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역대 최악의 주장' 복귀 아직 멀었다..."올 시즌 끝나기 전까지 알아봐야 해"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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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 21:56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주장' 리스 제임스의 복귀 시점에 대해 언급했다.
첼시는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한다. 현재 첼시는 승점 35점으로 리그 11위, 브렌트포드는 25점으로 16위에 올라있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체티노 감독은 제임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그의 복귀 시점을 묻는 질문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의 주장으로 선임된 제임스는 타고난 '유리몸'이다. 본격적으로 첼시에서 자리 잡고 주전으로 활약한 2018-19시즌부터 현재까지 무릎, 발목, 햄스트링 등 엄청나게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선수 커리어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
주된 부상 부위는 햄스트링이었다. 2022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제임스는 이후 3번이나 재발하며 쓰러졌다. 비록 햄스트링이 다치기 쉽고 재발하기도 쉬운 부상이긴 하나 그 빈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도 예외는 없었다. 개막전 직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제외됐고 재활 과정에서 또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후 브렌트포드와의 10라운드에서 복귀전을 치르며 본격적으로 경기에 출전하는 듯 보였으나 에버턴과의 17라운드 이후 다시 햄스트링 파열 진단을 받으며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부상까지 포함한다면 첼시에서 18번째 부상을 당하고 있는 제임스다.
포체티노 감독은 제임스의 복귀 시점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그는 "언제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말할 수 없다. 그와 우리의 목표는 그가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것이다. 그 후 유로 대회에 갈지 말지, 다음 시즌을 준비할지, 이번 시즌이 끝나지 전에 뛸 수 있는지 알아볼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그의 자신감과 신체 상태를 구축하고 좋은 감정들을 회복하는 것이다. 유로, 프리시즌에 출전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목표는 그의 자신감을 다시 키우고 강하다는 느낌을 준 후, 다시 경쟁에 대쳐할 수 있을 때 플레이를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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