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매 경기 점점 더 좋아지던데?" 르브론도 극찬한 신인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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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 00:49
르브론이 신인과 경기 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LA 레이커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타임 워너 케이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24-118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레이커스는 3연승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샬럿은 이날 패배로 8연패에 빠졌다.
샬럿은 시즌 내내 부진한 경기력으로 NBA 최하위에 위치했다. 여기에 최근 이번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친 테리 로지어를 마이애미 히트로 트레이드했다. 설상가상으로 주전 포인트가드이자 에이스 라멜로 볼도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원정 경기지만 레이커스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된 이유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샬럿은 끈질기게 레이커스를 괴롭혔고, 레이커스는 가까스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그 이유는 바로 2023년 NBA 드래프트 전체 2순위 브랜든 밀러의 활약 때문이었다.
밀러는 이날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33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도 슛 25개를 시도해 13개를 성공하며 52%로 준수했다. 여기에 스틸을 4개나 기록하는 좋은 수비력도 보였다.
밀러의 매치업 상대가 르브론 제임스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활약이다. 이날 밀러는 제임스에 전혀 뒤지지 않은 활약으로 자신의 진가를 뽐냈다.
밀러의 활약에 제임스도 존중을 표시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제임스는 "밀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가 있다.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것이다. 밀러는 경력이 아직 짧고, 이 시점에서 밀러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재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밀러도 이에 화답했다. 밀러는 "제임스가 경기 중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칭찬해줬다. 제임스는 NBA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다. 나도 제임스에 경의를 표한다"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밀러의 활약은 비단 이날 경기에 한정된 것이 아니다. 밀러는 최근 5경기에서 평균 29.2점 1.8스틸 45% 3점슛 성공률로 올스타 포워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밀러는 외곽슛과 수비에 능한 현대 농구에 어울리는 포워드다.
하지만 밀러는 단순히 3&D 포워드가 아닌 더 높은 곳을 바라볼 능력을 갖췄다. 밀러의 성장을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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