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실바와 첼시가 결별할 날이 다가오고 있다".. 이제는 웃으며 굿바이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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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0 00:39
첼시와 티아고 실바의 마지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8일(한국 시간) “제이미 캐러거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준 첼시가 티아고 실바를 떠나보내고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18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디사시와 콜윌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아쉬운 무승부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주 동안 아스톤 빌라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연달아 승리하며 첼시의 자신감이 많이 상승했었다. 또한 탄탄한 수비가 첼시의 상승력의 원인이기도 했다.
최근 인상적인 경기력의 중심에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한 티아고 실바와 바디아실이 빠진 가운데 센터백에서 훌륭한 파트너 관계를 형성한 악셀 디사시와 리바이 콜윌의 활약이 있었다.
디사시는 프리미어리그 엘링 홀란드가 9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홀란드를 억제시키며 맨 오브 더 매치를 수상했고, 콜윌 역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4경기 동안 결장했다가 곧바로 복귀해 빛을 발했다.
캐러거는 모든 대회에서 11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던 맨시티를 상대로 첼시가 보여준 강력한 수비력은 실바가 완전한 컨디션을 회복하면 선발로 복귀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했다.
9월에 만 40세가 되는 티아고 실바는 여름에 만료되는 1년 계약의 마지막 달이 다가오고 있다. 실바는 나이가 들고 최근 아내 벨의 소셜 미디어 폭로로 인해 불거진 논란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리그 25경기 중 22경기를 포함해 이번 시즌까지 26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캐러거는 첼시가 맨시티와 무승부를 거둔 후 스카이 스포츠에서 “티아고 실바가 출전하지 않은 두 번의 큰 원정 경기, FA컵 아스톤 빌라와 오늘 경기는 다른 센터백들이 훌륭하게 커버해 줬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지금 그의 나이와 시즌이 끝날 때 계약이 끝나면 그 둘(디사시와 콜윌)이 함께 뛰는 것을 볼 때, 누군가 다치지 않는 한 지금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티아고 실바가 팀에 복귀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 같다. 첼시는 다음 주말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이 있긴 하지만, 컵 결승전 이후에는 경기 일정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제 미래를 위해 무언가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 두 선수와 또 다른 젊은 센터백을 파트너로 생각하면 팀에 또 누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티아고 실바가 첼시에서 뛰는 시대는 이제 끝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실바는 최근 "매 경기마다 끝이 다가오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말하며 첼시와의 관계가 끝나가고 있음을 암시했다. 지난달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승리한 후 그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이후에는 예정된 일정이 없다. 예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냥 즐기고 싶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내 커리어가 거의 끝났다는 건 알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적절한 시기를 선택해야 한다. 나는 여전히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다. 내 성적도 좋다. 덕분에 안심하고 계속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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