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월클 풀백’ 노린다…알폰소 대체 작업 시작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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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6 09:51
알폰소 데이비스(23)와 동행 여부가 불투명한 바이에른 뮌헨이 그의 자리를 대체할 선수로 테오 에르난데스(26·AC 밀란)를 낙점했다. 이들은 세계 최고의 풀백 중 한 명인 에르난데스를 영입해 데이비스의 이탈을 메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독일 매체 ‘키커’는 1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에르난데스의 상황을 지속해서 따라가고 있다. 구단은 특히 그의 정신적인 부분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라고 전했다. 최근 데이비스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다시 불거지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에르난데스를 대체자로 선정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일부 선수와 재계약을 두고 미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팀의 핵심 선수인 요주아 키미히(28), 리로이 자네(28), 데이비스 모두 이번 여름이 되면 구단과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지만, 여전히 재계약 발표와는 거리가 멀다. 미래가 불투명한 이 선수들은 많은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으며 이적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는 상황이다.
이들 중에서 데이비스의 경우 바이에른 뮌헨이 상당한 제안을 건네며 재계약 가능성을 높였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구체적인 제안을 준비하면서 원점으로 돌아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랫동안 데이비스에게 관심을 보내면서 왼쪽 수비를 강화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무리 데이비스일지라도 무리하게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생각이다.
데이비스의 이탈에 대비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에르난데스의 상황을 면밀하게 파악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AC 밀란의 넉넉하지 않은 재정 상태가 영입에 이점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에르난데스의 가치는 5,500만 유로(약 788억 원) 수준이다.
프랑스 국가대표인 에르난데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레알 마드리드 등을 거쳐 2019년부터 AC 밀란에서 활약하고 있다. 유망주 시절 파괴적인 공격력에 비해 수비가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AC 밀란 이적 후 기량이 급성장하면서 무결점 수비수가 됐다.
그는 수비수임에도 빠른 주력과 강력한 왼발 킥을 바탕으로 시즌마다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책임지며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을 뽐냈다. 만약 에르난데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면 그의 형인 루카스 에르난데스(28·파리 생제르맹)의 뒤를 이어 동생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는 모습이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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