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이라는 놈이’...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첼시 주장 제임스, 슈퍼볼 관람 위해 미국 여행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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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3 15:55
시즌이 한창인데 첼시의 주장인 리스 제임스가 여행을 갔다.
영국 매체 ‘첼시 뉴스’는 12일(한국 시간) “지난밤 라스 베가스에서 슈퍼볼이 열렸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부상당했던 리스 제임스가 슈퍼볼을 보러 갔다는 것이 발각됐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12월 10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 경기로 첼시는 이번 시즌 첫 연패와 함께 리그 12위까지 떨어졌다.
이 경기에서 또 리스 제임스가 부상을 당했다. 전반 30분 갑자기 중계 카메라가 리바이 콜윌이 유니폼으로 갈아입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바로 리스 제임스가 교체 아웃을 당했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 리그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10경기를 빠졌으며, 복귀 후 구단 차원에서 출전 시간을 관리해 주고 있었다. 재발 방지를 위해 11월 A매치 기간에도 자진해서 소집을 거부했으나, 다시 한번 부상을 당했다.
오른쪽 풀백인 리스 제임스는 칠웰보다 더 심한 일명 유리 몸 기질을 갖고 있다. 2020/21 시즌부터 부상이 많아진 그는 최근에는 무릎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눕는 빈도가 높아졌다. 그는 2021/22 시즌 12월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49일간 쉬면서 11경기를 결장했다. 이후에 짧은 기간 내에 지속적으로 부상을 당했다.
제임스는 2019년 첼시 1군에 합류한 후 17번의 부상을 당했으며, 이번이 18번째다. 제임스는 지금까지 90경기를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으며, 이번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첼시에서 제임스의 선발 출전 경기 수는 118경기다.
현재까지 제임스는 총 500일이 넘게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발목, 무릎, 햄스트링 부위에 부상이 반복되고 있으며, 특히 이번 부상은 지난 2년 동안 6번째 햄스트링 부상이다.
제임스는 그동안 계속 수술을 받지 않으려고 했지만 반복되는 부상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 제임스의 수술은 수많은 스포츠 및 축구 스타를 수술한 세계적인 전문의 라세 렘파넨이 집도했다.
지난 12월 21일(한국 시간) 제임스는 인스타그램에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축구계는 내가 다쳤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내려갈 절차는 최선의 해결책을 찾는 데 조금 더 오래 걸렸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이 부상 이후 많은 지지를 받았지만 훨씬 더 많은 증오와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부상을 당하지 않고 싶고, 축구를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나를 지지해 주는 이해해 주는 사람들 덕분에, 먼 길을 간다”라고 덧붙였다.
제임스의 결장 기간은 3~4개월로 추산된다. 그의 회복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그의 유로 2024 대회의 대표팀에 뽑힐지가 걸려있다. 제임스가 브라질과 벨기에와의 3월 친선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팀은 현재 반등을 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고 이번 크리스탈 팰리스를 잡으면서 10위까지 올라왔지만 주장이라는 선수가 슈퍼볼 관람을 위해서 미국까지 갔다. 이를 본 첼시 팬들은 당연히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한 팬은 “몸 관리 할 시점이지 지금이 놀러 다닐 타이밍인가?”라고 밝혔고 다른 팬들은 “우리 팀 주장이 이런 행동을 했으면 정말 화가 났을 것이다”, “조용히 보지 그걸 SNS에 올리고 있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장이 경기에 계속해서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코너 갤러거나 엔조 페르난데스로 주장을 바꾸자는 얘기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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