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탈출 원한다’…튀르키예 메시, 손흥민 새 동료 후보로 급부상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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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 01:46
레알 마드리드 입단 7개월만에 작별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스페인 매체 ‘OK 디아리오’는 11일(한국시간) “올시즌 레알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아르다 귈러(18)는 올여름 레알을 떠나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귈러는 현재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의 핵심으로 35경기 6골 7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이미 튀르키예 대표팀에 승선하기까지 했다. 지난 2022년 일찌감치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귈러는 지난 6월 웨일스전에서 데뷔골까지 올리며 창창한 미래를 예고했다.
빅클럽 입성까지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7월 2천만 유로(약 282억 원)의 이적료를 앞세워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PSG)을 제치고 귈러를 영입했다.
행복한 동행이 되지는 못했다. 귈러는 레알 입단 후 치러진 메디컬테스트에서 무릎 내부 반월상 연골 손상이 발견됐다. 지난해 10월에는 근육 부상까지 당하며 데뷔가 점점 미뤄졌다.
가까스로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주전 경쟁을 벌이기에는 너무 늦은 시점이었다. 귈러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기 출전에 그쳤다. 시간으로 따지면 89분에 불과했다.
이 틈을 타 구단이 파고들기 시작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훗스퍼와 레버쿠젠은 올여름 귈러의 영입에 대해 확고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은 토트넘의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라이트윙은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할 수 있는 귈러는 토트넘 공격진 구성을 한 층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레버쿠젠도 귈러에 적합한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젊은 선수 지도에 능한 사비 알론소 감독은 귈러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꼽힌다.
귈러를 향한 토트넘과 레버쿠젠의 관심은 진지하다. ‘OK 디아리오’는 “토트넘과 레버쿠젠은 완전 영입 혹은 임대를 통해 귈러에게 출전 기회를 기꺼이 제공할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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