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위기’에 결국 매각한다…EPL 빅클럽 군침, 이적료 최소 ‘1,005억’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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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5 10:05
재정적인 문제를 겪는 울버햄튼이 마지못해 페드루 네투(23)를 판매할 예정이다. 울버햄튼은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 위반 위기에 놓였고, 선수를 팔아야 전력 보강에 임할 수 있는 상태다. 현재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리버풀 등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이 네투에게 관심을 보였다.
영국 ‘더 선’, ‘데일리 메일’ 등 복수매체는 14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A급 스타 중 한 명을 판매해 게리 오닐(40·잉글랜드) 감독을 지원할 생각이다. 울버햄튼은 PSR 분기점에 도달한 상태라 선수를 팔아야 하며 네투의 이적이 가장 유력하다. 토트넘은 네투 영입을 바라는 구단 중 하나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 시즌 울버햄튼은 네투를 필두로 황희찬(27), 마테우스 쿠냐(24) 삼각편대가 맹활약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보인다. 지난 시즌과 달리 일찌감치 강등의 위협에서 멀리 떨어진 상황이며,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구단과 맞붙어도 팽팽한 흐름을 보일 정도로 경기력이 올라왔다.
이러한 울버햄튼의 상승세엔 에이스 네투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시즌 동안 부상에 시달렸던 네투는 이번 시즌 경기력을 완전히 회복해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로 우뚝 솟았다. 그는 공식전 18경기에서 3골 9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맞이했다.
그런데 네투와 울버햄튼의 동행은 다음 여름에 끝날 가능성이 상당하다. 현재 네투는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 울버햄튼이 재정적인 문제로 허덕이고 있어 네투를 끝내 판매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울버햄튼은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선수들을 팔아야 하는데, 현재 팀 내 가치가 가장 높은 네투가 유력한 대상이다.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전망이다. ‘더 선’은 “모하메드 살라(31)가 위르겐 클롭(56·독일) 감독과 함께 리버풀을 떠나기로 한다면 네투가 확실한 대체 후보가 될 것이다. 맨유는 그에 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고, 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은 네투를 데려오기 위해 아스널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도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도 네투의 상황을 살피고 있다. 울버햄튼이 네투를 판매 명단에 올릴 것이 유력하지만, 그렇다고 그를 순순히 넘길 생각은 없다. 울버햄튼은 네투의 이적료를 최소 6,000만 파운드(약 1,005억 원)로 설정했고, 경쟁이 붙을 시 7,000만 파운드(약 1,172억 원)를 넘길 것으로 기대한다.
‘더 선’은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부터 시작이며, 네투가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구단 간 영입전이 벌어지면 7,000만 파운드를 넘길 수도 있다. 울버햄튼은 현실적이며, 구단주는 구단이 자립할 수 있길 바란다. 이들은 자금 조달을 위해 시즌마다 선수를 매각한 레스터 시티의 길을 따를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브라가, 라치오를 거쳐 2019년 울버햄튼에 합류한 네투는 지금까지 울버햄튼 소속으로 공식전 124경기에서 14골 20도움을 기록했다. 커리어 내내 잦은 부상으로 ‘유리몸’이라는 우려를 샀지만, 워낙 드리블 기술과 크로스 정확도가 뛰어나 빅 클럽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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