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데뷔전 린가드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해"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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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 09:06
2일 오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에서 서울 린가드가 아쉬워하며 피치를 나서고 있다. 이날 FC서울은 0대2로 완패했다.
FC서울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스타 제시 린가드가 K리그 데뷔전을 치른 뒤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린가드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광주FC와의 경기에 뛴 사진을 올린 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피치에 설 수 있음을 축복하고 감사한다"는 글을 적었다.
린가드는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광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2분 교체 투입, 많은 화제 속에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는 린가드를 보기 위한 서울 원정 팬들과 광주의 돌풍을 기대하는 홈팬들로 관심을 모았고, 예매 2분30초 만에 매진됐다. 공식 집계된 관중 기록은 7805명.
다만 린가드는 아직 온전한 컨디션은 아니었다. 린가드는 투입 되자마자 박스 밖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과는 거리가 멀었다.
후반 36분엔 오른쪽 측면에서 한 차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일류첸코의 헤더를 도왔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광주의 조직적인 수비에 고전한 린가드는 후반 추가시간 거친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는 등 힘겨운 데뷔전을 소화했다.
린가드는 오는 1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홈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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