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김하성에 박효준까지...코리안 빅리거, 대활약 예고

이정후·김하성에 박효준까지...코리안 빅리거, 대활약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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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한국에서 사상 첫 역사적인 개막전을 치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오는 29일(한국시간)부터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서 2경기를 치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제외한 나머지 28개 팀은 이날 일제히 개막전에 돌입한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25)도 본격적인 빅리그 도전을 시작한다.

△‘6년 1518억원’ 이정후, 적응 기간도 필요없다...시범경기부터 연일 맹타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군림했던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약 1518억원)라는 엄청난 계약을 맺고 꿈에 그리던 미국 진출을 이뤘다.

그전에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선수들이 그랬듯이 이정후도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시범경기부터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정후는 시작부터 차원이 다른 모습이다.

이정후는 25일 현재 시범경기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414(29타수 12안타) 1홈런 5타점 4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친 OPS가 1.071이나 된다.

미국 유일의 전국일간지인 USA투데이는 ‘올시즌 기억해야 할 100명의 선수’ 순위를 매기면서 이정후를 3위에 올렸다. 이 매체는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펼친 혁신적인 오프시즌의 첫 번째 도미노”라며 팀을 바꿔놓을 핵심 선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큰 이변이 없는 한 ‘붙박이 1번타자 중견수’로 나설 전망이다. 지난 24일에는 시범경기 도중 더그아웃에서 중계방송사인 NBC스포츠와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할 수 있는, 또 팀에서 바라는 부분을 잘 알고 있고 중점적으로 훈련했다”며 “내 장점을 정규시즌에서 계속 보여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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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고국 팬들에게 먼저 인사한 김하성, 최고 유격수 오른 뒤 FA 대박 노린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전 유격수로 돌아온 김하성(28)은 서울시리즈를 통해 먼저 시즌을 시작했다. 고향이나 다름없는 고척스카이돔에서 ‘빅리거’로서 당당히 한국팬들 앞에 섰다. 2경기에서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타점, 도루, 수비 등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뽐냈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을 통해 MLB 최고의 내야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유격수뿐만 아니라 2루수, 3루수 등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멀티플레이어 능력을 마음껏 보여줬다. 그 결과 최고 수비수에게 수여하는 골드글러브(유틸리티 부문)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미국 진출 4년째를 맞이하는 김하성은 이번 시즌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올 시즌 다시 주포지션인 유격수로 돌아온 김하성은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는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건강하게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총액 1억 달러 이상의 ‘대박계약’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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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박효준
△시범경기 연일 멀티히트...박효준, 긴 터널 뚫고 드디어 빛보나

올 시즌 MLB에서 주목할 코리안리거는 이정후, 김하성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활약하는 박효준(27)의 활약이 예사롭지 않다.

박효준은 25일 현재 시범경기 21경기에 나와 타율 .500(42타수 21안타) 1홈런 9타점 OPS 1.190을 기록 중이다. 시범경기 최다 안타 공동 1위다. MLB닷컴이 “이번 스프링캠프 최고의 타자다”라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박효준은 2021년 뉴욕 양키스에서 빅리그 데뷔했다. 야탑고 시절, 1년 선배 김하성을 2루수로 밀어내고 주전 유격수를 차지할 만큼 재능이 남달랐다. 한때 양키스에서 최정상급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미국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 양키스를 거쳐 피츠버그 파이리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에서 활약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오클랜드와 마이너계약을 맺었지만 기대치는 크지 않았다.

