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녜스 극장 결승골' 리버풀, 노팅엄에 1-0 승→2위 맨시티와 4점차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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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 09:00
리버풀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리지퍼드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에서 노팅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리버풀은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홈 팀 노팅엄은 4-2-3-1 전형을 꺼냈다. 오리기, 허드슨-오도이, 깁스 화이트, 엘랑가, 예이츠, 도밍게즈, 토플로, 무리요, 오모바미델레, 네코, 셀스가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 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디아스, 각포, 엘리엇, 클라크, 고메즈, 맥알리스터, 로버트슨, 반 다이크, 코나테, 브래들리, 캘러허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전] 공방 주고 받은 양 팀, 득점없이 0-0으로 전반 종료
노팅엄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15분, 중앙 지역에서 공을 잡은 오리기가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몰고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옆으로 빗나갔다.
리버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17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디아스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옆그물을 흔들었다.
노팅엄이 땅을 쳤다. 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엘랑가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캘러허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후 경기는 별다른 위협적인 상황없이 진행됐고 전반은 0-0 균형을 유지한 채 종료됐다.
[후반전] '누녜스 극장 결승골!'...리버풀, 노팅엄에 1-0 승리
후반전 포문은 리버풀이 열었다. 후반 5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가 반대편의 로버트슨에게 향했고 슈팅까지 이어졌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리버풀이 교체을 꺼냈다. 후반 14분, 로버트슨과 클라크가 빠지고 누녜스와 엔도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리버풀이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후반 19분, 좌측면에서 엔도의 패스를 받은 디아스가 침투하는 누녜스에게 패스를 내줬고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옆그물을 흔들었다.
노팅엄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1분, 역습 상황 이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엘랑가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리버풀이 땅을 쳤다. 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누녜스의 패스를 받은 각포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도 옆그물을 때렸다.
리버풀이 몰아쳤다. 후반 27분, 맥알리스터의 로빙 패스를 받은 누녜스가 백헤딩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무산됐다. 또한 후반 31분, 좌측면에서 패스를 주고 받으며 침투한 디아스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리버풀은 엘리엇을 빼고 소보슬라이를, 노팅엄은 도밍게즈를 빼고 다닐루를 넣었다.
승리가 절실했던 리버풀이 남은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했다. 후반 39분, 각포와 브래들리가 빠지고 치미카스와 단스가 투입됐다.
후반 추가시간, 리버풀이 맹공을 퍼부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맥알리스터가 띄웠고 누녜스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경기는 1-0 리버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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