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충격’ 결단 내릴까…미래 이끌어갈 ‘핵심’ 매각 고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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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 10:05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미드필더 페드리(21·스페인) 매각을 고려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페드리가 입단한 이래로 지금까지 줄곧 맹활약을 펼치면서 ‘제2의 이니에스타’로 불릴 정도로 팬들에게 큰 지지를 받아온 데다,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자원인 것을 고려하며 그야말로 ‘충격’이다.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현재 페드리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페드리가 이전부터 바르셀로나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은 데다, 팬들에게도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그야말로 ‘충격적인’ 결단이 될 수 있다. 다만 현지에선 페드리가 부상이 잦아지는 데다, 부상을 당하면 이탈하는 시기가 길어지다 보니 재정난에 시달리는 바르셀로나가 어쩔 수 없이 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스는 “바르셀로나는 지난 세 시즌 동안 페드리가 잦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전체 경기의 약 50%를 출전하지 못한 데다, 특히 시즌 막바지에 계속해서 부상을 당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바르셀로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을 것이며, 현재 여러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페드리를 매각하는 것도 고려 대상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실제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재정 문제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런 와중에 부상으로 계속 이탈하는 페드리의 고액 주급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21년 10월 페드리와 5년 계약을 연장했는데, 당시 주급과 보너스 등을 대폭 인상하는 조건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실제 축구 클럽 재정 통계 매체 카폴로지에 따르면 페드리가 현재 받는 주급은 18만 유로(약 2억 6000만 원)에 달한다. 이는 바르셀로나 내에서 9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페드리는 스페인 출신답게 뛰어난 탈압박 기술과 안정적인 패싱력, 번뜩이는 움직임을 자랑하는 미드필더다. 여기다 왕성한 활동량과 어느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까지 갖췄다. 지난 2019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그는 라스팔마스 임대 생활을 거쳐 지금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통산 132경기(18골·12도움)를 뛰었다. 이 기간에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회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회 우승을 달성했다.
다만 페드리는 첫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부상에 시달리면서 ‘유리몸’이 되어 버렸다. 실제 그는 2021~2022시즌 개막 2경기 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무려 113일을 이탈했고, 또 후반기에도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해 77일 동안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실상 한 시즌을 통으로 날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시즌도 페드리는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지난해 2월부터 64일간 근육 부상, 5월부터 46일간 햄스트링 부상을 이유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리고 올 시즌 역시 개막 3경기 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그는 중도에 근육에 문제가 생겨 이탈했다가 최근 또다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현재 복귀 시점은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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