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고 '언해피'…첼시가 노린다는 소식에 맨유까지 영입전 참여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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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1 01:27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30)이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올까. 첼시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0일(한국시간) "맨유는 케인을 영입할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축구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케인은 지난 여름 맨유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 맨유는 여전히 그를 데려올 선수 중 한 명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얼마나 가능성이 있는지는 두고 봐야 한다. 케인이 실망스러운 시즌을 마무리하고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와 역대 최다 골 신기록에 눈독을 들여도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승 트로피를 따낼 수 있을 것처럼 느꼈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다. 아마 맨유에서 그런 기회가 있다고 느낄 것이다"라고 전했다.
2010-11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활약한 케인이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 성장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팀 성적은 그렇지 않았다. 항상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는 경우도 많았다.
우승에 대한 갈증이 심했다. 케인은 트로피를 위해 이번 시즌 팀을 옮겼다. 이적료 기본 8,600만 파운드(약 1,450억 원)에 추가 옵션까지 더해 최대 1억 400만 파운드(약 1,750억 원)가 발생했다. 구단과 케인 모두에게 윈윈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위기다. 11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2위에 그치고 있다. 1위 레버쿠젠과 승점 8점 차다. 우승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도 패배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경질설까지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케인은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올 시즌 총 30경기서 29골 8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다. 분데스리가 22경기서 25골 5도움으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면서 그가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보도까지 들린다. 과거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가 그를 노린다고 한다. 맨유는 공격수 보강을 위해 지난여름 케인에게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이번 여름에도 적극적으로 영입을 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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