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충격' 벨링엄이 골 넣었는데 경기 종료...승부조작급 경기 나왔다→레알은 발렌시아와 2-2 무승부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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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 09:05
충격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에서 발렌시아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발렌시아는 전반 27분과 30분, 휴고 듀로와 로만 야렘추크가 연속 골을 넣으며 빠르게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만회 골을 넣었다. 이후 후반 31분 비니시우스가 한 골을 더 넣으며 승점 1점을 챙겼다.
그런데 경기 종료 직전, 난데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후반 추가시간 8분, 주드 벨링엄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레알 마드리드의 대역전극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여기서 갑자기 만사노 주심이 휘슬을 불었다. 파울도, 오프사이드도 아니었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었다. 당황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모두 만사노 주심에게 항의했다. 특히 득점자였던 벨링엄은 강하게 항의를 하다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이러한 장면은 축구계에서 무척 드문 경우다. 이날 경기의 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고, 벨링엄의 득점은 추가시간 9분이 가까워질 때 나왔다. 이전 상황에서 비디오판독시스템(VAR) 확인으로 인해 2분 정도가 더 주어졌다.
그리고 오른쪽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크로스가 올라왔다. 동시에 만사노 주심은 경기 종료 휘슬을 불었고, 벨링엄의 골이 들어갔다. 일반적으로 주심은 자신의 재량 하에 경기를 끝낼 수 있다. 하지만 보통 결정적인 상황에서 경기를 끝내는 경우는 드물다. 주심이 인정한 마지막 플레이가 끝났을 때 경기가 종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만사노 주심이 휘슬을 분 시점은 레알 마드리드가 결정적인 공격을 진행하던 순간이었다.
결국 득점과 동시에 경기가 끝났다.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 사태는 큰 후폭풍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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