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잘해줘서 대견" 선배 오재현이 뿌듯한 사연은?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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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9 00:32
선배 오재현(24, 187)이 벌써 후배 사랑에 빠졌다.
서울 SK 오재현은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맞대결에서 11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여 팀의 98-66 승리를 견인했다.
오재현은 승리 소감으로 “EASL 경기를 앞두고 이어진 네 번의 경기가 중요하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체력 안배를 잘하겠다”고 운을 뗐다.
이날 경기에선 4쿼터 가비지 타임이 만들어지며 SK의 신인 이경도, 문가온이 코트를 밟았다. 경기 종료 40초 전, 오재현의 패스에 이경도는 데뷔 첫 득점을 해냈다. 문가온의 데뷔 득점 또한 어시스트한 선수가 오재현이었다. 이에 “첫 득점을 얼마나 넣고 싶은지 나도 알고 팬들도 원하고 있을 거다. 선수들에게 슛 잡으면 바로 쏠 생각을 하라고 말했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문가온, 이경도의 데뷔 득점에 대해 “선수들이 잘 듣고 그렇게 해줘서 선배로서 대견하고 뿌듯하다”며 웃음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어 다양한 경험을 쌓은 선배 오재현. 이에 “공백기 동안 대표팀을 하고 바로 합류해서 형들과 맞춰볼 시간이 없었다. 다음 게임에는 턴오버 없이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에 대해선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농구 자체를 다시 배운 기회였다. 잘하는 사람들이랑 경기하니까 편했고, (국가대표)형들이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주니까 좋더라. 여정은 힘들었지만, 인생에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노력하면 리그 내에서 손꼽히는 선수인 만큼 자신감도 단단했다. “지난 시즌부터 (최)원혁이 형이랑 이야기했지만, 우리는 공격수다. 기존에는 팀 내에서 공격할 선수가 많았고 팀 컬러를 위해 수비에 힘을 썼다. 주축 선수들이 빠졌을 때는 좋은 공격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신인왕에서 수비 스페셜 리스트로, 이어 국가대표까지 휩쓴 오재현은 이제 ‘좋은 선배’ 꿈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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