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진지한 관심’ 보였다…스카우트까지 파견, 윙어 고민 털까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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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20:19
맨체스터 시티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나폴리)를 유심히 관찰하기 위해 경기장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번 시즌 맨시티는 측면 자원들이 아쉬움을 남기며 고민이 떠올랐고, 이에 크바라츠헬리아를 잠재적인 영입 대상으로 선정했다.
영국 매체 ‘HITC’는 15일(한국시간) “리버풀과 뉴캐슬은 크바라츠헬리아의 열렬한 팬이지만,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경기에 스카우트를 보내 크바라츠헬리아를 관찰했다. 몬주익 올림픽 스타디움에 맨시티 스카우트가 참석한 주된 이유는 크바라츠헬리아의 존재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맨시티는 아스널,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몇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호셉 과르디올라(53·스페인) 감독은 이번 시즌 상당히 고전하고 있는데, 측면에서 공격을 풀어줘야 하는 자원들이 예상치 못한 부진에 빠지면서 고심이 깊은 상태다.
한때 프리미어리그 이적료 기록을 경신했던 잭 그릴리쉬(28)가 부상과 부진으로 입지가 상당히 흔들렸고, 시즌 초반 폭발적인 드리블 능력을 과시했던 제레미 도쿠(21)는 경기력이 많이 떨어졌다. 여기에 상당한 이적료를 들인 마테우스 누네스(25)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면서 겉돌고 있다.
이에 맨시티는 이번 여름을 앞두고 새로운 윙어 영입을 추진했고, 다양한 선수를 지켜보고 있다. 현재 크바라츠헬리아를 비롯해 페드루 네투(24·울버햄튼), 사비우(19·지로나) 등 젊고 장래가 유망한 선수들이 이들의 주요 타깃이다. 특히 맨시티는 오래전부터 크바라츠헬리아의 상황을 살폈는데, 크라바츠헬리아가 나폴리로 이적하기 전부터 선수의 잠재력을 유심히 파악했다.
맨시티의 관심 속 나폴리는 이번 여름 크바라츠헬리아를 판매할 의사가 없다. 나폴리는 이번 여름 빅터 오시멘(25)의 이적이 유력한 상황에서 크바라츠헬리아까지 떠난다면 전력에 큰 차질이 발생한다. 이러한 이유로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 측과 재계약 논의를 진행 중이다.
다만 크바라츠헬리아의 에이전트는 나폴리가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 들어온다면 크바라츠헬리아가 떠날 수 있다는 뉘앙스를 보였다. 그는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구단과 재계약 논의를 진행 중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될 지 지켜봐야 한다. 나폴리가 거부할 수 없는 수준의 제안이 전해진다면, 크바라츠헬리아는 팀을 떠날 것이다”라며 “구체적인 이적료는 말할 수 없다. 모든 게 5월이 되면 명확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디나모 트빌리시, 루빈 카잔, 디나모 바투미 등을 거쳐 2022년 여름 나폴리에 도착한 크바라츠헬리아는 빅리그 첫 시즌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남기며 단숨에 세계적인 선수로 도약했다. 2022-23시즌 공식전 43경기에 나선 그는 14골 17도움을 쌓으며 나폴리의 돌격대장 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 활약을 인정받아 해당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해 주가를 높였다.
이번 시즌 존재감이 다소 식은 듯 했으나, 시즌 중반부터 장점인 드리블 능력과 양발 킥 능력이 살아나면서 좋았던 경기력을 되찾았다.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가 아쉬운 흐름을 보이는 와중에 크바라츠헬리아는 두 시즌 연속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터트리며 자기 실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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