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투타 난조 시범경기 4연패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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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8 22:32
18일 KT와 시범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친 롯데
롯데 자이언츠가 2024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투타의 난조를 보이며 4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시범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롯데는 이날 패배로 시범경기 3승 5패, KT는 4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롯데가 냈다. 3회초 장두성의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만든 2사 2루 상황에서 박승욱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서나갔다.
KT는 곧바로 동점 점수를 뽑았다. 3회말 2사 2루 기회에서 김민혁이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려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롯데는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전준우가 KT 선발 엄상백과 9구 승부를 펼친 끝에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려 2-1로 다시 리드했다.
끌려가던 KT는 6회 승부를 뒤집었다. 6회말 황재균, 멜 로하스 주니어의 안타 등으로 만들어진 2사 1, 3루 상황에서 오윤석, 김준태의 연속 적시 안타가 터지면서 3-2로 역전했다.
KT가 3-2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우완 투수 이상동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지켜냈다. KT 선발 엄상백은 4와 3분의 1이닝 2피안타(1홈런) 2탈삼진 3볼넷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해 말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KT로 이적한 베테랑 사이드암 투수 우규민은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삼진 2개를 곁들여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롯데는 토종 에이스 박세웅이 4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두산 베어스는 시범경기에서 거침없는 8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에서 양의지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데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올 시범경기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8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역대 시범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한 팀은 1995년 롯데 자이언츠(5승 1무)와 1999년 한화 이글스(5승), 두 차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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