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쉽게 넘어지던데?"...'월드클래스' 향한 혹평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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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02:33
과거 스코틀랜드 대표팀과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그레이엄 수네스가 주드 벨링엄을 혹평했다.
잉글랜드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브라질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잉글랜드는 A매치 10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전반전 흐름은 팽팽했다. 전반전 슈팅 숫자는 8-8로 동일했고 유효슈팅 숫자 역시 2-2로 같았다. 전반 35분, 루카스 파케타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아쉬운 장면들이 연출됐으나 전반은 0-0 균형을 유지한 채 종료됐다.
후반전, 득점이 터지지 않자 양 팀 모두 공격적인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잉글랜드는 제라드 보웬, 마커스 래쉬포드 등을 투입했고 브라질 역시 엔드릭, 사비우,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등을 넣으며 맞대응에 나섰다. 그리고 후반 35분, 엔드릭의 결승골이 터지며 경기는 0-1 브라질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종료 후 수네스는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벨링엄을 콕 집어 비판했다. '토크 스포츠' 방송에 출연한 수네스는 "벨링엄은 평범했다. 그는 자주 파울을 얻고 있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너무 쉽게 넘어지는 것 같았다. 잉글랜드와 스코들랜드의 경기에서 그의 옆에 서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는 거인이었다. 그를 넘어뜨리기는 정말 어려웠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케타는 정기적으로 그를 바닥에 눕혔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물론 파케타가 퇴장을 당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는 퇴장당하지 않았다. 아마 친선 경기라서 심판이 넘어갔던 것 같다. 하지만 벨링엄은 조금 더 저항할 필요가 있다. 만일 당신이 그와 경기를 하고 있다면 가끔 그를 바닥에 눕히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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