지금까지의 이 시간을 되돌아보니, 기쁨과 뿌듯함을 느끼고, 런던을 제2의 고향으로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홈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손흥민은 015년 여름 토트넘 입단 당시, 골든 부트를 수상했을 때, 골을 넣고 동료들과 함께 한 세리모니, 주장 완장을 차는 사진 등을 업로드 해 400경기를 추억했다.
토트넘 구단은 공식 소셜미디어에 손흥민의 400경기 출전을 기리는 애니메이션을 올려 기념했다.
손흥민 토트넘 전설의 길을 가고 있다.
손흥민은 구단 통산 득점 부문에서는 순위가 훨씬 높다. 라운드 루턴 타운과 안방 경기에서 160번째 골을 넣어 이 부문 5위(160골)에 이름을 올렸다.
1위 해리 케인(280골), 2위 지미 그리브스(266골)와는 격차가 크지만 3위 보미 스미스(208골), 4위 마틴 치버스(174골)는 추월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오는 8일 새벽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시즌 16호 골과 함께 팀의 4위 도약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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