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이름만 나와도 발끈하더니’···메시 외친 관중에 외설적 행동보인 호날두, 1경기 출전 정지+벌금 징계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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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 01:1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팬들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이름을 외치는 것에 발끈해 외설스러운 행동으로 도발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사르)가 끝내 징계 철퇴를 맞았다. 호날두가 1경기 출장 정지에 벌금 징계를 받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9일 “알나스르의 호날두는 알샤바브와 경기가 끝난 뒤 팬들을 도발했다는 이유로 1경기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며 “그는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축구연맹(SAFF)으로부터 3만 사우디 리얄(약 1067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전했다. 호날두 개인은 벌금 1만 리얄을 부과 받았는데, 알샤바브가 징계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지출한 비용 2만 리얄도 함께 물게 했다.
호날두는 지난 26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샤바브와의 사우디 프로리그 2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 선제골을 넣는 등 맹활약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로 호날두는 시즌 22골을 기록, 득점 선두를 지켰다.
그런데 이날 화제가 된 것은 골이 아니라 경기 후 그가 한 행동이었다. 당시 호날두는 경기에 패한 알샤바브의 팬들이 호날두를 향해 메시의 이름을 연호하며 도발하자 왼손을 귀에 갖다 대더니 다리를 살짝 구부리고 오른손을 흔드는 듯한 동작을 보였다.
이 모습은 당시 중계화면에는 잡히지 않았으나, 관중들이 찍은 카메라 영상에 담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SAFF가 증거 수집을 한 뒤 윤리위원회를 열었고, 호날두의 징계를 결정했다. 호날두는 1일 열리는 알하즘과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다.
사실 호날두는 유독 메시의 이름이 언급되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곤 한다. 지난해 4월 알힐랄에 0-2로 패한 뒤에도 상대 팬들이 메시의 이름을 외치며 호날두에 야유를 보내자 운동장을 빠져나가면서 부적절한 행위를 저질러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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