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에게 미안하다"…후인정 감독, '성적 부진 책임' 자진 사퇴 [공식발표]

"선수들에게 미안하다"…후인정 감독, '성적 부진 책임' 자진 사퇴 [공식발표]

최고관리자 0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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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이 14일 자진 사퇴했다. KB손해보험은 김학민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른다.

부진한 팀 경기력에 책임감을 느꼈다.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KB손해보험은 14일 "후인정 감독이 올 시즌 계속되는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기로 결정했다"며 "구단은 후인정 감독의 사의를 수용하고 김학민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해 남은 시즌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후인정 감독은 "한결같이 응원해 주시는 KB손해보험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이다. 팀의 발전을 위해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며 "그동안 함께 고생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잔여 경기를 잘 마무리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KB손해보험 구단 관계자는 14일 엑스포츠뉴스와 통화에서 "감독님께서 선수들과 마지막 미팅에서 선수들에게 거듭 미안하다고 하셨다. 팬분들께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니 선수들과 코치들 모두 합심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부탁하셨다"고 말했다.

후인정 감독은 2015-2016시즌 한국전력에서 은퇴한 뒤 코치로 변신했다. 경기대 감독을 거쳐 2021-2022시즌 KB손해보험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첫해 팀을 정규리그 2위(승점 62점·19승17패)로 이끌었다. 플레이오프에서 한국전력을 무찌르며 팀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뤄냈다. 챔프전에선 대한항공에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우승엔 실패했지만 팀 역대 최고 성적을 내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2022-2023시즌엔 크게 미끄러졌다. 남자부 7개팀 중 6위(승점 42점·15승21패)에 머물렀다. 2019-2020시즌 이후 세 시즌 만에 다시 6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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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이 14일 자진 사퇴했다. KB손해보험은 김학민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른다.

올 시즌은 사정이 더욱 좋지 않다. 27경기를 치러 4승만을 수확했다. 승점 18점(4승23패)으로 압도적인 최하위에 그쳤다. 한 계단 위인 6위 현대캐피탈(승점 38점·12승16패)과 무려 승점 20점 차이다. 2005년 프로 출범 후 단 한 차례도 꼴찌를 해본 적 없는 KB손해보험은 올해 창단 첫 불명예를 떠안을 전망이다.

시즌 출발부터 불안했다. 1라운드 초반이던 지난해 10월 21일부터 3라운드 첫 경기였던 12월 2일까지 무려 12연패에 빠졌다. 구단 역대 통산 최다 연패 타이기록을 세웠다. 2019년 10월 19일~11월 30일의 12연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짧은 2연승 후 다시 6연패를 기록했다. 지난 1월 9일 대한항공전서 세트스코어 3-1 승리로 연패를 끊어낸 뒤 1월 13일 OK금융그룹전부터 지난 10일 삼성화재전까지 5연패로 고개를 숙였다.

삼성화재전에선 1세트를 빼앗긴 후 2, 3세트를 손쉽게 챙기며 연패 탈출 가능성을 높였지만 4, 5세트 무릎을 꿇었다. 아포짓 스파이커 안드레스 비예나가 32득점(공격성공률 53.85%),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이 17득점(공격성공률 68.18%), 아웃사이드 히터 홍상혁과 미들블로커 우상조가 각 10득점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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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이 14일 자진 사퇴했다. KB손해보험은 김학민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른다.

전반적인 지표도 좋지 않다. 올 시즌 KB손해보험은 득점 7위(2211점), 공격종합 4위(공격성공률 52.15%), 서브 7위(세트당 0.641개), 블로킹 6위(세트당 2.068개), 리시브 6위(효율 36.79%), 세트 6위(세트당 12.854개), 디그 7위(세트당 8.796개), 수비 6위(세트당 16.068개)로 처져있다.

