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골탈태 강원' 구단 역사상 첫 매진 도전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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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02:42
'환골탈태'한 강원FC가 올 시즌 두 번째 홈경기에서 FC서울의 제시 린가드 효과까지 더해 구단 역사상 첫 매진에 도전한다.
강원FC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4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2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홈 경기다.
올 시즌 강원FC는 2무 1패(리그 8위)로 아직 승리는 없지만,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경기력 부분에서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공격 축구'를 탑재한 강원은 오는 서울전에서 '린가드 효과'까지 더해 구단 역사상 첫 매진을 앞두고 있다.
FC서울은 지난 10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개막전에서 린가드 효과로 5만1670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2013년 승강제 시행 이후 K리그1 단일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시즌권 우선예매가 시작된 지난 22일 오후 2시를 시작으로 나흘만인 25일 오전 10시까지 총 오픈한 7925석(원정 995석) 전부 매진됐다.
구단은 26일 오후 2시부터 1800석(원정 412석)을 열고, 현장에서 926석도 판매할 예정이다. 총 판매좌석 1만651석(원정 1407석)이 전부 매진된다면 강원은 2017년 1부 리그 승격 이후 첫 매진을 기록하게 된다.
이번 홈 경기 좌석이 전부 매진된다면 춘천 홈 경기 역대 최다 유료 관중을 기록하게 된다. 현재 최다 기록은 강원이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기록한 6199명이다. 다만 구단 역대 최다 유료 관중을 넘을 순 없다. 강원은 지난해 7월 수원 삼성전에서 홈 경기 역대 최다 유료 관중인 1만1084명을 기록한 바 있다.
송암스포츠타운 총 좌석이 1만651석에 불과하고, 다 매진된다고 해도 유료 관중만 계산하면 이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철원군의 날이 운영된다. 철원군에 주소를 둔 주민들은 입장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철원 사과 등 철원의 특산품을 이벤트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철원군의 날은 강원FC와의 후원(스폰서십)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과 활력을 도모하는 동시에 철원 농특산물의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권용길 기획감사실장은 "24년 시즌이 시작하면서 강원FC의 힘찬 도약과 함께 철원주민 초청행사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철원의 특산품인 사과와 오대쌀 등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용·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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