하지만 스프링캠프에서 돌풍을 일으키자 상황이 달라졌다. 처음에는 불투명했던 개막 엔트리 진입도 이변이 없는 한 성사될 전망이다. 구단과 코칭스태프는 박효준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오클랜드는 리그 최하위권 전력이다. 주전 멤버 일부는 부상으로 빠져있다. 박효준이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실력 발휘할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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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KIA 144 87 2 55 0
2 삼성 144 78 2 64 9
3 LG 144 76 2 66 11
4 두산 144 74 2 68 13
5 KT 144 72 2 70 15
6 SSG 144 72 2 70 15
7 롯데 144 66 4 74 20
8 한화 144 66 2 76 21
9 NC 144 61 2 81 26
10 키움 144 58 0 86 30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필라델피아 162 95 0 67 0
2 애틀랜타 162 89 0 73 6
3 뉴욕M 162 89 0 73 6
4 워싱턴 162 71 0 91 24
5 마이애미 162 62 0 100 33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밀워키 162 93 0 69 0
2 세인트루이스 162 83 0 79 10
3 시카고C 162 83 0 79 10
4 신시내티 162 77 0 85 16
5 피츠버그 162 76 0 86 17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LAD 162 98 0 64 0
2 샌디에이고 162 93 0 69 5
3 애리조나 162 89 0 73 9
4 샌프란시스코 162 80 0 82 18
5 콜로라도 162 61 0 101 37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뉴욕Y 162 94 0 68 0
2 볼티모어 162 91 0 71 3
3 보스턴 162 81 0 81 13
4 탬파베이 162 80 0 82 14
5 토론토 162 74 0 88 20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클리블랜드 161 92 0 69 0
2 캔자스시티 162 86 0 76 7
3 디트로이트 162 86 0 76 7
4 미네소타 162 82 0 80 11
5 시카고W 162 41 0 121 52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휴스턴 161 88 0 73 0
2 시애틀 162 85 0 77 4
3 텍사스 162 78 0 84 11
4 오클랜드 162 69 0 93 20
5 LAA 162 63 0 99 26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요미우리 143 77 7 59 0
2 한신 143 74 6 63 4
3 요코하마 143 71 3 69 8
4 히로시마 143 68 5 70 10
5 야쿠르트 143 62 4 77 17
6 주니치 143 60 8 75 17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소프트뱅크 143 91 3 49 0
2 닛폰햄 143 75 8 60 14
3 지바롯데 143 71 6 66 19
4 라쿠텐 143 67 4 72 24
5 오릭스 143 63 3 77 28
6 세이부 143 49 3 91 42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서울 SK 10 8 2 0
2 울산 현대모비스 10 7 3 1
3 대구 한국가스공사 10 7 3 1
4 수원 KT 11 7 4 2
5 고양 소노 10 5 5 3
6 부산 KCC 9 4 5 4
7 안양 정관장 10 4 6 4
8 창원 LG 10 3 7 5
9 원주 DB 11 3 8 6
10 서울 삼성 9 2 7 6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BNK 썸 7 6 1 0
2 우리은행 7 5 2 1
3 KB스타즈 8 4 4 3
4 삼성생명 8 4 4 3
5 신한은행 8 2 6 5
6 8 2 6 5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클리블랜드 17 16 1 0
2 보스턴 15 12 3 3
3 뉴욕 15 9 6 6
4 올랜도 17 10 7 6
5 마이애미 13 6 7 8
6 애틀랜타 16 7 9 9
7 디트로이트 17 7 10 9
8 브루클린 15 6 9 9
9 샬럿 15 6 9 9
10 인디애나 15 6 9 9
11 밀워키 15 6 9 9
12 시카고 16 6 10 10
13 토론토 16 4 12 12
14 워싱턴 13 2 11 12
15 필라델피아 14 2 12 13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골든스테이트 14 11 3 0
2 오클라호마시티 16 12 4 0
3 휴스턴 16 11 5 1
4 LAL 15 10 5 2
5 덴버 13 8 5 3
6 피닉스 16 9 7 3
7 멤피스 16 9 7 3
8 LAC 16 9 7 3
9 댈러스 15 8 7 4
10 미네소타 15 8 7 4
11 새크라멘토 15 8 7 4
12 샌안토니오 16 8 8 4
13 포틀랜드 15 6 9 6
14 뉴올리언스 16 4 12 8
15 유타 15 3 12 9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현대캐피탈 8 7 1 20
2 대한항공 9 6 3 20
3 한국전력 9 5 4 11
4 우리카드 8 4 4 11
5 삼성화재 9 3 6 11
6 KB손해보험 9 3 6 10
7 8 2 6 7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흥국생명 8 8 0 23
2 현대건설 9 7 2 21
3 IBK기업은행 9 7 2 18
4 정관장 8 3 5 10
5 한국도로공사 9 2 7 8
6 페퍼저축은행 9 2 7 6
7 GS칼텍스 8 1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