이번 시즌 남은 경기는 9게임이다. 오는 15일 현대캐피탈전부터 김학민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른다.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해 시즌부터 마무리해야 한다. 이어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2021-2022시즌 취임 첫해 역대 최고의 성적 달성 등 후인정 감독이 그동안 팀을 위해 보여준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KB손해보험을 사랑해 주시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구단 모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팀 쇄신과 리빌딩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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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IA 144 87 2 55 0
2 삼성 144 78 2 64 9
3 LG 144 76 2 66 11
4 두산 144 74 2 68 13
5 KT 144 72 2 70 15
6 SSG 144 72 2 70 15
7 롯데 144 66 4 74 20
8 한화 144 66 2 76 21
9 NC 144 61 2 81 26
10 키움 144 58 0 86 30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필라델피아 162 95 0 67 0
2 애틀랜타 162 89 0 73 6
3 뉴욕M 162 89 0 73 6
4 워싱턴 162 71 0 91 24
5 마이애미 162 62 0 100 33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밀워키 162 93 0 69 0
2 세인트루이스 162 83 0 79 10
3 시카고C 162 83 0 79 10
4 신시내티 162 77 0 85 16
5 피츠버그 162 76 0 86 17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LAD 162 98 0 64 0
2 샌디에이고 162 93 0 69 5
3 애리조나 162 89 0 73 9
4 샌프란시스코 162 80 0 82 18
5 콜로라도 162 61 0 101 37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뉴욕Y 162 94 0 68 0
2 볼티모어 162 91 0 71 3
3 보스턴 162 81 0 81 13
4 탬파베이 162 80 0 82 14
5 토론토 162 74 0 88 20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클리블랜드 161 92 0 69 0
2 캔자스시티 162 86 0 76 7
3 디트로이트 162 86 0 76 7
4 미네소타 162 82 0 80 11
5 시카고W 162 41 0 121 52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휴스턴 161 88 0 73 0
2 시애틀 162 85 0 77 4
3 텍사스 162 78 0 84 11
4 오클랜드 162 69 0 93 20
5 LAA 162 63 0 99 26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요미우리 143 77 7 59 0
2 한신 143 74 6 63 4
3 요코하마 143 71 3 69 8
4 히로시마 143 68 5 70 10
5 야쿠르트 143 62 4 77 17
6 주니치 143 60 8 75 17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소프트뱅크 143 91 3 49 0
2 닛폰햄 143 75 8 60 14
3 지바롯데 143 71 6 66 19
4 라쿠텐 143 67 4 72 24
5 오릭스 143 63 3 77 28
6 세이부 143 49 3 91 42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서울 SK 10 8 2 0
2 울산 현대모비스 10 7 3 1
3 대구 한국가스공사 10 7 3 1
4 수원 KT 11 7 4 2
5 고양 소노 10 5 5 3
6 부산 KCC 9 4 5 4
7 안양 정관장 10 4 6 4
8 창원 LG 10 3 7 5
9 원주 DB 11 3 8 6
10 서울 삼성 9 2 7 6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BNK 썸 7 6 1 0
2 우리은행 7 5 2 1
3 KB스타즈 8 4 4 3
4 삼성생명 8 4 4 3
5 신한은행 8 2 6 5
6 8 2 6 5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클리블랜드 17 16 1 0
2 보스턴 15 12 3 3
3 뉴욕 15 9 6 6
4 올랜도 17 10 7 6
5 마이애미 13 6 7 8
6 애틀랜타 16 7 9 9
7 디트로이트 17 7 10 9
8 브루클린 15 6 9 9
9 샬럿 15 6 9 9
10 인디애나 15 6 9 9
11 밀워키 15 6 9 9
12 시카고 16 6 10 10
13 토론토 16 4 12 12
14 워싱턴 13 2 11 12
15 필라델피아 14 2 12 13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골든스테이트 14 11 3 0
2 오클라호마시티 16 12 4 0
3 휴스턴 16 11 5 1
4 LAL 15 10 5 2
5 덴버 13 8 5 3
6 피닉스 16 9 7 3
7 멤피스 16 9 7 3
8 LAC 16 9 7 3
9 댈러스 15 8 7 4
10 미네소타 15 8 7 4
11 새크라멘토 15 8 7 4
12 샌안토니오 16 8 8 4
13 포틀랜드 15 6 9 6
14 뉴올리언스 16 4 12 8
15 유타 15 3 12 9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현대캐피탈 8 7 1 20
2 대한항공 9 6 3 20
3 한국전력 9 5 4 11
4 우리카드 8 4 4 11
5 삼성화재 9 3 6 11
6 KB손해보험 9 3 6 10
7 8 2 6 7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흥국생명 8 8 0 23
2 현대건설 9 7 2 21
3 IBK기업은행 9 7 2 18
4 정관장 8 3 5 10
5 한국도로공사 9 2 7 8
6 페퍼저축은행 9 2 7 6
7 GS칼텍스 8 1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